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플홈 · 힙플쇼 · 오픈마이크 로그인  
 
 
 
 
 
2010.04.05, 06:37:37 PM / 39,689 views / 0 comments / 12 recommendations · http://hiphopplaya.com/magazine/5347
From. Paloalto - LONELY VIDEOS
 

Paloalto - 'Lonely Hearts' Episode 04 [Primary]



Paloalto - 'Lonely Hearts' Episode 03 [Cloundancer]



Paloalto - 'Lonely Hearts' Episode 02



Paloalto - 'Lonely Hearts' Episode 01
 
  관련아티스트
Paloalto - 전야제 (2011.12.29)
10,500  
 
12   0
 
Copyright 2000-2013 No.1 블랙뮤직 포털사이트 : Hiphop Play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 힙합플레이야의 모든 컨텐츠는 출처를 밝히신 후, 블로그/미니홈피 등의 개인 공간에는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댓글  
댓글 33  
 Lv. 332 
   
 
hhim9688 (김민순)  ·  2010.04.05, 06:42 PM
와우 기대됩니다
 Lv. 134 
   
 
tHurSday (ID: oki3000)  ·  2010.04.05, 06:55 PM
211 형~!! ㅋㅋㅋ
 Lv. 138 
   
 
rpblaq (박창순)  ·  2010.04.05, 07:03 PM
오랜만이네 밥튕이ㅋㅋㅋㅋ
   
 
ssc508 (신승철)  ·  2010.04.05, 07:04 PM
넉없샨, 지토 빼고는 모르겠당~ ㅠㅠ

비트 느낌 좋네요~
   
 
2DopeBoy (임세기)  ·  2010.04.05, 07:25 PM
자~ BOB시다~!
   
 
wodks23 (이동훈)  ·  2010.04.05, 07:49 PM
팔로할터~
   
 
coarse (최준서)  ·  2010.04.05, 09:04 PM
윗공기?
   
 
heyhey (조희철)  ·  2010.04.05, 09:53 PM
지켰지 GOP가 라임임?
   
 
soul1215 (한수진)  ·  2010.04.05, 10:41 PM
역시 팔로알토의 색깔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화이팅^^!!
 Lv. 12 
   
 
wasabe (문승진)  ·  2010.04.05, 11:51 PM
나으 팔뢀토
   
 
tjdrhd11 (안현주)  ·  2010.04.06, 12:12 AM
꺄오 팔로알토 기대된다완전
   
 
ssc508 (신승철)  ·  2010.04.06, 01:35 AM
여기 나오는 사람들 누가 누구인지 설명해줄 사람 있음? 왠지 안경쓴 인상 좋은 사람이 211일 거 같은 느낌은 뭐지 ㅋ
 Lv. 172 
   
 
johnson (허용석)  ·  2010.04.06, 01:45 AM
언제 나올 꺼임... 예약주문좀하게 트랙 리스트나 그런것좀 내줘요--
 Lv. 20 
   
 
yooyoog (윤영진)  ·  2010.04.06, 09:55 AM
ㅃㄹㅃㄹㅃㄹ
   
 
natural3 (이재익)  ·  2010.04.06, 12:53 PM
팔로형님이다 와 ㅠㅠㅠㅠㅠㅠ
 Lv. 89 
   
 
leehosuk (이호석)  ·  2010.04.07, 01:28 AM
팔로신

믿어여
   
 
mcchoose (채승진)  ·  2010.04.07, 08:07 AM
곡분위기좋네요
콰이엇이 만든거같기도하고 .,.
 Lv. 134 
   
 
tHurSday (ID: oki3000)  ·  2010.04.07, 11:26 AM
신승철/
네, 안경쓴분이 프로듀싱하시는 211 님이시구요, 소울다이브도 보이고,
Sama-D도 보이시고,, 앉아계신 두, 세분은 저는 모르는분들이네요.ㅎ
 Lv. 12 
   
 
dlwndhkd (이경윤)  ·  2010.04.07, 05:25 PM
팔로! (jk톤으로)
   
 
탈퇴  ·  2010.04.08, 01:08 AM
Follow me
   
 
ddeji3 (한강훈)  ·  2010.04.08, 03:08 PM
굿이에요굿
   
 
emenes (정문선)  ·  2010.04.08, 03:54 PM
론리 하트 마치 한편의 영화
우와 ㅋㅋ
   
 
lyrikal (전희진)  ·  2010.04.09, 03:38 AM
P's killin' it good!!
   
 
jjh25 (정직한)  ·  2010.04.09, 12:24 PM
살짝 들어보니.. 더콰이어트 트랙..느낌 비스무래 난다는..
   
 
mandooyo (김진만)  ·  2010.04.09, 03:17 PM
이제 긴 시간의 공백을 깨
내게 경례를 해
??????????? break it
설레는 게임을 위해 손에쥔 펜
뜨겁게 열내는 stage위 뱉어내는 rap
신념을 굳게 지켰지 그 신념때문에 hater들에게 찍혔지
나라를 지켰지 지옥같던 GOP
끝없는 갈증에 몸과 마음이 지쳤지
하지만 혼자가 아닌건 올바로 가는 길에 손잡은 많은 벗
좋은 날을 위해 one shot 모두 자 위로
눈앞에 바람불고 ?????? hey~
   
 
natural3 (이재익)  ·  2010.04.10, 09:23 AM
와 5년만의앨범 ㅠㅠㅠㅠㅠㅠ진짜감동이다
   
 
mcchoose (채승진)  ·  2010.04.11, 05:40 PM
더콰이엇의 샤인엄이랑 곡 분위기가 비슷하지않나요 >??
 Lv. 160 
   
 
케이엠 (ID: CashiH)  ·  2010.04.12, 01:53 AM
파란색 옷 입은건 R-est같은데..
 Lv. 134 
   
 
tHurSday (ID: oki3000)  ·  2010.04.14, 06:19 PM
아 5번은 뭘까. 이제 없나 ㅎ
   
 
orpoint (박혜린)  ·  2010.04.19, 08:30 AM
눈뜨자마자 주문고고 왜 인제왔ㅇ ㅓ보고싶어죽는줄
   
 
pododana (김서영)  ·  2010.04.21, 12:56 PM
역시..^^
당장.. 교보 가서 들어봐야 겠어요....^_^
기대됩니다.
 Lv. 21 
   
 
codp6359 (김용한)  ·  2010.04.25, 12:07 AM
난벌써 삿죠 지금 삿죠 요요요요 500명 사인더준다는데 그게 나길 ㅋㅋ
   
 
lelfax (장예원)  ·  2010.04.25, 09:21 PM
팔토피부애기피부........♥
로그인  
 
▲ TOP
추천/공유
http://hiphopplaya.com/magazine/5347
비공개
비공개
비공개
비공개
비공개
비공개
비공개
비공개
비공개
비공개
비공개
··· more (11)  

:
:
:
:
:

h   i   p   h   o   p   p   l   a   y   a       s   t   o   r   e
헤이트 히어로 입점 !!
 
마이티헬시 신상품 입고 !!
 
HP FASHION 세일
 
아티펙트 여름 신상품 입고 !!
· · · more        

:
:
:
:
:

