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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0, 07:19 PM / 10457 views / 7 point
[2010] 가리온 : 가리온2
아티스트 | 가리온
앨범 | 가리온2
발매일 | 2010.10.26
장르 | 힙합 / 한국
평점 | ★★★
다른 리뷰 | >>《가리온2》앨범 리뷰 더 보기 (4)
>> neonrtng (윤승휘) 님의 리뷰글 더 보기 (50)

 
가리온2

이들은 분명 뿌리 같은 존재지만, 그 유명한 2004년의 전작과 비교했을때 드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실력엔 의심의 여지가 없이 꼽히는 프로듀서들이 모처럼 합심해 만들었다지만 지금은 탈퇴한 가리온의 세 번째 멤버, J.U의 공백을 미처 메우지 못한 크나 큰 흠이 있다. 여러 해가 지나도록 양과 질적인 면 모두에서 깰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실, 이 바닥 아티스트들은 매너리즘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독창성과 신선함 둘 다 잃어버린지 오래다. 이 가리온의 두 번째 앨범도 차마 도전하지 못했다. 너무나도 아쉽게도,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단지 무난하다. 다 같이 반성하자.

무투 이후 5년이란 긴 시간이 흘렀으나, 오히려 음악은 당시에 비해 모양새 떨어진다. 이미 예전에 완벽한 걸작을 선보였기 때문일까, 아무리 가리온이 큰 뿌리라 할지라도 발전 없는 점에선 지적받아 마땅하다. 또한 촌스러운 이유로 계속된 발매 연기를 탓하기엔 사실 그동안 이 좁은 바닥에 별다른 유행이 없어왔음이 발목 잡는다. 그 와중에 이름 값 못한 여러 프로듀서들의 아주 단순스런 열정은 아깝고 아쉬울 따름이다. 한국 힙합의 마지노선, 현재로선 최전선이란 앨범의 노골적인 카피는 어찌보면 이 바닥의 얇음을 뜻하는 부끄러운 치부가 아닐까.

많은 프로듀서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쏟아냈기에 앨범의 구성은 마치 컴필레이션 앨범같이 이질적이다. 그렇다고 이러한 이질감에 상당한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님에, 그저 앨범을 하나 완전히 꾸리는데 실패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스런 눈초리가 생길 뿐이다. 실력에선 더 이상 의심할 바 없는 가리온이라지만 큰 틈은 역시 J.U였다. 불구하고 결국 뿌리란 이름 값에 간신히 면치레한 공은 DJ Soulscape와 DJ Mitsu the Beats, J. Rawls 셋의 것이다. 클래스는 쉽사리 변하지 않는다는 말따라 자존심이라도 지켜줬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 리뷰 게시판의 neonrtng (윤승휘) 님의 리뷰글 더 보기 (50)
  >> 리뷰 게시판의 "가리온2" 앨범 리뷰 더 보기 (4)
neonrtng (윤승휘)
Deez - Devil's Candy
아티스트 | 가리온
앨범 | 가리온2
발매일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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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Lv. 374 
   
 
윤수빈 (ID: ysbysb)  ·  2010.11.22, 12:01 PM
개인적으로 최악은 '소리를 더 크게',
최고는 '판게아'였습니다.
Primary는 여전히 좋은 비트를 뽑아줬고요.
 Lv. 374 
   
 
윤수빈 (ID: ysbysb)  ·  2010.11.22, 12:03 PM
그냥저냥 무난하다고 느껴지지만 6년을 기다린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woals683 (권재민)  ·  2010.11.22, 04:41 PM
1 음 저는 소리를 더 크게 이거 완전 좋던데요..
완전 훈훈한 그런 노래임..ㅋㅋㅋ

