오늘 도착한 투게더 브라더스의 정규 1집 "Radio Station" 앨범의 플레이 후 리뷰전 3가지 정도에 초점을 두고 청취하였다.
1. 대부분 EP에서 주목받은 뮤지션들의 정규앨범은 좀더 많은 관심을 위해 무리한 음악을 시도한다.
2. '투게더 브라더스' 보단 프리스타일 대회 2관왕 '지조'가 유명하다.
3. 음악적 변화
"청춘의 소리부터 Radio Station까지"
우선 EP앨범 '청춘의 소리'가 20대의 남자들의 뜨거운 이야기들을 주로 그렸다면, 이번 앨범 'Radio Station'은 대한민국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의 주제적 변화를 느낄 수 있었으며, 전체 트랙의 진행부분에서 1회 분량의 라디오를 듣는 듯한 구성의 아이디어는 매우 참신했다.
앨범의 인트로 격인 1번트랙 On air와 2번트랙 Seoul은 의도적으로(?) 같은 저음의 베이스 드럼을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자신들의 시작과 태어난 곳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후 3번트랙 Play에선 밴드사운드를 지향한 듯 깔끔하며, 소울풀한 사운드 위에 지조가 이끌어 나가는 멜로디 훅이 매력적이다. 2명의 멤버들이 여유롭게 주고 받는 랩이 매력적이다.
4번트랙 '이제부터 잘할게'에서는 팻두앨범을 통해 알게된 알앤비 보컬 "Nusoul"의 보컬로 시작되어, 부모님께 항상 가지는 죄송한 마음을 담아낸다. 앞선 2~3번 트랙의 프로듀서 Pe2ny가 공격적으로 시작하여, Play로 부드럽게 마무리한 흐름을 Last Dream이라는 프로듀서가 잘 마무리 해준다.
이후 앨범에서 가장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Skit '채널고정'은 다소 앨범의 흐름을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한다. 라디오라는 앨범의 컨셉에 부합하기 위해 억지스럽게 넣은듯한 느낌이지만, 듣다 보면 꽤나 '깨알같은' 재미를 주며, 이후 트랙이자 타이틀 곡 I.D.와의 자연 스러운 연결에 용서가 가능하다.
6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I.D. , 본 리뷰의 초반에 적은 내용처럼 "대부분 EP에서 주목받은 뮤지션들의 정규앨범은 좀더 많은 관심을 위해 무리한 음악을 시도한다"는 부분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켰다. 무리한 댄스음악도, 보컬 멜로디가 주를 이룬 슬픈 사랑노래도 아닌, 캐쥬얼 하며 스타일 있는 투게더 브라더스 만의 곡을 만들어 냈다.
주제 또한 신선하게 '나만의 identity'에 이야기 하며, 같이 공개된 뮤직비디오와 함께 완변한 싱크를 이루어 냈다. 뭔가 대중적이면서도 어떤 한 부분을 잃지 않고 곡 전체를 만들어낸 부분에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7번 트랙 Oh my god은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주제(내가 신이된다면)로 두 멤버가 솔직한 이야기를 쏟아낸다. 개인적으론 본 앨범의 두번째 싱글 컷으로서 무리 없을만큼 구성, 합창멜로디, 사운드모두 훌륭한 트랙이다.
연결되는 더블 타이틀 '아스피린'은 7번 트랙과 함께 프로듀서 SouLime이 작,편곡을 맡었는데, (검색결과 혼성 프로듀서 팀이다) 앞으로 주목받을 만큼의 사운드 시그니쳐를 가지고 있다.
9~10번 생각해, 여기까지만에서는 꽤나 식상한 '사랑'이란 주제를 가지고 일상적으로 풀어냈다. 두 트랙에서 BK Block의 저음 랩은 꽤나 매력적이다.
11번트랙 Never Change에서 'Cry Baby'의 피쳐렁은 베스트 선택중에 하나로 보인다. EP에서도 프로듀서로 보았던, 푸지 the phat이 그르부하게 쏟아낸 비트와 함께 어린시절부터 변하지 않는 자아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선 공개 되었던 13번 트랙 투게더 브라더스에서는 베터랑 랩퍼듀오들의 조합이 Skit다음으로 긴 러닝타임을 지겹지 않게 해주며, 14번 라디오스테이션의 마감을 알리는 '마감뉴스'를 통해 앨범을 자연스럽게 마무리 한다.
투게더 브라더스의 정규 앨범은 앞에 말한 3가지 문제점에 대해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하며 만들어 낸 앨범이 분명하다.
절제된 '흥'으로 훌륭한 1집 정규데뷔를 해냈으며, 지조에 가려졌던 BK Block의 저음 랩은 매력적이였고, 새로운 보금자리 터치다운에서 좋은 프로듀서들과 투게더 브라더스만의 색갈을 만들어 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관심가져지는 팀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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