Magazine
  인터뷰
  플레이리스트
  이달의 아티스트
  이달의 신인
  공연 스케치
  패션
  프롬 아티스트
  기획기사
INTERVIEW
배치기 - '4집 Part. 2' 인터뷰
From Artist      
  From Zion.T(자이언티) - 직접 전하는 [Red Light] 트랙소개  [3]
[From 아티스트]
자이언티(Zion.T)가 직접 전하는 첫 번쨰 앨범 [Red Light] 트랙 소개 01. O Produced By PEEJAY 제목 O는 카메라 렌즈를 형상화한 것이다. 곡의 시작인 'O, O, O' 부분은 렌즈 속으로 끊임없이 빨려 드는 영상을 떠올리며 만들었다. 카메라 렌즈를 형상화한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앨범 자켓 이미지와 같이 내가 카메라를 들고 어떤 피사체를 촬영하는 모습을 담았다. 'O, O, O' , 'Flash, Flash, Flash' 라는 가사와 함께, 한 여자를 카메라 렌즈로 찍는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을 것. 02. Doop Feat. Verbal Jint Produced By ZION.T 영감이 떠오르고, 어떤 느낌을 캐치하여 곡을 만들게 되는 과정의 이미지를 담았다. 가사의 흐름이 두서없이 느껴질 수 있는데, 전체적인 흐름보다는 어떤 느낌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이 곡에 대한 영감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아티스트가 버벌진트 형이다. 애초에 곡을 만드는 단계에서부터 이미 버벌진트 형을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리듬에 대한 확실한 그의 이해를 크게 믿고 있었고, 그 리듬 위에서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표현해줄 유일한 사람이 버벌진트 외엔 떠오르지 않았다. 음악적인 여러 부분에서 뛰어난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03. 도도해 Produced By ZION.T, PEEJAY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가장 오래 전에 만든 곡이다. 사실 이 곡은 Click Me 보다 먼저 만들어진 곡으로, 그 당시 만들어둔 오리지널 버전이 있기 때문에 이번 앨범의 3번 트랙 ‘도도해’는 공식적으로는 신곡이지만, 어떻게 보면 리믹스버전이라 할 수 있겠다. 1절까지는 기존에 완성되어 있는 부분을 썼고, 2절은 새롭게 작업하였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작업을 진행 할 때 ‘예전의 나’와 ‘현재의 나’ 두 사람이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느낌을 받아 재미있게 작업했다. 앨범 전체적인 사운드 컬러를 맞추기 위해 ‘도도해’ 역시 기존과는 전반적인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는데, 후에 기회가 된다면 오리지널 버전 또한 꼭 공개하고 싶다. 04. She Feat. Beenzino Produced By PEEJAY PEEJAY가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처음 들었을 때 ‘신선하다’, ‘톡톡 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래서 이 곡에서는 내가 느낀 톡톡 튀는 느낌 그 자체를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었다. 곡의 내용은 '네 주변의 남자들이 아무리 좋은 차, 좋은 옷을 갖추고 있을지라도 나는 센스 없는 그들과 비교도 안 될 만큼 멋진 사람이다.' 라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담았는데, 피쳐링을 맡은 Beenzino 형 역시 그런 메시지와 잘 맞는 센스와 매력이 넘치는 남자였기에 위트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가사가 있었던 것 같다. 그의 참여 부분이 없었다면 어쩌면 이 곡은 수록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굉장히 촉박한 일정으로 피쳐링을 부탁했는데, 한 테이크만에 녹음을 완성하는 모습이 굉장히 멋졌다. '빈지노형, 훌륭해요우' 05. Neon Produced By ZION.T 이 곡은 Simon D형과 함께 ‘불후의 명곡’이란 프로그램에 '풀잎사랑'이란 곡으로 출연하던 날, 대기실에서 만든 곡이다. 당시 나는 전기, 네온사인, 불빛, 특히 비 오는 날 바닥에 고인 물에 비치는 네온사인의 그 느낌에 꽂혀있었는데 그 느낌을 고스란히 곡으로 옮겨보고 싶었다. 불이 켜지면서 곡이 시작되는데, 희미하게 눈을 뜬 상태에서 빛을 응시할 때의 느낌이 곡의 시작 부분에 담은 느낌이다. 곡에 등장하는 ‘그녀’의 전기가 내게 통해 나를 감전시킬 것 같다. 그녀는 Neon이고 나는 그녀의 전기가 통해 전기화 된다는 내용. 내가 느낀 추상적인 이미지와 느낌을 전달하는 곡이며, 평소와 달리 직접 랩을 한 곡이기도 하다. 06. Babay Feat. Gaeko Produced By ZION.T, PRIMARY 사실 앨범 작업을 하며 타이틀곡을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은 없기 때문에, ‘Babay’ 역시 애초에 타이틀곡으로 정해놓고 만든 곡은 아니다. 이 곡은 연주를 하다가 멜로디를 한 번에 만든 곡인데, 내용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 남자가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담아냈다. 모든 이들에게 자랑하고 싶고, 그녀가 다른 남자들 앞에서 내꺼라는 걸 티내주길 바라는 그런 마음들을 담았다. 처음 곡을 만들 때 이 곡에는 프라이머리형의 사운드가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프라이머리의 기타와 신디사이저들을 통해 프라이머리의 느낌이 잘 묻어난 사운드가 완성되었다. 개인적으로는 Primary – ‘씨스루 Feat. Gaeko, Zion.T’ 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씨스루’에서 모르는 사람들 속 ‘그녀’를 처음 발견하였을 때의 느낌을 담았다면, ‘Babay’에서는 ‘그녀’가 나의 여자가 된 거다. 연장선상 혹은 속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코형과 함께 곡에서 만났을 때의 그 호흡과 느낌을 굉장히 좋아하고, 이번 곡에서의 느낌도 매우 마음에 든다. 이 부분이 ‘Babay’가 타이틀곡이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07. 지구온난화 Feat. YDG Produced By PRIMARY 애초에 멜로디를 듣고 떠올린 키워드는 O NA NA 였는데, 자연스럽게 ‘온난화’라는 단어와 연결이 되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게 되었다. 게다가 당시 스튜디오가 굉장히 덥기도 했고.. 곡을 듣고 단번에 떠올린 아티스트가 YDG 형이였고, 전혀 친분이나 관계가 없는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곡에 그가 참여해주길 정말 간절히 바랐었다. 작업 당시 YDG형이 슬럼프 기간이라고 하셨었는데, 정작 스튜디오에 오셔서는 3번만에 녹음을 끝냈다. 왜 다른 이들에게 천재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았다. YDG 형 특유의 개성과 매력덕분에 독특한 감성의 곡이 잘 완성된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 이 곡은 프라이머리형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레게’에 대한 첫 도전이었다. 이 곡을 작업하면서 레게라는 장르에 대해 좀 더 많은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08. 뻔한 멜로디 Feat. Crush Produced By GRAY 크루 VV:D의 소속 아티스트이자 동생인 Crush와 거의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곡이다. Crush가 들려준 멜로디를 우연히 듣고 둘이 같이 작업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30분만에 즉석에서 가사를 완성하여 그 날 바로 녹음까지 완성했다. 1절에서는 사랑 이야기, 2절에서는 이별 이야기를 담아 흔히들 하는 뻔한 사랑과 이별이야기를 동시에 담아냈다. 09. Doop (Inst.) Produced By ZION.T 이 곡은 영감을 떠올리는 순간 그 자체에 대한 곡이기 때문에, 내가 감독이 되어 만든 이 앨범 자체의 컨셉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나는 감정적인 표현보다는, 어떠한 느낌이나 조명 등 감각적인 요소들에 많이 반응하는 편인데, 앨범 자체가 ‘영감’으로 이어지는 곡이기 때문에 Doop Inst.를 넣었다. 이런 흐름의 곡은 사실 대중적으로 익숙한 바이브가 아니라서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래서 더욱 더 들려주고 싶었다. 10. Neon’ / Director’s Cut Produced By ZION.T, PEEJAY 앨범의 컨셉 자체가 영화감독이기 때문에, 이 곡은 특별 첨부되는 ‘감독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Neon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 아쉬운 부분들을 연결하여 완성한 디렉터스 컷이다. 본래 감독판에는 감독이 여러 사정으로 인해 작품에 넣지 못한 컷들을 넣어 보여주지 않나.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면 된다. 앨범을 마무리 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앨범 작업 최후반부에 작업을 진행한 곡 네온 뒷부분에 나오는 보코더의 Loop 은 장난치다가 만들어졌는데, 이 부분을 연장하여 곡을 진행해본 것으로 다양한 변주를 통해 여러 감성을 복합적으로 표현했다. 11. Click Me (2013) Feat.Dok2 Produced By ZION.T 2011년 4월에 발표된 곡, 사실 작업한 시기는 2010년 4월이었다. 1년동안 발표되지 않은 이유는, 곡을 처음 만들었을 당시 앞으로의 행보나 개인적인 스타일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011년 이 곡을 발표하고 나서, 나름대로 괜찮은 성적을 얻었고 이 곡을 계기로 여러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하게 됐다. 나를 알리게 된 곡이자, 나의 ‘시작’과도 같은 곡이다. 앨범 마지막에 나의 ‘시작’인 이 곡을 넣어 지난날에 대해 회상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트랙 순서대로 듣다 보면 앞 트랙이 끝나고 잠깐의 시간이 흐른 후에 이 곡이 시작되는데, 끝난듯하다가 회상이 시작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곡 작업 당시, 뮤직비디오를 무자본으로 촬영하기 위해 고생했던 장면들, 평택까지 가서 차가 끊겨 집에 못 가고 밖에서 밤을 샜던 것, 삼각지 한 복판에서 고생했던 장면이 비디오에 쓰이지 않았던 것, 촬영 전 날 동네 미용실에서 머리를 했던 것 등이 스쳐 지나가고, 당시 작업실이 없어 집 거실 한 켠에서 곡을 만들고, 샤워하면서 노래를 부르면 누나들이 조용히 좀 하라고 핀잔을 주던 기억들이 아련히 떠오른다. 이번 앨범과 전체적인 사운드 색을 맞추기 위해 믹스를 새로 하여 2013버전이 되었다. 글 : 자이언티 (https://twitter.com/SkinnyRed) 사진제공 : 아메바컬쳐 (http://www.amoebaculture.com / https://twitter.com/@Amoebakorea)
  2013.05.09
조회: 10,538
추천: 4
  From Basick(베이식) - 믹스테입 『 Foundation Vol.3 』트랙 소개  [4]
[From 아티스트]