"준비된 래퍼라면 모자는 벗지마" 매타형님 폭풍간지.
(물론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죠)
 Lv. 199 
   
 
maxside (심준)  ·  2010.11.22, 05:14 PM
저는 이 앨범을 국힙 앨범들 중 비교하면 무난보다는 상위레벨로 느꼈는데 ㅎ
   
 
uglypic (이지수)  ·  2010.11.22, 05:16 PM
J.U님의 빈자리... ㅠㅠ
   
 
swlee94 (이성원)  ·  2010.11.22, 05:22 PM
언어영역 99% 맞다가 98%로 떨어진 케이스
 Lv. 750 
   
 
neonrtng (윤승휘)  ·  2010.11.22, 06:37 PM
단순 이 바닥으로 한정짓기보단 더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탈퇴  ·  2010.11.22, 11:54 PM
JU 공백은 깰수없는 너무 높은 장벽이지만서도
2집은 2집 나름대로 또 잘들었습니다.
아무튼 가리온 짱
 Lv. 191 
   
 
janehan (이미숙)  ·  2010.11.23, 12:37 AM
저랑은 의견이 약간 다르시네요 ㅠ
그래도 항상 윤승휘님 리뷰 잘 읽고있습니다 !
   
 
jhj5153 (정호중)  ·  2010.11.23, 05:55 PM
저 역시 2집은 2집 나름대로의 맛이 있엇던
 Lv. 121 
   
 
sirana (안학수)  ·  2010.11.25, 08:15 AM
어우, 굉장히 독한 일갈인데요.
   
 
kemuro (유범식)  ·  2010.11.26, 01:13 AM
커- 날카롭게도 지나가는 글줄기군요.
워낙 뮤지션들 자체가 좀 딥해서 좋게 보자면 얼마든지 멋지긴한데,
(실제로 감탄과 열광을~)

딱히 틀린게 없는, 충분히 말이 되는 리뷰~
잘 봤습니다아-
 Lv. 445 
   
 
pcroom11 (이현호)  ·  2010.11.26, 07:53 PM
제가 가리온 리뷰를 썻더라도 이글과 크게 다르진 않았을꺼 같네요.

달랐다면 가평의 대상이 재유의 공백에서 가리온 두멤버로 맞춰졌을꺼라는거 하나 정도?
   
 
wlsrnjs2 (정진권)  ·  2010.12.12, 12:34 AM
제가 말하고 싶던 바가 몇몇 있네요.. 잘봤습니다
   
 
erlking (이학준)  ·  2010.12.12, 12:14 PM
이러한 리뷰가 나오리라곤 짐작은 했는데

이 리뷰처럼 가리온에 대한 최소한의 리스펙은 보여주셔야죠.
   
 
kiserbin (김진오)  ·  2010.12.22, 04:28 PM
가리온 10년지기 팬으로써 6~7년 동안 기다린것에비하면 매우 실망스런 앨범이지요.. 딱히 1집처럼 확고하게 흐름을 이끌어가는 느낌이없네요 가리온이 2mc로 바뀌면서 음악디렉팅면에서 현저하게 떨어진것같아요. ju의 빈자리가 매우컸고 그나마 그 빈자리를 매꿀수있다면 the Z 라 critical p 정도가 아니었을지...
   
 
gasak (최진환)  ·  2011.02.25, 01:00 PM
그렇죠.. 또 하나 꼬집자면 나찰. 가사 왜이렇게 못씁니까?

판게아 들으면서 p type 이랑 너무 비교되더군요.
 Lv. 13 
   
 
tjdgns07 (김정미)  ·  2011.02.27, 09:13 PM
많이 공감이 가는 리뷰네요.
신선함따위는 전혀 찾을 수 없는 '가리온2'
   
 
tomag (최지창) 게시판/댓글 차단 중  ·  2011.03.06, 07:17 PM
나찰이 가사를못쓴다니 ㅋㅋ

객석에서 나찰개쩔어줬는데
 Lv. 47 
   
 
승목이 (ID: aoule97)  ·  2011.03.29, 04:32 PM
아닌데? 완전 명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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