Basick(베이식) 믹스테입 시리즈 'Foundation' 의 세번째 앨범 『 Foundation Vol.3 』 트랙 소개. 1. Do it 이곡은 비트는 2011년 12월에 받았고, 2012년 봄에 내 가사를 다 써놓았었다. 학교를 다니고, 딱히 앨범 생각을 하고 있지 않고 있었던 때였고, 혼자 곡을 완성시키기 보다는 피쳐링을 쓰고싶은 생각에 좀 묵혀두고 있다가 믹스테입을 내기로 마음먹고 수록시켜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이노베이터가 잘 어울릴거 같았고, 랩도 잘해주었다. 2. Pretty Girls 이곡은 Classick 작업할때 그러니까 2011년초정도? 2010년일수도 있겠다. 한창 페니형의 트라이먼트팩토리로 자주 놀러가던시절 한길이랑 작업한곡인데,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한다. 결국 Classick 에 수록되기엔 분위기가 달라 빠졌다가 싱글로도 발매를 했었다. 3. Survivor 이곡도 Classick 을 준비하면서 작업했던 곡인데, 왜 Classick 에 안넣었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솔직히 엄청 좋아하는 곡이고, 공연때도 가장 터지는 곡이기도 하다. 무료로 공개했었었는데, 솔직히 좀 아쉬웠었다. 이 곡을 작업할 당시의 분위기가 아직도 기억나는데, 뭔가 작업실에 한길이랑 같이 그 즉석에서 기타도 치고, 가사도 쓰고, 모든 에너지가 응축되서 한꺼번에 터져나왔던 기억이다. 아주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의 작업은 항상 이런식으로 진행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4. 김치 한길이가 작년 4월쯤 미국에 놀러와서 만든 비트에 그때 훅이 먼저 나왔었다. 장난삼아 “일찌감치 사진찍어놔 김치” 를 외치며 낄낄 거렸었는데, 이거 그대로 훅 가는거 어때, 해서 그렇게 되버렸고, 가사는 아마 한 3번정도 엎었던것 같다. 뭔가 비트도 맘에 들고 훅도 맘에 드는데, 내가 벌스 랩들을 거기에 못미치게 계속 하는 생각이 들었었고, foundation vol.3 발매를 결정하고 다른곡들을 진행하면서 이곡도 마무리가 되었다. 결국엔 나도 맘에 들게 랩이 나오고, 부스트된 에너지로 한길이랑 매일 파일을 주고 받으며 곡을 완성 시켰다. 빨리 공연해보고싶다. 5. You Already Know 이 곡은 작년 봄에 냈던 싱글인데, 루카형한테 받았던 비트들중 그냥 싱글발매의 목적으로 작업했었던 곡이다. 가사는 제이키드먼의 비트에 원래 써놨던 가사였는데, 제이키드먼이 자기의 비트가 맘에 안든다며 발매를 거부하는바람에 꽤나 비슷한 느낌의 루카형 곡을 선택하게 되었고. 크루셜스타도 부탁에 흔쾌히 응해줘서 멋진 훅을 해주었다. 6. Saturday Noon 이곡의 가사는 원래 Ja 형에게 받았던 비트에 Classick 을 준비하던 기간에 썼었다. 2010년인가 2011년인가. 근데 결국 이것도 Classick 에 못들어가고, 한참후에 시로스카이에게 특별히 어울리는 분위기의 비트를 주문해서 탄생하게 되었다. 7. Boss 이곡도 한길이가 작년 4월달에 미국에 놀러왔을때 작업을 시작했고, 녹음은 아마 작년 한국에 나갔을때 했던것 같다. 작년 11월에 싱글로 발매를 했었고, 그당시에 뭔가 많은 사람들이 들을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던 때라, 계속 달달한 노래들을 만들었던것 같다. 8. 2번방 이건 11년에 복학한후 12년 초였던거 같은데 비트를 받고, 그냥 정말 심심해서 나이트얘기를 썼는데, 훅이 반응이 좋아서 ㅋㅋ “엉덩이”를 잇는 나이트송을 만들어보자 해서 만들었다. 전국 나이트에서 이노래가 울리길. 9. My Time 작년 여름이후, foundation vol.3 를 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한창 떠오르는 노창에게 연락을해서 같이 작업을 해보자고 하고 비트를 몇개 받았다. 총 3개를 골랐었는데, 1개를 제외한 2곡은 믹스테입에 실리게 되었다. 이곡도, 가사를 많이 갈아엎었는데, 내가 곡을 좀 못살린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노창이 아주 멋지게 해주어서 곡이 잘나온것 같다. 노창도 평범한놈은 아닌듯하다. 힙합씬 최고의 스카우터 스윙스에게 박수를 ㅋ 10. Don’t Stop 이곡의 가사도 2010년쯤 나왔었고, Classick 에 넣고 싶었으나, 또 빠지게 되었다. 그때 같이 작업했던 프로듀서는 연락이 끊겨서 G-Slow 씨에게 리믹스를 부탁했다. 쥐슬로씨에게 옛날부터 비트를 많이 부탁했었는데 솔직히 나의 부족함으로 완성된곡이 없는데, 다음에 나올 정규에는 이미 확정된 곡이 있다. 보답하겠다. 11. 거짓말 A Pozitiv 란 친구가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이 왔고, 사운드클라우드를 듣고 작업하게 되었다. 가사 나오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고, 이노의 도움으로 곡을 완성 시킬수 있었다. 가끔씩 이노의 능력에 놀란다. 짧은시간안에 퀄리티를 뽑아낸다 ㅋㅋ 12. Ugly 이것도 Classick 작업할때 만들었던 곡이다. 처음 이걸 인뎁회의때 들고갔을때 바스코형이 “니목소리 좆같애 ㅋㅋㅋㅋ” 라며 놀린기억이있다 ㅋㅋㅋㅋ 그땐 벌스 1을 이번에 녹음된것보다 너 이상하게 간드러진 목소리로 노래처럼 불렀었는데, 내가 생각해도 너무 못들어주겠어가지고, 최대한 느끼함을 빼려고 노력했다 13. 원래 없었다 이것도 2번방 작업할때쯤 작년초? 였던거 같다. 한창 대중적인곡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을때 썼던 곡이고, 가사도 개인적으로 맘에 든다. 14. Shut Up 노창한테 받은 다른 곡이고, 가사 내용은 그냥 나보고 음악한다고 속으로든 대놓고든 혀 끌끌찬 놈들한테 하는 얘기. FROM. BASICK
  2013.05.02
조회: 9,458
추천: 8
  From VASCO(바스코) - 'Guerrilla Muzik' 최후의 노래  [14]
[From 아티스트]
바스코(VASCO)가 직접 전하는 [Guerrilla Muzik Vol.3 'Exodos'] 트랙 소개 1. Flesh & Blood Produced By 노창 앨범의 인트로트랙을 작업하기 이전에 4곡 정도를 작업해둔것들이 있었는데 결국 노창과 작업한 2. Guerrilla's Way와 연결되는 느낌을 위해 2번트랙을 기본으로 해서 인트로를 새로 작업했다. 전체적인 Raw한 질감도 맘에 들지만 노창의 천재적인 샘플 운용들이 너무 맘에 들었다. 노창이 직접 녹음을 해서 샘플로 사용한 부분들도 맘에 들었고. 이곡은 앨범의 인트로로서 "EXODOS" 즉 마지막장을 이야기하는 트랙이다. 내 삶 한조각을 던질테니 맛봐! 2. Guerrilla's Way Produced By 노창, VASCO Guitar By 최창록 Of Diablo 애초에 작업할때에는 노창의 비트가 아닌 다른 프로듀서들의 비트에 가사작업을 해두었던 곡이었다. J.SIN 버젼도 있었고 또 다른 친구 버젼도 있었다. 결국은 노창에게 받은 비트로 공개되긴 했지만 이곡을 위해서 한 가사에 3곡정도를 입혀봤던것 같다. 물론 다른 프로듀서분들의 비트들도 훌륭했지만 유행을 좀 타는 비트라 시간이 흘러서 좀 아쉽게 됬다. 편곡과정을 노창과 상의해서 훅을 좀 Rock스러운 버젼으로 바꾸었고, 훅부분에는 디아블로의 기타리스트 Rock형이 도와주셨다. 그 외에도 들어보면 알겠지만 힙합 1곡 치고는 굉장히 다양한 악기, 구성 진행들이 있다. 아웃트로에 노창의 솔로 신스 연주도 피를 끓게 해주는 부분이다. 결국은 혼자가야하는 이길을 끝까지 달릴꺼라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 3. 뿌리 (Ft. MC Meta, DJ Wreckx) Produced By Jay Kidman Scratched By DJ Wreckx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트랙 중 하나다. 이곡에 피쳐링은 메타형이 아니면 누가?? 라고 할 정도였다. 명불허전 메타형께서 너무 좋은 가사를 선물해 주셨고, 제이킷먼의 비트는 역시나 나와 궁합이 너무 잘 맞는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이렇다. 나는 평산 신가의 신동열이고 나의 어머니는 경주 이가시다. 나의 전 아내는 밀양 박씨였고. 나의 아들은 평산신씨지만 피속에는 동시에 경주이가, 밀양박가도 섞여있다. 역시 우리 아버지 혹은 어머니 역시 여러 피가 섞여 있을거다. 그렇게 뿌리를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우리는 결국 하나 아닌가? 내 피속에는 아마 이 글을 읽는 당신의 피도 흐르고 있을거고, 당신의 핏속에는 내 피도 흐르고 있을것이다. 우린 하나다. 그대가 나. 또한 내가 그대. 그대 와 나. 4. GREY (Ft. Kuan) Produced By 노창, VASCO 앨범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트랙이다. 내가 가장 절실하게 찾던 느낌의 음악이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정말 노창이 아니라면 이런 트랙은 나올 수 없다. 노창은 정말 천재 인것 같다. 굉장히 동양적이지만 끝은 서양적으로 끝난다. 아마 5분짜리 곡을 처음 듣고 다시 돌려서 듣는다면 어떻게 이게 하나의 곡인가? 라고 느낄 거다. 노창과 작업한 대부분의 곡들은 다 이렇다. 구성이 다양하다. 절대 단순히 뤂만 돌리고 끝내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절대 어색한 구성변화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곡을 만든 시간보다 구성을 짜려고 한 시간이 더 많았던것 같다. 노창을 내 작업실로 소환해서도 작업을 하고 노창의 작업실에 내가 가서도 작업을 했다. 검은머리와 흰머리가 섞인 아버지의 회색빛 머리를 보며 작업한 곡이다. 이혼을 하면서 정말 아버지에게 많이 의지했었다. 아버지도 나와같은 시간이 있으셨겠구나. 아 아버지는 이런 과정을 다 이겨내셨구나. 하면서 아버지가 이해가 되더라. 왜 아버지가 일만하고 늦게 집에 들어오셨는지. 왜 주말에는 우리랑 안놀아주고 쉬고 싶어 하셨는지. 어릴때는 그런 아버지가 미웠고 아버지 같은 남자가 되지 않을거라고 그렇게 다짐을 했었다. 결혼하고 자식을 갖고 나서 아버지보다 더했으면 더 했지 똑같은 내모습을 보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이해하게 된 감정을 이야기한 노래다. 나 역시 그 과정에 있지만 아마 나는 아직도 아버지의 사랑을 100% 다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거란 생각이 들며 죄송한 마음이 든다. 5. KARMA (Ft. 임성현) Produced By Nuoliunce, 임성현 Drum By 추명교 Of Diablo Guitar By 최창록 Of Diablo 이곡역시 프로듀서들에게 정말 죄송하지만 몇번을 바꾼 트랙이다. 가사가 나온 상태에서 다시 새로운 트랙들을 계속 찾으러 다녔다. 결국은 뉴올리언스와 작업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나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뉴올리언스는 정말 호흡이 너무 잘맞는 프로듀서다. 내 감성을 너무 잘 이해해주는 친구이다. 원래 이곡은 4마디 뤂으로 된 곡이었는데 내가 고집을 엄청 부려서 구성을 되게 키운 곡이다. 스트링, 더 많은 피아노라인들, 리얼드럼 세션, 일렉기타등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뉴올리언스가 힘들었겠지만 정말 끝까지 너무 잘 해줘서 다행이 완성된 곡이다. 솔직히 욕심을 더 부렸다면 피아노도 그랜드피아노 녹음으로 가고 스트링도 세션으로 받고 싶었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보컬로 참여 해주신 임성현씨는 스윙스를 통해서 소개받은 분인데 목소리가 정말 너무 매력적이신 분이다. 허스키한 깊이 있는 느낌의 보컬. 정말 듣자마자 바로 이분이다! 싶었고 정말 쉽게 작업이 진행된것 같다. 원초적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한 곡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 6. Rapture (Ft. Innovator, 샛별) Produced By Jay Kidman, 샛별 원래 이곡의 제목은 2012였다. 지구종말의 순간에 하는 이야기들이었다. 근데 아쉽게도 앨범이 2013년에 나와서 제목을 바꾸게 됬지만.. 이곡역시 제이킷먼의 RAW한 비트에 함께 했다. 하지만 좀 밝은 느낌이 나는 곡이기도 하다. 지구종말의 마지막 순간에 참회하는 기분좋은 아이러니한 곡으로 만들려고 한 곡이다. 후반의 구성을 7번 트랙과 7번트랙은 8번 트랙과 연결이 되도록 신경을 썼는데 8번이 노창의 비트여서 제이킷먼의 6번 7번 트랙과 8번 노창의 트랙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도록 하기 위해 제이킷먼이 노력을 많이 해주었다. 결국 앨범에서 6,7,8번은 쭉~ 연결해서 들어야 한다. 지구의 종말 그리고 죽음의 문턱 그리고 지옥에 가는 흐름이다. 이노베이터는 정말 훌륭한 엠씨다. 들어보면 알꺼다. 정말 꾸밈없이 말을 멋지게 할 줄 아는 엠씨이다. 나는 이곡에서 어떻게 좋은 훅을 만들어 낼지 아이디어가 바닥난 상태였는데 샛별씨가 완벽하게 채워줬다. 정말 매력적인 보이스도 좋았지만 이런 심플한 곡에서 이런 매력적인 라인을 만들다니! 최고다!! 7. Hell Yeah Produced By Jay Kidman 다음 트랙 All We Go To Hell. 지옥으로 가기전의 연결 스킷 같은 곡이다. 샛별의 보컬에 Tape Delay, Pitch Down등을 사용해서 좀 변태적인 느낌으로 바꿨다. 다음트랙이 지옥이라면 지옥의 문? 정도로 들으면 좋을것 같다. 8. All We Go To Hell (Ft. Swings, Jay Moon, 노창) Produced By 노창 Guitar By 노창 우린 다 지옥에나 가는거야. 우린 다 죄인들이야. 라는 좀 인간의 더러운면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어떻게 이곡에 Swings가 빠질 수 있어. ㅋㅋㅋ Swings역시 자기역활을 너무 잘 해주었고 Jay Moon도 귀엽게 잘 했다. 근데 이곡의 프로듀서 노창은 정말 훅메이커로서도 또 틀을 깼다. 굉장히 마이너한곡에서 훅부분은 밝은 메이져느낌으로 바꾸었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다. 아이디어를 내가 냈지만 정말 이정도가 나올지는 몰랐다. 훅에서 우리같은 새끼들이 지옥에 가는건 축복이야 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곡의 엔딩은 통기타로 간다. 그리고 노창의 파트가 나온다. 이곡하나에 한 3곡이 섞여 있다고 보면 된다. 정말 앨범 한곡 한곡에 엄청난 투자를 했다. 이런 부분들을 꼭 다 캐치해서 감상해주셨으면 좋겠다. 참고로 이곡에 블랙넛이 참여 할 뻔 한적이 있다. 근데 내가 듣고 아.. 이건 나중에 앨범 나오면 문제될거 같다면서 내가 잘랐다. 블랙넛도 요런거 아니면 이 주제에 어떻게 이야기를 풀지 어렵다고 해서 아쉽게 블랙넛과 함께 하지 못했지만.. 정말 블랙넛도 꼭 함께 해보고 싶은 천재중 하나다. 9. Requiem (Ft. Evo) Produced By 노창, VASCO, Evo 영화 Requiem for a dream을 보고나서 '중독'에 대해 이야기를 서보고 싶었다. 돈과 질투에 대한 중독을 이야기 한곡이고 내가 중독되서 돈을 위해서 뭘하든 내 자신을 합리화 시키려는 내 자신을 이야기한다. 돈이 짱이야. 돈이 완전 최고야. 돈 돈 돈! 좋아! 라고 이야기를 하며 아 저게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구나 라는 메세지를 전달 하고 싶었다. 만약 이노래를 아 정말 돈이 짱이야 라고 듣는다면 그것도 뭐 그리 현실적으로 나쁘지 않을 수 도 있지만.. 돈에 대한 찬양가처럼 들리겠지만 절대 이곡은 돈이 짱이란 노래가 아니다. 그렇게 들리면 아마 이미 돈에 빠진 사람일듯. 노창에 대해 입아프게 이야기해서 더이상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 이노래 역시 노창의 천재적인 샘플활용이 있다. 그리고 EVO!! 이보씨는 EP앨범을 듣고 정말 너무 좋아하게 된 뮤지션이다. 훅메이킹도 훌륭하고 노래도 잘하고 보컬도 매력있다. 랩도 잘하고. 그냥 훅메이킹, 훅, 랩, 다 맡겨 버렸다. 최고였고! 만족! 10. Lord Keep Me Shining (Ft. EachONE) Produced By Nuoliunce, EachONE 이곡도 가사를 먼저 작업해뒀던 곡인데 뉴올리언스와 다시 작업을 해서 마친 곡이다. 뉴올리언스가 이런곡도?? 라는 느낌이고 전반적으로 너무 어두침침한 느낌의 앨범에 이런곡도 있으면 흐름상 좋겠다는 판단에 수록되었다. 이치원의 가성의 보컬라인이 분위기를 너무 잘 살려줬다. 이곡은 정말 편안하게 만든곡이다. 구성상 힘을 주려고 하지 않았고 편안하게 흐르는 트랙이다. 이 곡을 작업할때 뭔가 내가 굉장히 멈춰있고 이제 잊혀져 간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고 계속해서 나를 비춰줘! 라는 의미의 곡이다. 11. 젊은날의 초상화 (Ft. Sean2Slow, Zion.T) Produced By Zodiac, Zion.T Arranged By DJ Soulscape Drum By 민상용 Of Second Session Guitar By 이태훈 Of Second Session Bass By 김문희 Of Second Session 이곡이 어쩌면 앨범에서 가장나의 상태를 잘 설명해준 곡인것 같다. 나이도 나이지만 결혼과 출산을 격고 젊음이 지나간것같은 슬픔을 그냥 털어놓는 곡이다. 앨범 전체적으로 동음이의어든지 뭐 너무 과한 표현력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다. 말장난 보다는 그냥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가사를 전체적으로 쓰고 싶었다. 그냥 술자리에서 친구가 쓰는 단어의 수준으로 이야기 하고 싶었다. 곡도 너무 과장시키지 않은 곡이다. 곡은 조디악이란 친구가 작곡을 했지만 지금의 이곡이랑은 180도 다르다. 편곡을 소울세케잎형이 세컨세션과 함께 새로만들어 주셨다. 셔느슬로우형은 녹음을 3번이나 수정해서 보내주실 만큼 정성을 다해 주셨고 정말 지나간 젊음에 대한 깊은 가사를 선물해 주셨다. 자이언티는 멜로디라인, 화음들도 프리스타일 수준으로 짰다. 마이크 켜놓고 노래에 맞춰서 흥을 흥얼 부르다가 이걸로 가면 좋겠다~ 싶으면 바로 그걸로 가사 입혀서 노래를 불러 버리는.. 정말 즉흥적인 친구!!! 정말 타고난 친구인것 같다. 12. Hero (Remix) (Ft. Crybaby) Produced By Jay Kidman, Crybaby Guitar By 최창록 Of Diablo 제이킷먼과 3집 이후에 작업했던곡이고 이곡은 사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라이브로 하고 싶었던 버젼이었다. 아쉽게 보여주지 못해서 공연장에서만 라이브로 하다가 이번에 보너스트랙으로 넣었다. 라이브를 못오시는 분들을 위해!! 글 | VASCO 관련링크 | VASCO 트위터 (http://twitter.com/VASCO187) VASCO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vasco187)
  2013.04.30
조회: 7,623
추천: 4
  From Pinodyne(피노다인) - 『 PINOcchio 』 트랙 소개  [9]
[From 아티스트]
피노다인(Pinodyne)이 직접 전하는 'PINOcchio' 트랙 소개. 01. Chapter 2. 다음 장으로 허클베리피 (이하 P) 전작의 마지막 트랙인 'Music makes me high' 에서 책갈피라는 단어를 사용했었는데 다들 그 단어를 좋아해주시고 나도 어감이 마음에 들었기에 다음 앨범 인트로 때 책갈피 , 페이지 같은 단어들을 사용하면 자연스레 이미지가 연결되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었다. 중간에 'PINOvation , 그로부터 2년' 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쓸 당시만 하더라도 횟수로 3년이 지나 발매될 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 소울 피쉬 (이하 S) 이번 2집의 인트로 트랙이며 정규1집의 인트로 'Hello world' 와는 다른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일단 악기를 최소화 시키고 차분하면서도 펑키한 느낌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 곡의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스트링 세션을 받았더라면 곡에 좀더 생기가 돌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02. 걸리버여행기 pt.1 (feat. Evo)  P    무언가를 풍자하거나 비꼬고 싶을 때 너무 진지하거나 무거운 분위기로 접근하는 것보다는 위트있고 유쾌하게 풀어가는 게 훨씬 인상깊게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문난 잔치' 가 그랬고 'I'm Sorry' 가 그랬고 '베스트드라이버' 가 그랬다. pt.1 을 굳이 붙인 이유는 앞으로 시리즈화 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 그만큼 이 '걸리버여행기' 라는 아이디어에 굉장히 애착이 간다.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고 그렇기에 꼭 뮤직비디오를 찍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참 만족스럽게 나온 듯. S    참 수정작업을 많이 했던 트랙이다. 블루스라는 장르에 욕심이 많기도했고 피노다인 이라는 팀 이미지에 가장 잘 맞는 분위기라 공을 가장 많이 들인것같다. 편곡 작업기간도 꽤 길었었고.. 혹여나 살짝 밋밋하게 들릴수도 있었던 훅 부분을 커버하려 믹싱때 꽤 신경썼다. 유일하게 이번 앨범에서 기타 세션을 받은 트랙이다. 원래 음악 만들때 세션을 자주 받는 스타일이 아니였지만 이 트랙은 리얼 기타세션 없이는 곡의 그루브가 절대 살수 없다고 판단했기때문에 별 망설임 없이 세션을 받았다. 이 곡의 묘미는 3절 훅 들어가기 전 기타솔로! 03. 캥거루 (Kangaroo) (feat. Jerry.K , Nusoul)  P    꽤 오래전부터 머릿속에 있던 아이디어였고 이 노래는 반드시 Jerry.K 형이랑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단순히 캥거루족에 대한 일침이 아니라 그들이 자신의 두 발로 뛰길 바라는 내용이었기에 곡의 분위기 역시 굉장히 신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울피쉬형에게 주문했었다. Nusoul 이 녹음하는 걸 지켜보면서 이 노래를 선공개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S    앨범의 작업기간중 후반부에 완성된 곡인데 편곡 작업시간이 별로 안걸린 트랙이다. 중간중간 곡의 변화에 신경을 많이 썼고 평소 스타일과는 다르게 스트레이트한 느낌을 좀 더 강조했다. 선공개 됐던 트랙으로써 꽤 부담이 컸었다. 다소 믹싱이 처음 생각했던 느낌보다 무거워져서 살짝 아쉬운 곡. 04. 허클베리핀의 모험 (feat. Koonta)  P    나중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 하고싶은 걸 참고 살아야한다는 건 내 입장에선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고 또 그걸 세뇌시키는 교육과 미디어와 사회풍토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시스템의 노예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도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해줘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런 면에서 '허클베리 핀' 이란 캐릭터가 적격이라고 판단했다. 더불어 Huckleberry P 라는 이름을 짓게된 계기도 어느정도 이 노래로 설명이 된 듯. (그러니까 이제 그만 물어봐) 사실 이 노래는 다른 뮤지션에게 갈 뻔한 노래인데 내가 소울피쉬형에게 이 노래는 반드시 우리가 해야한다고 정말 열심히 설득했던 기억이 난다.  S    이 곡의 작업의 시작은 건반이였다. 건반 플레이 도중 괜찮은 코드진행과 룹이 나와서 그 위에 바로 드럼과 베이스라인을 입혔고 이 곡 역시 꽤 금방 나온 트랙중 하나. 포인트는 플룻소리(플룻 소리를 좋아함)와 베이스 라인. 거의 모든 곡이 그렇지만 베이스 악기를 좋아해서 항상 베이스라인에 욕심을 많이 내곤 한다. 참고로 피노다인EP 앨범중 타이틀곡인 'PISH!'는 베이스라인이 제일 먼저 나왔던 곡이다. 05. 오후 2시 (feat. B-Free , Soul One , Paloalto)  P    집을 떠나 혼자 사는 건 아무래도 불편한 점이 많고 가끔 서럽기도 하다. 혼자 밥을 먹다가 문득 서글픈 마음이 든 적이 있는데 그 때 이 노래를 만들기로 결심하였다. 참여해준 하일라잇 식구들 역시 다들 자취생활중이기에 참여를 부탁했다. 다른 측면으로는 하일라잇의 단체곡 하면 굉장히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기에 한 번쯤 이런 트랙으로 힘 살짝 빼보면 어떨까 싶었다. 우리도 인간이다. 밥 좀 같이 먹자. 사주면 더 좋고.  S    나의 솔로 싱글곡중 'Good Day'란 곡이 있는데 헉피가 이 곡을 꽤나 좋아해서 이런 비슷한 느낌의 곡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여 만들어진 트랙이다. 내가 내 곡을 레퍼런스 잡고 작업을 한건 처음이지싶다.. 근데 'Good Day'와 다른점이라 하면 'Good Day'가 통통 튀는 느낌의 그루브라면 '오후 2시'는 뭔가 꾹꾹 누르는 느낌의 그루브라고 할까.. 이곡은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아서 작업기간이 좀 길었던 트랙이다. 06. The Lotto  P    실제로 로또를 사본적은 없다. 매주마다 로또를 사는 주변지인을 보면서 나름 이런 마음으로 사는거겠거니 싶어서 상상력을 동원해봤다. 스크래치 부분 유심히 관찰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모든 샘플이 하일라잇 식구들의 목소리로 구성되어있다. 곡의 내용과 연관되는 샘플을 찾으려고 짱가형과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노래 후반부에 나오는 스킷은 딱 한 번만 녹음했다. 여섯번째 번호는 나도 궁금함.  S    꽤 예전에 작업했던 곡이고 편곡은 벌스와 후렴이 명확하지만 보컬 훅은 따로 없는 트랙이다. 살짝 올드스쿨 느낌을 내보려 했었고 이 곡 같은 경우 드럼리듬부터 나왔다. 옛날에 작업했던 곡이라 그런지 수정도 꽤 많이 했다. 믹싱 전날까지도 수정했던 곡;; 심심하게 끝날 수도 있었던 곡이였는데 헉피의 아이디어로 아카펠라를 이용한 짱가형의 스크래치와 헉피의 재치있는 스킷으로 완성된 곡. 07. 토요일 밤 (Skit) , 08. 손만 잡고 잘께 (feat. Kuan , 샛별)  P    이 노래는 제목이 모든 걸 다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이 노래의 포인트는 여자입장에서 적은 verse 2 가 아닐까싶다. 사실 전문적으로 랩을 하는 여성MC 에게 부탁해볼까도 생각했었지만 내 머릿속에 이미 너무 선명하게 그림이 그려져 있었기에 그냥 내가 전부 작사하게 되었다. 샛별이가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잘 소화해주었다. 샛별이의 verse 를 들어보면 '왜 잘 자고 있는 나까지 귀찮게 굴어' 라는 부분에서 NG 마냥 웃어버리는데 사실 NG 맞다. 근데 그게 훨씬 자연스러워서 의도적으로 넣게 되었다. 후렴은 당연히 Kuan 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목소리가 그냥 너무 야함.  S    앨범 수록곡 중에서 가장 예전에 만들어진 곡이며 별 다른 수정 없이 예전 작업해놨던 것 거의 그대로 쓰인 트랙이기도 하다. 지금 사용하는 작업툴은 큐베이스지만 이 곡을 작업할 당시만 해도 sonar 를 쓰고 있었다. 이 곡을 완성시키기 위해 sonar 를 다시 실행해서 프로젝트에 들어갔지만 오랜만에 써 보는거라 사용법이 헷갈리기도 하고 불편했던 것이 수정이 많이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샛별의 센스있는 랩이 포인트. 09. 쓰다 (feat. 김사랑)  P    노코멘트  S    기타 세션을 받을지 안받을지 고민을 많이 했던 트랙이다. 결국 안 받긴했지만 나름 미디로 기타룹이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기타 멜로디와 가사에 집중시키기위해 악기를 많이 넣지 않으려 애쓴 나머지 드럼파트에 하이햇도 없다. 이 곡의 브릿지에는 역시나 플룻소리가 들어갔고 EP 소리 역시 빠지지 않는다. 이 곡의 시작은 잠들기 전 드럼파트가 머릿속에 떠올랐고 다음날 바로 드럼파트를 만들고 코드 진행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 코드진행은 두 가지가 있었는데 헉피와 상의 후 지금의 코드진행이 입혀졌다. 10. 벽 (The Wall) (feat. VEN)  P    둘째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내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도 장남이라 둘째의 심정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최대한 동생을 생각하며 작업했다. (실제로는 여동생이 있다) 가사를 쓰다가 몰입이 쎄게 되서 굉장히 우울했던 기억이 난다. 동료뮤지션들의 피드백이 가장 많았던 곡이었다. 이 노래는 VEN 이 너무 잘 살려줬다. 자칫 너무 건조할 뻔 했던 트랙에 VEN 이 참여함으로써 감성적으로 훨씬 풍성해진 느낌.  S    이 곡도 '손만 잡고 잘께' 트랙과 마찬가지로 꽤 예전에 만들어진 곡이다. 피노다인의 곡들 중에서 'My piano'나 '나이팅게일필름'처럼 피아노가 주가 되는 음악을 만들어보려 했고 역시 피아노를 많이 살려주기위해 악기를 최소화 했다. 다른곡들과 틀린점이라면 일렉베이스를 쓰지않고 콘트라베이스 악기를 썼다는 점. 2절 벌스부터 시작하는 드럼리듬 만드는데 꽤 애먹었던 기억이 있다. 11. RE:허풍쟁이 (feat. Crucial Star)  P    무대에서든, 누구를 만나서든 항상 긍정적이려고 노력하고 그런 의미로 '허풍쟁이' 라는 노래도 만들었지만 실제로는 열등감도 꽤 많이 느끼는 편이고 불면증도 가지고 살아간다. 나는 누군가에게 힘을 주는 노래를 만드는데 정작 내가 느끼는 고통을 다른 이들에게 보여준 적은 없었던 것 같아서 가사를 쓰게 되었다. Crucial Star 역시 몇몇 트랙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선례가 있기에 hook 을 그에게 부탁하게 되었다. 사실 이 가사는 솔로앨범에 수록하려고 아껴두고 있었는데 앨범의 흐름상 이 지점에 반드시 필요한 주제였기 때문에 PINOcchio 에 수록하게 되었다.  S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가장 나중에 작업됐던 곡이고 작업시간이 가장 짧은 트랙이다. 원래 우울한 코드진행은 거의 안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 곡은 아직도 들으면 좀 어색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드럼파트가 가장 마음에 들게 나온 트랙. 12. pAin(feat. Junggigo)  P    작년 한 해동안 유독 내 주변사람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나 역시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이 들었다. 모두를 다독이는 가사를 쓰고 싶었고 그들이 느끼는 고통을 좋은 쪽으로 해석해주고 싶었다. 앨범발매 전에 크고 작은 일들이 너무 많이 생겨서 내가 거대한 스트레스 덩어리가 된 느낌이었는데 누군가를 위로하려고 쓴 이 가사에 오히려 내가 위로받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먼저 완성된 곡이고 최대한 빨리 들려주고 싶었던 곡이기도 하다. 가사에 나오는 이미지들을 꼭 시각화하고 싶어서 뮤직비디오를 만들게 되었다. 이번 앨범에서 '쓰다' 와 더불어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 아닐까 싶다. 얼른 라이브하고 싶다.  S    피노다인 정규 2집의 시작에는 'pAin'이 있었다. 가장 처음 작업 들어간 곡이였고 완성까지 가장 오래 걸린 트랙이기도하며 수정도 제일 많이 한 트랙이다. 헉피도 녹음을 여러번 다시 했을만큼 속을 많이 썩였었지만 피노다인으로 뮤비작업을 처음 진행했던 곡인지라 애착 또한 많이 가는 트랙이다. 훅 코드진행을 벌스와 같이 갈 것 인지 다르게 갈 것 인지 고민도 엄청 했었고.. 스트링 라인이 참 마음에 들게 나온 트랙이다. 13. 고마워서 (feat. Soulman)  P    생각해보니 성격 때문인지는 몰라도 소울피쉬형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거의 하지않고 살아왔던 것 같았다. 대놓고 하기는 민망해서 가사로 적게 되었는데 적다보니 소울피쉬형과 내가 이렇게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인 팬들이 너무 고맙게 느껴졌고 자연스럽게 감사의 범위가 넓어졌다. 다들 사..사..고맙습니다. 이 노래는 그야말로 Soulman 형이 아니었다면 절대 완성되지 못했을 노래다. 작업 후반부에 우린 그야말로 아이디어와 에너지가 완전히 바닥난 상태였는데 Soulman 형이 곡 후반부에 나오는 라이브느낌으로 전환되는 아이디어도 주시고 본인의 노래처럼 이런저런 부분에 너무 많은 신경을 써주셨다. 감사합니다! 이 노래도 얼른 라이브 해 보고싶다. 모두의 표정을 보고싶다.  S    이 곡의 시작은 피아노 라인. 피아노를 연주할 때 일부러 샘플링느낌을 흉내내보려 했었다. 단조롭게 끝날 수도 있었던 곡이였는데 소울맨 형의 아이디어로 곡의 뒷부분을 라이브 공연 느낌으로 만들어봤다. 지금와서 생각난거지만 기타 세션을 받았으면 더 살았을 것 같은 트랙인데 좀 아쉽다. 말도 안되는 분량의 인트로부분 스킷이 포인트라면 포인트. FROM.PINODYNE
  2013.04.25
조회: 7,552
추천: 2
  From The Quiett(더콰이엇) - 『AMBITIQN』 트랙 소개  [11]
[From 아티스트]
2월 14일 믹스테잎 'AMBITIQN'을 공개한 더콰이엇(The Quiett)이 직접 전하는 트랙 소개. 1. AMBITIQN 올해 1월 1일에 이 비트를 만들었다. 새해를 여는 비트였는데 공교롭게도 딱 이번 앨범의 오프닝으로 좋은 비트였고, 그렇게 이 곡이 탄생되었다. 조만간 이 곡의 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고, B-Free는 앨범에서 이 곡이 제일 좋다고 한다. 2. The Greatest 이 곡의 비트는 이 앨범에서 가장 오래 전에 만들어진 비트이며, 만들어진 날짜는 무려 2010년 9월 24일이다. 원래는 정규 앨범에 수록할 계획이었지만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이번 앨범에 쓰기로 했다. 음악의 스케일이 거대했기 때문에 가사를 쓰는 데 있어서 가장 부담이 컸던 곡 중에 하나였다. 이번 앨범에서 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곡 중에 하나이며 형식적으론 이 곡이 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3. A Long Way 이 비트를 만든 건 무려 올해 1월 11일이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분위기의 음악이 나왔고, 너무 맘에 들었기 때문에 정규앨범으로 넘길까도 생각했지만 이번 앨범에 꼭 필요한 곡이라는 판단으로 수록되었다. 앨범에서 도끼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4. Tomorrow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이고, Prima Vista가 아주 훌륭한 비트를 만들었다. 지난 가을 밤에 문득 강한 영감이 들어 하룻밤 만에 이 곡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여러모로 가을과 아주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이 곡의 가사는 이 앨범에서 가장 철학적인 가사인데, 나의 중요한 인생 철학을 담고 있다. "I live today like there's no tomorrow" 중요한 삶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며칠 전에 비디오가 발표되었다. ※ [M/V] The Quiett - Tomorrow http://www.hiphopplaya.com/magazine/10573 5. Livin' In The Dream 앨범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곡 중에 하나인데, 기대 이상으로 인기가 많아서 놀랬다. 이번 앨범의 주제를 가장 알기 쉽게 쓰여진 가사와 노래라고 생각한다. 6. Get Dough Hotter Than The Summer와 함께 작년 여름에 발표했던 노래다. 난 Get Dough와 조금도 비슷한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주 유니크하고 멋진 노래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곡의 hook은 내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hook이다. 덧붙이자면, 이 곡의 비디오를 찍었었지만 그냥 폐기했다. 조만간 다시 찍어볼 생각이다. ※ [싱글] The Quiett - Get Dough (2012. 08. 31) http://hiphopplaya.com/album/164831 7. Gettin' Rich
 우연찮게 이 비트를 만들게 됐는데 딱 Jay Park이 생각나는 비트였다. 그와 도끼가 아주 잘해줬고 이 곡도 역시 hook이 마음에 든다. 8. 2 Chainz & Rollies The Greatest와 함께 이 앨범의 2대 타이틀 곡인데, 특히 해외 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곡이다. 작년에 vegas에 갈 때 비디오를 찍기 위해서 이 곡을 작업했다. 나와 도끼는 롤렉스 시계를 사기 직전이었고 그걸 기념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마침 딱 좋은 비트가 있었기에 이 곡이 탄생할 수 있었다. 나의 1절은 출국 전날 쓰여졌고, 도끼의 2절은 비디오 촬영 이틀 전쯤에 미국 여행 중에 쓰여졌다. 그리고 나의 3절은 곡이 발표된 이후에 쓰여졌는데, 최대한 멋진 verse를 쓰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결과적으로 이 곡은 완전히 신나는 노래다. TURN UP !!! ※ [M/V] The Quiett - 2 Chainz & Rollies http://www.hiphopplaya.com/magazine/10300 9. 1LLIONAIRE So Ambitious 도끼와 지노가 최고의 랩을 들려주었고, 나도 이번 앨범 최고의 verse를 했다. 그래서 훅이 필요 없어졌다. 아주 멋진 비트를 만들어준 Prima Vista에게 찬사를! 10. Hotter Than The Summer 엄청 더웠던 작년 여름에 최대한 시원한 느낌의 곡을 만들고 싶었고, 그렇게 이 곡이 탄생했다. 한창 더웠던 작년 8월 초에 공개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 (특히 동남아 팬들이 아주 좋아했다!) 이 노랜 앞으로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곡이 될 것이다. ※ [싱글] The Quiett - Hotter Than The Summer (2012. 09. 07) http://hiphopplaya.com/album/164936 11. Beautiful Life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데, Prima Vista도 본인이 만든 Tomorrow와 함께 이 곡을 이 앨범 최고의 곡으로 꼽고 있다 글 | 더콰이엇 (https://twitter.com/TheQuiett) 자료제공 | 일리네어 레코즈 (http://www.ILLIONAIRE.kr) EVENT 이벤트 #1 : 더 콰이엇의 새 믹스테잎 'AMBITIQN'을 듣고 앨범 리뷰를 남겨주세요. 가장 좋은 리뷰 글을 남겨주시는 회원분을 선정하여 더 콰이엇도 즐겨쓰는 40 OZ NYC 스냅백을 선물로 드립니다. (~04.07) http://hiphopplaya.com/review/review_list.html?keyfield=album&key=65998
  2013.03.14
조회: 14,177
추천: 2
  소리헤다 기록하다 『소리헤다2 』  [8]
[From 아티스트]
소리헤다2 는 2012년 2월1일 갑자기 시작 되었습니다. 올해 가을에 발매하겠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착수했죠. 컨셉과 테마에 대해 아침부터 밤까지 고민을 한 후 밤부터 바로 비트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 전날에 디깅을 다녀왔기 때문에 든 생각이 일년을 결정지어버렸죠. 틈틈히 그때 그때 필요하다 싶은 악기에 관련된 주자들 위주로 디깅하였습니다. 한번 디깅에 한 40여장 내외로 사와서 보름정도를 작업하고 또 다녀오고. 그런식이었죠. "여전히" 를 제외한 모든 곡은 MC 를 먼저 염두해 두고 만들어 졌습니다. "여전히" 는 Dead`P X Soriheda 앨범의 마지막 트랙이었습니다만, 그 앨범보다 제 앨범에 더 어울린다는 판단하에 10월 초 제 앨범으로 수록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당시 함께 있던 RHYME-A- 이 자신이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 되게 되었죠. 이번 앨범은 스케치가 완료되면 날짜와 시간을 적어두었습니다. "기록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012년 2월 1일 오후 7시경 침묵 (with R-EST, Kaedemelodii) 비트 스케치 완성 2월 1일완성 후 바로 R-EST에게 들려준 후 "나 2집작업하니 함께 해 달라" 고 요청. 흔쾌히 승낙해서 진행 되었습니다. 가을 즈음에 일본쪽 보컬을 섭외해 보려고 kaedemelodii (Beat Maker / Organ Player / Japan) 누나에게 비트를 메일로 보냈습니다. 보컬 한명의 결과물들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색이 맞지 않아 포기할때 즈음 "Organ이 있으면 곡의 느낌이 더 살겠다." 라는 제의를 받았고 좋은 제안이라 승낙, 작업에 착수 했습니다. 2012년 2월 5일 새벽 2시경 아스팔트 스케치 완성 완성 후 몇달 있다가 Deepflow에게 들려주었습니다. "겟백커스" 앨범에 참여하느라 정신 없던 기간이었거든요. Deepflow 도 흔쾌히 좋다고 승낙,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스팔트 라는 제목만 던져 주었을 뿐인데 재미있는 해석을 내어놓아서 참 재밌었죠. 녹음을 마치고 믹스를 시작할 때쯤 RHYME-A- 이 놀러와서는 "드럼에 힘이 없어. 좀 쎄게 해봐." 라고 무심하게 이야기 하곤 담배를 들고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들어보니 정말 그래서 편곡하는 과정에서 좀 힘을 실어주게 되었죠. 2012 년 2월 16일 오후 7시 경 설흔 스케치 완성 이 곡도 만들어 두고 몇달 있다가 Minos 형한테 들려드렸던 곡입니다. (겟백커스 때문) 최초에 생각했던 내용이 있었습니다만 Minos 형은 "내 정규에 생각해 두었던 가사가 있는데 어때?" 하면서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감동적이더군요. 곡과도 어울리고. 앨범의 테마와도 어울리고… 더욱이 Soulman & Minos 로 하자는 아이디어까지! 사실 Soulman 형에게 부탁드릴 곡은 따로 있었습니다만 한곡 더 부탁 드렸고 흔쾌히 해주셨죠. Soulman & Minos 가 제 앨범에 !!! 그리고 편곡을 하는 과정에서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어찌 장식할 것인가" 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진행을 바꾸고 싶었거든요. 건반을 썩 잘치는 편이 아니라 Soulfish에게 부탁했습니다. 물론 흔쾌히 승낙해 주었지만, 급해서 안절부절 못하겠는데 여유로운 겁니다. 그래서 "내가 피노다인 2집 믹스 3곡 그냥 해줄테니 빨리 넘겨라. 딜하자"라고 하니 바로 그날 저녁에 넘어오더군요. 2012년 3월 20일 오후 6시경 사과마티니 스케치 완성 Born Kim 형이 작업실에 놀러왔을때 정규2집을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형과 함께 하면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올것 같다고 했죠. Born Kim 과 소리헤다라… 안어울릴것 같은 조합이라고 생각할것 같아서 시작한것도 있습니다. 레코드를 여러장 들려드리면서 "이런 느낌들을 가지고 형과 함께 하고 싶다." 라고 했고 Born Kim 형은 즉석에서 느낌을 내어 랩을 보여주었습니다. 좋더라고요. 그래서 "조만간 들려드릴게요." 라고 한 후 몇달 있다가 들려드렸습니다. (겟백커스 때문) 녹음이 완료 된 후 1집때도 함께 했었던 재즈보컬 선아누나에게 들려드렸습니다. 사실 그 전에 생각의 탄생 과 허수아비의 노래가 완료된 상황이었는데요. 안그래도 스캣만으로 이루어진 곡을 하고 싶어 하셨고 마침 저희도 원하던 터라 성사! 아주 맘에드는 곡이 탄생했습니다. 2012년 6월 7일 아침 5시 경 4학년 2학기 스케치 완성 3월에서 5월 까지는 (물론 전년도 11월 경부터 작업에 들어갔지만) 겟백커스에 온몸 바치던 나날이었습니다. 5곡 제공에 13곡 믹스, 마스터… 이게 곡이 많아서 시간도 시간이고 힘도 들고 했지만 이 앨범덕에 모노 컴프 하나 샀습니다. 하하하. 사랑해 Hi-Lite ! 여튼 6월 부터 다시 작업에 착수 했습니다. 이 곡도 Okasian 을 염두해 두고 만들어졌는데요. 그 전까지 Okasian 이 보여주던 색과는 달라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그러던 나날중에 비트를 틀어놓고 Okasian 랩을 따라해 보니 잘 어울리는 겁니다. 그래서 바로 부탁. 승낙, 작업돌입. 2012년 6월 8일 새벽12시경 아홉수 스케치 완성 원래 헉피를 위해서 만들어진 곡은 따로 있었습니다만 만든 다음날 들어보니 별로인겁니다. 그래서 헉피한테 "구리다. 다시만들어 들려줄게" 라고 하고 작업에 착수. 승낙, 작업돌입 했죠. 헉피는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아주 잘 표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보컬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형. 샛별이. 샛별이. 이건 샛별이" 라고 해서 생각해보니 제목과 맞는 유일한 인물인 겁니다. 며칠 뒤 부탁을 했더니 흔쾌히 승낙 해 주었습니다. 사실 주제 때문에 거절 할 수도 있겠다고 걱정 했는데 다행이었죠. 아주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와서 즐거웠습니다. 2012 년 6월 10일 오후 3시경 한량가 스케치 완성 만든 다음날 화지에게 들려주었습니다. 화지는 그자리에서 가사를 쓰고 아이폰으로 녹음해서 보내주었지요. 그게 답니다. 이게 화지에요. 하지만 제목선정에서 골머리를 썩다가 아날로그소년을 보았습니다. 한량이 꿈인 친구인지라 바로 제목이 떠올랐습니다. "한량가" 화지가 가진 색과 제가 가진색이 융합 되었다기 보다는 각각 독립적으로 서로를 위해 운용되는 느낌의 곡입니다. "같이가는" 트랙인거죠. 2012 년 6월 17일 새벽 1시경 일어나 스케치 완성 역시 만든 다음날 프리에게 들려주었습니다. 1집과는 다른 느낌을 내보고 싶었죠. 제가 적어놓은 제목과는 다른 주제였지만 역시나 테마에 어긋나지 않아서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이 곡은 프리가 '희망' 앨범에 수록해도 되냐고 물어 보았지만 발매일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동시수록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Jolly V, Soulman 형이랑 한 곡이 몽땅 영어라 이 곡도 영어였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1절은 한국어 2절은 영어!! 아주 흡족했습니다. 역시 프리 잘해요. 페이버릿 래퍼. 2012 6월19일 새벽 1시 경 올빼미의 밤 스케치 완성 만들어 놓고 팔로한테 들려주었습니다. 팔로 & 이보 앨범 마스터링때 작업실에서 "이거 유럽에 Marina Zettl 이라고 내가 좋아하는 보컬이 있는데 그 보컬 컨택할거야. 제목은 올빼미의 밤 이고 어때? " "어 좋지" 바로 컨택 돌입. 영어로 이메일을 쓰는데 영어가 짧아서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Jolly V 와 화지가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비트는 들려주지 않았고 1집과 '연우' 에서 몇곡을 추려서 보냈습니다. "나 이러이러한 힙합음악하는 한국의 프로듀서다. 이미 예전부터 네 팬이었어. 이번에 2집 작업하는데 너랑 같이하고 싶어." 라는 내용으로요. 소울맨형이랑 루피, 아날로그소년, 소울피쉬 등과 여름휴가를 떠났을 때 답장이 왔는데요. (스마트폰으로 확인 했죠. 아 놀라운 세상. 스마트.) "어 좋아. 음악 맘에 든다. 함께 하자." 라는 내용으로 왔습니다. 쿨하죠. 그날 너무도 기쁜 나머지 술을 좋다고 마시고 기억을 놓았습니다… 휴가에서 돌아와 주제와 내용, 구성에 관해서 상세히 설명을 해 준 후 (졸리와 화지가 대활약) 한달 정도 뒤 (투어다니느라 바쁘더라고요.) 가녹음이 넘어왔는데 그냥 할말이 없었습니다.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노래도 너무나 잘해서말이죠… Marina 의 음악을 거의 작곡해주는 Thomas Mauerhofer 라는 친구가 가사도 함께 써주고, 멜로디 라인도 짜주고 녹음까지 받아주었습니다. 그것도 모두 공.짜.로. 페이이야기를 미리 했는데요. (한 150만원 들겠거니 하는 심정.) "한국과의 작업은 처음이고 되게 즐거운 작업이었어. 비슷한 생각을 하는 뮤지션을 알게되서 기뻐. 그래서 페이는 받지 않을게. 근데 스튜디오가 우리꺼가 아니라서 사용료를 냈어. 그건 좀 부탁해도 될까?" 라고 하더군요. … 냅다보냈죠. 그렇게 Marina 의 멀티파일이 왔고, 목소리를 믹스 해가면서 팔로의 랩까지 레코딩이 되자 곡은 매우 좋아졌습니다. (사실 팔로가 좀 늦었음.) 2012 년 6월 19일 아침5시경 자리 스케치 완성 주제와 내용을 설명할때 애를 좀 먹었습니다. 머릿속에 산재해 있는 생각을 정리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하지만 졸리가 잘 파악해주었습니다. 들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몽땅 영어입니다. 네. Jolly에게 영어로 부탁을 했습니다. 여러 표현방식 (언어) 을 담고 싶었습니다. 외국사람들도 들을테니 영어곡도 좀 넣어보자 라는 생각도 좀 있었거든요. (Marina 도 영어, 프리도 2절 영어) 그리고 녹음을 마치고 Soulman 형에게 부탁 드렸는데요. 역시는 역시더군요. 소울맨은 은혜입니다. 2012년 6월 23일 오후 6시 경 허수아비의 노래 스케치 완성 랩하기가 어려운 곡입니다. 그래서 수다한테 부탁했지요. 사실 이 곡 말고 다른 곡을 하기로 했었는데 제가 실수로 날리는 바람에 다시 작업한 트랙입니다. 어려운 곡임에도 완벽히 소화해 준 수다에게 깊은 존경을 보냅니다. 2배로 뛰는 BPM에 맞춰 아주 멋지게 랩을 해 주었죠. 더욱이 선아누나와의 매칭도 좋아서 굉장히 멋진곡이 탄생했습니다. (앨범에서 가장 긴 곡.) 선아누나의 경우는 일부러 올드팝을 들으면서 느낌을 잡았다고 하시더군요. 이펙팅 아이디어도 선아누나가 제안한 아이디어 입니다. 2012 년 6월 25일 새벽 1시경 꿈속은 스케치 완성 주제와 내용을 대략적으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날로그소년과는 음악을 같이 시작한 사이라서 척하면 척이죠. 늘 그랬지만 저를 대변하는듯한 그 가사. 제게 있어 언제나 .No.1 리릭시스트입니다. 한창 아날로그소년의 [택배왔어요] 의 곡을 작업할 기간이어서 "주말까지 비트를 줄테니 가사를 내놓아라" 라고 딜을 했죠. 그 후에 진왕 (노래도 잘함) 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작업실로 온 진왕과 함께 가사를 써내려 갔죠. (멜로디 라인은 진왕의 작품) 그날 바로 녹음을 끝내고 곡이 완성되었습니다. 2012 6월 25일 오후 7시 경 생각의 탄생 스케치 완성 흔쾌히 작업을 수락했을 뿐 아니라 멋진 랩을 선사해 준 Dead`P 형. 약 한달에 걸쳐 써내려간 가사입니다. 제목은 딱히 정해지지 않았고 가사의 내용을 듣고 제가 제목을 지었습니다. Dead`P 형의 그 당시 심정이담긴 랩입니다. 이 곡또한 선아누나가 도움을 주셨는데요. 제가 "90년대 이전 우리가요 느낌" 을 요구하였고 훌륭하게 소화해 주셨습니다. 구성도 16마디 랩 8마디 후렴 이런식이 아니고 동등하게 16마디씩 입니다. 16마디 *4 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2 년 7월 11일 오후 3시 경 출발선 스케치 완성 2연속 1번타자 수퍼엠씨 RHYME-A- 은 이번에도 멋지게 포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출발선이라 이름지어진 비트를 토대로 써내려간 그 가사들은 역시나 1번트랙으로 손색이 없죠. 밥스바비에서 핫도그를 먹으며 시작한 작업입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어서 후에 비트를 헌납하기로 했습니다. (2011년 8월 20일 오전 1시경) 2012년 9월 11일 경 수록 결정 여전히 스케치 완성 제목과 내용에 대해서 RHYME-A- 에게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일주일 채 안되어 멋진 가사가 탄생했죠. 평소 RHYME-A- 의 톤보다 낮게 하는 곡이라 아침해가 뜰때 녹음이 완료 되었습니다. 가라앉은 목소리는 역시 새벽이거든요. 첫 시작과는 반대격으로 격양됨이 전혀 없습니다. 카멜레온 처럼 곡을 소화해준 RHYME-A- 에게 별명을 지어주었습니다. '임형랩' 컨셉과 테마에 철저하게 맞춰진 각각의 트랙들은 각기다른 색깔과 모양의 조각이 되었습니다. 그것을 조합하는 마지막 과정을 거치고 현재의 트랙리스트가 형성이 되었죠. "우리들" "무엇을 생각하고 말하고자 하며 또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감정의 들쭉날쭉함" 을 염두해두고 들으시면 더 즐겁게 들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FROM. SORIHEDA
  2012.12.04
조회: 16,211
추천: 5
  크루셜스타 'Fall’ 트랙 설명 및 작업기  [4]
[From 아티스트]
01. One Life 2 Live - 피아노 연주와 함께 앨범의 문을 연다. - 처음엔 곡에서 루프되는 피아노 라인 2마디가 떠올라서 가이드 녹음을 해놓았다가 그 멜로디라인을 토대로 G-Slow형과 함께 살을 붙여나갔다. -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에 관하여 깊은 생각을 하고 있는 요즘 한번뿐인 삶에 대한 얘기를 꼭 하고 싶었다. 벌스1에서는 자신의 역할을 꼭 찾으라는 메세지, 벌스2에서는 순수함을 공유했던 진짜 사랑을 꼭 잡으라는 메세지, 벌스3에서는 한번뿐인 삶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아낌없이 주는 일을 잊지 말라는 메세지를 주고 싶었다. - 내가 구상했던 느낌을 완벽하게 구현해내주신 G-Slow형과 샛별누나에게 감사를 전한다. 02. Real Love - 앨범의 타이틀곡이며, 얼음장같이 차가운 분위기 속에서 따뜻함을 갈망하고 있다. 한 조용한 영화의 OST가 되었으면 하는 곡이다. - 몇 달 전 트위터에 '무작정 피아노 앞에 앉아서 뚱땅거리다가 곡이 하나 나왔다. 신기하다.'고 글을 남겼던 적이 한번 있는데 이 곡이 그 곡이다. 여전히 이 곡을 내가 작곡했다는 게 좀 신기하다. 전작 '쉽지 않은 대답'과 비교하면 작곡가로서 큰 발전을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기쁘다. - 힙합과 롹을 나름대로 좀 섞어보고 싶었다. 힙합 외에 얼터너티브 롹에 흠뻑 빠져있는 요즘 자연스럽게 이런 스타일로 흘러간 것 같다. 밴드와의 합주가 너무 재밌고 흥미로웠다. 이 곡을 위해 수고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 새로운 여자를 만나는 게 쉽지 않던 때가 있었다. 계속되는 사랑의 실패로 '진짜 사랑'에 대한 간절함이 컸었고 자연스럽게 내 이야기를 써내려가게 되었다. 수많은 공식들을 사랑에 적용시키는 것이 오히려 사랑을 방해하는 것 같았고, 반대로 여자의 입장에서는 그 모든 것들이 상처를 받아 생긴 방어본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사에 결말은 없다. 죽을 만큼 간절해하며 곡이 끝난다. 사람들의 가벼워진 사랑 방식에 생각할 거리를 좀 준다면 이 곡의 메세지 전달은 성공이다. 03. Own Way - 앨범 내에서 유일하게 랩 피쳐링(남자)이 있는 곡이다. 앨범 흐름상 단체곡 느낌의 곡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처음에 구상한 라인업과는 좀 다르지만 그 구상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운 작업이 되었다. 자신의 길에 대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을 것 같은 뮤지션분들을 참여진으로 떠올렸다. G-Slow형 옆에 붙어서 비트를 완성시켰고, 베이스라인이 주가 되는 곡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완전히 내 취향의 사운드가 나왔다. - '나만의 길을 걷는다.' 그냥 나의 얘길 하고 싶었다. 사람들의 틀에 박힌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나만의 것'으로 성공하는 것이다. 아직 난 성공을 향해서 달려가는 중이지만 나의 길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는다. 그저 나만의 것을 만들고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멋있는 삶이라는 것을 내가 이뤄놓은 것들을 통해 조금이나마 증명해보이고 싶었다. 꿈이 있다면 진로상담은 필요 없다. 또, 나다운 음악이 바로 대중음악이다. 그게 내 생각이다. 04. 나도 아파 - 앨범 곡들 중 가장 오래 전에 작업해두었던 곡이다. 처음부터 리미(남수림)누나를 생각하고 작업을 시작한 곡이고, 내가 딱 구상했던 그림을 너무 잘 표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 처음 G-Slow형에게 곡을 받고 거의 모든 작업을 끝냈으며, 다 완성된 상태에서 곡에 살을 붙여나갔다. 벌스2의 내 부분에서는 사이드체인을 건 신디사이저를 추가해 좀 더 일렉느낌을 주었고 곡 후반부에는 비트의 분위기를 덥스텝 느낌으로 전환시키며 곡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부의 8마디는 추상적으로 심장이 부서지는 느낌을 내고 싶었는데 덥스텝이 정확했던 것 같다. - 아직 좋은 감정이 남아있지만 너무 힘이 들 경우엔 어떻게 이별하는 게 맞는 것일까. '아직 좋아하지만 헤어지자'보다는 차라리 깨끗하게 '이젠 싫으니까 헤어지자'라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어쨌든 나는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옳다고 판단했고 이별을 말했으며, 얘기하지 못한 남은 응어리들을 이 노래에 담은 것 같다. 05. Flat Shoes - 믹스테잎 수록곡을 리메이크했다. BrotherSu가 엄청나게 신경을 써주어서 너무 고맙고 정말 근사하게 재탄생한 것 같다. - 사실 이 노래 속의 가사처럼 내가 여자 친구에게 플랫슈즈를 선물해본 적은 없다. 다만 '플랫슈즈'라는 소재는 내가 언젠간 꼭 어떤 이야기로 풀어서 작업해봐야지 하면서 적어둔 영감이었고, 어느 순간 어떤 식으로 가사를 써야할지 확 떠올라서 순식간에 가사 작업을 마쳤다. - 나는 하이힐이 싫진 않다. 다만 나는 자연스러운 걸 좋아한다. 굽이 심하게 높은 힐을 신은 여자들을 보면 안쓰럽다. 성형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아름다움은 가장 자기 자신다울 때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 이 곡에서 주목해야할 건 'Lovey'라는 보컬의 발견이다. 개인적으로 여자 보컬은 목소리가 생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남자도 마찬가지지만.. 러비는 타고난 목소리를 가졌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피쳐링 제의를 받을 것이다. 06. 우울증 - 가장 작업이 어려웠던 곡이다. 나는 밝게 잘 살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우울해지는 편이다. 근데 그 순간의 어두운 감정을 가사로 끌어내는 게 쉽지 않았다. GRAY형께 비트를 받아놓고 엄청 오래 묵혀놨다가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하루를 잡고 이 곡에만 매달렸었다. 내가 느꼈던 우울한 감정들과 영감들을 총집합시켜놓은 상태에서 결국엔 완성해냈다. - 이 곡의 숨은 공신은 Zion.T이다. 비트에 살을 붙이려 그레이형의 작업실로 찾아갔는데 그날 자이언티도 같이 가게 되었다. 편곡을 좀 도와주기로 했고 작업을 시작했는데 끝나고 나니 완전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되어있었다. 자이언티는.. 괴물이다. 최번개이기도 하다. * 보너스 트랙들은 작년에 발표했던 곡들이라 트랙설명을 써보고 싶어도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나의 새로운 둥지 그랜드라인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 작업들은 절대 불가능했다. 아낌없는 투자로 사운드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쓸 수 있었고 밴드와의 합주 작업등 새로운 작업들로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이런 회사와 함께해서 너무 영광이고, 앞으로의 작업들도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감사합니다. [자료제공] 그랜드라인 (http://twitter.com/@Grandline_Ent) [관련링크] 크루셜스타 트위터 (http://twitter.com/@crucialll) 크루셜스타 공식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GL.CrucialStar) [LIVE] 크루셜스타 단독 콘서트 - Own Way (http://www.hiphopplaya.com/live/1616) FROM. Crucial Star
  2012.11.30
조회: 18,666
추천: 3
  오케이션이 직접 전하는 『 탑승수속』 트랙 소개  [35]
[From 아티스트]
12월 6일 데뷔앨범 '탐승수속'을 발표하는 오케이션(Okasian)이 직접 전하는 트랙 소개. 1. 소문내 앨범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에요. ShoutouttoKidAsh.#TheCohort#OrcaClub#Seoul 소문내 Seoul. 이게 이 노래가 하는말의 전부에요. 좋은 건 나누면 더 좋으니까, 내가 존나 좋은걸 만들어왔으니까 소문내서 다 같이 놀자. 느낄 수 있다면 정말 신나게 놀게 하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Realtalk,Idontclaimthug,soIneverrapaboutno44 but4Bsbemindmurderindrownyourself, 연가시" 라는 좋아하는 가사가 있는데 영어를 모르시는 분들 위해 설명하면 "솔직하게, 난 내가 갱스터라고 주장 안 해, 그래서 44구경에 대해 랩하지 않아, 하지만 내4B연필은 마인드를 죽여, 연가시처럼 너를 물에 뛰어 자살하게 만들어" 2. 가는길이야 싱글로 먼저 발매가 됐던 곡인데요. 비트는 원래 사이렌으로 알려졌던 Holyday가 만들었어요. 소문내와 마찬가지로 신나는 vibe의 노래지만 분위기가 달라요. 마찬가지로 죽이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소문내 비트만든 키드애쉬가 이 노래에선 랩피쳐링을 했어요. 아주 재능있는 친구니까 주목해주세요. 3. LALALA 이거도 진짜 좋아하는 노래. 마찬가지로 Holyday가 만들었어요. 1, 2번도 신나지만 이게 개터지는 물건입니다. 빨리 빈지노랑 이 노래를 공연하고 싶네요. turn up !! 4. ALLIN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나를 이제 막 알게 된 사람이에요. 반갑고 고마워요. ㅎ 원래 알고 있던 사람들은 사랑해요. IDLABS의 비트를 구매해서 썼어요. B-free형이랑 이 노래 공연을 많이 하면서 제 라이브가 많이 좋아진 거 같아요. PropstothebighomieFREE! 많은 사람들이 도와줬고 다 기억하고 고맙지만 프리형한테 제일 큰 도움을 받은 거 같아요. (팔로형도) 암튼 제 주제곡(?)같이 된 노래 5. 막지못해 250형의 비트. 듣자마자 막 하고 싶은 말이랑 아이디어가 생각났어요. prollytherealistshitIwrotesofar 이 곡도 먼저 싱글로 발매가 되었는데 친구들이 좋아했었어요. 노래파트를 녹음할 때 EVO형을 고생시켰어요. ㅋㅋ 6. 연착 Billion의 비트. 어느 한 사람의 얘기같이 썼는데 사실 여러 여자들의 얘기에요. 말로 주제를 설명하는 것보다 그냥 듣는 사람한테 와 닿아서 뭔가 느껴진다면 그 느낌이 주제에요. 훅을 녹음할 때 빌리언을 고생시켰어요. ㅋㅋ 7. FlyGirl 소문내와 마찬가지로 Kid Ash의 비트에요. KidAsh, ZionT가 피쳐링을 아주 잘해줬고, 말 그대로 fly한 여자(들)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 "어울리는 둘 DEUX, 우린 만났지 여름 안에서 너를 만약에 어느 마약에 비교한다면 (cough) 왜냐면 넌 유기농 thatfakebitchesbehatin'on 백번 말로 해도 말다 못해 내 눈앞에 내린 너" 여름 안에서를 모르는 요즘 친구들은 모를 수 도 있는 좋아하는 가사에요. 8. S.O.M.G Stayonmygrind의 약자. 꿈은 크게 꿔도 병신같이 착각하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며 열심히 내 자리에서 일한다는 노래. Uglyduck,광주가 낳은 힙합!! 젠틀맨씨의 dope한 비트!! 9. GoodNight 이 곡도 앞에 이름이 많이 나왔던 Holyday의 비트. 이 노랜 트랙설명보다 차라리 1절이 영어니까 1절 뜻을 말해줄게요. "폴로티와 폴로속옷, 폴로 스트랩백 모자. 말(로고)을 보여줄 필요는 없으니 뒤로 돌아갈 일도없지. (제가 폴로모자 거의 거꾸로 씀) 돈이 낮아지고 있어, 여행을 가자 (돈벌러) spliffofpiff를 하고 돈이 있는 곳으로 나는 떠나. 우리 돈이 알마니만큼 커질 때까지 할 거야. 우리 엄마랑 여자들은 디자이너브랜드를 좋아하니까. 돈에는 사랑이 없어, 하지만 사야 할 것들은 너무 많아. 그래서 항상 노래를 쓰고 있지 NERD(모범생)처럼. 그리고 난 provider가 될거야 N.E.R.D (퍼렐이 속한 그룹인데 provider라는 히트곡이 있음) 난 이제 시작됐으니까 내가 사람을 가려도 그냥 쿨하게 행동해. 그런 게 인생이니까. 난 돈 얘기를 해, 멜라닌 색소 1그램도 없는 너가 swag 얘기를 할 때. 이건 많은 사람한테 하는 얘기야 3mm 바리깡 밀고 내 앞머리처럼 줄 세울 만큼 나는 유명세나 이목(limelight) 때문에 여기 있는 게 아니야. 하지만 내 쥐샥은 라임색으로 빛나 (lights lime) 그러니까 지금은 내 시간이야. 니가 그거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은 없어. 잘자." 훅에서 night shift라는 말은 야간타임에 하는 직업을 말하는 거에요. 애들은 쳐 자가 이건 야간일(?)이니까. 이런말. [Bonus Track] GoodbyeMJ 호주에 있는 DJ Shigga의 비트에요. 미친비트. 한동안 헤어져 있는 MJ에게 인사하는 곡. FROM. Okasian [관련링크] 오케이션 트위터 (http://www.twitter.com/RealOkasian) [자료제공] 하이라이트 홈페이지 (http://www.hilite-music.com)
  2012.11.27
조회: 30,179
추천: 6
  힙합뮤지션이 말하는 Jerry.K 『 TRUE SELF』  [9]
[From 아티스트]
“TRUE SELF”에 대해, 참여진을 비롯한 주변 뮤지션 및 관계자들, 그리고 Jerry.k의 코멘트.  About “TRUE SELF” Paloalto 모든 랩퍼가 다 똑같은 멋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Jerry.k 같은 랩퍼는 정말 필요한 존재이고, 이번 앨범은 Jerry.k만이 만들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필청! The Quiett  노력의 결실! G-Slow  사운드적인 색감이 좋았어요. 외국 느낌 나더라구요. Jerry.k형의 달라진 랩 스타일에 항상 응원을 보내는 입장으로선 전반적으로 레벨업을 느낄 수 있어서 멋졌어요. 김박첼라  Jerry.k를 돋보기로 들고 보는 기분. Huckleberry P  한국힙합에 Jerry.k라는 MC 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알려주는 앨범. Ugly Duck  좋아요... truuuuuuuuu (2chainz voice) Nobody but Jerry.k DJ Wegun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반은 아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Jerry.k 형의 애정이 느껴지는 음반. GRAY  "이름은 진일, 그래서 늘 걷지 진일보" 항상 진보하는 뮤지션다운 앨범. 앨범 전체의 흐름, 분위기 모두 훌륭하다. 무엇보다도 제일 주목해야 할 부분은 그의 가사. Makesense  간단히 ‘힙합앨범’이란 타이틀에 어울릴만한 앨범 같다. 독기를 좀 빼고 유연해지고 능글맞아진(?) Jerry.k를 볼 수 있는 앨범이라고 느꼈다. SOOL J  힙합을 감히 정의하자면, 힙합은 바로 '자신'이다. 그런 의미에서 Jerry.k의 ““TRUE SELF””는 '힙합' 그 자체라 할 수 있겠다. Andup  “TRUE SELF” 제목답게 담담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낸 가사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Jerry.k형과 깊은 대화를 한 듯한 느낌이 드는 앨범이었습니다. Brother Su  앨범 듣는 동안 형 머릿속 여기저기 구경하는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미술관 구경하는 느낌 :-) DJ Dopsh  발전하고 변화된 형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앨범 같아요. 단적으로 얘기하자면, 형의 “마왕” 앨범과 “TRUE SELF” 앨범을 놓고 들어보시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느끼실 거에요. Soul Company 때부터 워낙 탄탄한 가사와 랩 스킬을 갖고 계셨지만, 그것에 안주 하셨다면 계속 발전하는 주변 아티스트들과 새로 나오는 신인 아티스트들에게 밀리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 시점에 맞는 랩 스킬과 훨씬 다양한 이야기를 “TRUE SELF”에서 보여주셨기에, 앞으로도 더 많은 기대감을 저를 포함한 주위 아티스트들과 리스너들에게 심어주는 앨범 인 것 같아요. 전용훈 (출판 브랜드/문화공간 1984 대표)  꿈과 자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Jerry.k의 “TRUE SELF” 앨범은, 꿈을 쫓아가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때로는 좀 더 잘하라는 따끔한 애정 어린 격려를 담았다. 열정 혹은 위로가 필요할 때 그의 앨범을 들어보자! Jay Factory (월요병 M/V 디렉터)  스스로 한국 힙합의 최전선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증명해낸 앨범이다. 같은 말이라도 그가 증명해낸 발걸음이 더해져서, 나오는 한마디 한음절에 무게감과 진정성이 곳곳에 묻어있는 앨범. 모두가 처음 부터 끝까지 가사를 곱씹으며 세 번은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이유진 (전 Soul Company 매니저)  힙합이 지니는 가치는 언제나 당대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통해 이 뮤지션이 가지고 있는 현재, 혹은 그 시절의 살아있는 생각과 감정을 알 수 있고,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느끼고 인지 할 수 있습니다. 청자 또한, 이 이야기를, 이 곡을 뮤지션의 진실된 이야기로 여기고, 집중해서 뮤지션의 생각과 마음 속으로 파고 들기 때문에 다른 음악 장르들 보다 유독 힙합이 내 생각과 인생에 영향을 주었다는 사람들이 많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뮤지션과 청자가 함께 동시대를 살아가고, 음악을 통해 서로를, 스스로를 알아가는 것. 그게 힙합이 가진 가장 큰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18 트랙을 통해 Jerry.k 혹은 김진일은 쉴 새 없이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 합니다. 18 트랙을 통해 청자는 Jerry.k는 '어떤 사람' 인지, Jerry.k 혹은 김진일의 현재를 봅니다. 18 트랙을 을 다 듣고 나서,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단 한 번쯤은 묻게 될 것 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지?' 혹은, '내 지금 감정은 어떻지?', '난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명확한 답이 나오진 않더라도, 자신에게 이러한 의문이 싹트기 시작하는 것 그것이 '“TRUE SELF”' 앨범만이 주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About TRACKS 01. Nobody But Me  Produced by Swiff D Jerry.k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 “아버지가 주신 이름으로 태어났지만, 스스로 붙인 이름으로 내가 되어가니까” Ugly Duck   “TRUE SELF” 라는 앨범을 소개하기에 가장 적합한 트랙이 아닐까. 역시 Jerry.k! Nobody But Jerry.k G-Slow   일단 비트의 질감이 훌륭해서 좋았고, Jerry.k형의 스타일 변화와 발전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02. Childish Ego (feat. Soul One)  Produced by Prima Vista Jerry.k   어리고 유치한 자아와의 이별, 성숙. “오늘은 항상 철없이 내 안에 살던 꼬마를 멀리 보내는 졸업식” Soul One   오랜만에 작업해 보는 강한 느낌의 곡. 남자 느낌!!! 결단력!!! 꺼져!!! 어린 나!!! 뭐 이런 것들이 강하게 느껴져서 최대한 살려보려고 노력했는데, 워낙 제 목소리가 능글맞고 힘이 없는 편이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Jerry.k형의 타이트함과 좋은 곡, 좋은 믹싱이 어우러져 잘 커버된 것 같네요. 저는 그냥 잘 만들어진 밥상 위에 수저만 얹은 정도? 하하하 SOOL J   자아를 찾는 먼 길을 나서기 전 무거운 짐을 내려놓듯, 자신의 어린 모습을 떠나 보내는 자기반성도 잊지 않는다. 03. Everybody Is a Star  Produced by Prima Vista Jerry.k   우리는 모두가 특별한 존재, ‘별’이다. “넌 하늘에 떠 있는 별이야, 빛이 나지 않고 있을 뿐이야” SOOL J   “TRUE SELF”는 Jerry.k 자신의 이야기인 동시에 모두의 이야기이다. 때로는 실수하고 좌절하며 잊고 살지만, 우리는 모두가 빛나는 별이다. GRAY   들으면 힘이 나서 좋아하는 트랙이다. 특히 메세지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얼마나 대단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잊고 사는 거 같다. 자신과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채, 스스로 평범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가능하다면,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인생은 한번뿐이니깐! "인생 백년 산다 쳐 아직 3분의 1 정도 밖에 안 왔어" Everybody's a star. 모두가 별이다. 아직 빛나지 않았을 뿐. 04. 다 내꺼 (The Winner)  Produced by Swiff D Jerry.k   내 인생의 승리자는 늘, 나다. “늘 당당하게 힘 빡 준 내 어깨, 바로 자신감, 넌 돈 주고도 못사는 레어템” The Quiett   개인적으로 이 곡을 제일 좋아한다. 랩 리믹스를 해보길 제안한다. 소리헤다   자신감만을 표출하는 단순한 랩이 아니라는 것이 멋스럽다. SOOL J   주변을 돌아보고 또다시 Jerry.k 자신의 이야기이다. 심장을 가장 뜨겁게 만드는 '힙합'이 바로 자신임을 보여준다. 05. Dreamer (feat. 박용인 of Urban Zakapa)  Produced by G-Slow G-Slow   생각보다 작업이 오래 걸렸던 거 같아요. 박용인씨의 보컬도 마음에 들고 브릿지 편곡도 맘에 들게 나온 거 같아요. 아마 작년 이맘때쯤 만든 곡인데 1년만에 Jerry.k형이 발굴해 줘서 고마웠어요. Crucial Star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Dreamer'를 듣고 더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 시작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요즘. DJ Dopsh   G-Slow 형의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인 것 같습니다. 박용인씨의 매력적인 보컬과 함께 Jerry.k 형의 선 굵은 랩이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이 곡은 “TRUE SELF” 앨범의 모든 트랙들 중에 저에게 가장 가사가 와 닿아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이제 저도 곧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는 시점이 되었고, 그래서인지 꿈과 현실적인 문제 사이에서 갈등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이 곡을 듣고 나서 제일 중요한 것은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되뇌게 되었어요. Jay Factory   우린 꿈이란 걸 향해 갔을까? , 그저 살아가는 척만 할 뿐.. 살아가면 갈수록 특히나 남자의 인생은 산 넘어 산이라고 느끼는데 입시전쟁 후, 대입 후엔 입대, 전역 후엔 졸업, 후엔 취직, 또 결혼. 보통의 남자들이 치러야 하는 것들 때문에, 꿈이란 것을 뒤로 미루거나 사치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많은 이들. 누굴 위한 사는 삶인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미래에 태어날지도, 않을 지도 모르는 아이의 대학 보낼 등록금까지 걱정하며 돈 버는 기계가 되어 가는 사람들을 위해 진정한 꿈이나 행복은 행복했던 과거나 불확실한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이라는 것을 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말하는 노래. 모두 필청이다. 이 시대의 모든 꿈꾸는 몽상가들이여 꿈을 이룹시다. 06. 증명 (Prove) (feat. Ugly Duck, TakeOne & DJ Dopsh)  Produced by Jaykidman Ugly Duck   absof*ckinlutely TakeOne   가사를 쓰면서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숙제로써 내 자신한테 냈어요. 또 하고 싶은 말도 속 시원하게 했고 그래서 더 재미있게 작업했어요. DJ Dopsh   "증명" 이라는 곡에 참여를 부탁 받은 건 아마 8월 말쯤이었을 거에요. 하지만 학업 때문에 미국에 오게 되면서 정작 작업을 해서 보내드리게 된 것은 10월 초순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제가 참여한 마지막 8마디 정도의 스크래치 아웃트로는 "증명"이라는 곡 제목에 맞게 제 실력을 증명 받고자 스킬풀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했어요. 패닝도 최대한 화려하게 하고.. 여러 가지 기법을 통해서 "증명"이라는 곡에 어울릴법한 아웃트로를 만들어 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같은 트랙에 작업을 한 Jerry.k, TakeOne, Ugly Duck, Jaykidman 모두 좋아하고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이라 작업 자체를 함께 함에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DJ Wegun   좋은 비트, 좋은 랩. GRAY   요즘 제일 핫한 루키들과의 콜라보를 보여준 트랙. “Respect” 서로의 랩 구절이나, 제목을 본인의 Verse에 썼던 것이 인상 깊었고, "Show and prove" 그들이 트랙 위에서 직접 보여주고 증명. 07. We Made Us  Produced by Prima Vista Jerry.k   한국힙합. “Player는 우린데 중계팀이 선수를 움직이려고 난리를 치는 거지 왜?” 전용훈   문화를 만들어가는 이들에게 힘을 주는 곡이다. 진정으로 존중 받아야 할 이들에 관한 이야기이며 의미 있는 것을 지켜나가겠다는 Jerry.k의 의지가 담긴 트랙이다. SOOL J   90년대부터 한국 힙합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힙합은 2012년에도 여전히 누군가의 움직임으로 더욱 멋지게 성장하고 있다. 그 중 한 명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피가 끓는다. 08. Who Killed ’Em  Produced by Prima Vista & Jerry.k Paloalto   이런 호소력은 Jerry.k가 아니면 대체 누가! Huckleberry P   이런 민감한 소재들을 꾸준히 이야기해주는 MC 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 Ugly Duck   '마왕'이라는 별명에 딱 걸맞은 트랙. Jerry.k를 아는 사람이라면 다 공감할 듯. 09. 마왕 part.2 (The Erlking part.2)  Produced by G-Slow G-Slow   마왕 part.2 는 굉장히 오래 전에 만든 트랙이네요. 생각해보니. The Roots 같은 곡을 생각하며 쓴 비트였는데 The Roots의 팬인 Jerry.k형이 딱 골라서 좋았어요. 원래는 후반의 기타 라인이 없이 조용하게 끝나는 편곡이였는데, 형과 얘기하면서 후반에 뭔가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 기타라인을 넣었는데 생각보다 느낌 있게 나와서 좋았어요. 김박첼라   나와 Jerry.k의 공통점이 정치적인 사안에 관심이 많다는 것. 이 트랙은 우리가 알아야만 하지만 외면한 진실을 비유를 통해 드러내서, 더 많이 주목 받았으면 좋겠다. Crucial Star   사운드도 굉장히 좋고 전체적으로 여러모로 정말 멋들어지게 뽑힌 트랙이라고 생각했는데 작년에 디지털싱글로만 발매되어서 주목도가 조금 덜했던 것 같다. 더 주목 받아야 할 트랙. 10. You’re Not a Lady (feat. Zion.T)  Produced by by GRAY GRAY   사실 여자한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꿈이 있어야 한다는 메세지. 어느 누구에게나 다 용되는 이야기. "네 자서전엔 한 페이지도 없겠지 네 이야기는, 넌 아직 애기, You're not a lady" Makesense   이런 주제, 이런 표현. 이건 정말 Jerry.k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Zion.T는 다 알다시피 역시 천재 같다! Andup   긁어먹고 사는 기생충 인생이 현명한 선택이고 능력인 마냥 자랑하는 프라이드 없는 여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가사. 화내지 않고 뜨끔하게 만드는 가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11. 처음엔 다 그래 (Dafne)  Produced by SCARY’P Jerry.k   남녀 사이, 처음엔 장점만 보인다. “평범한 애들 마치 Monami 검정 펜들 사이에서 Mont Blanc 같은 여자를 건졌대” SCARY’P   Jerry.k는 연애담 앨범에서 보여 줬던 그만의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이 곡에서 다시 한번 펼쳐 보였다. 그가 사랑을 주제로 만든 곡을 내놓을 때면 실제 연인들의 장면이 머리 속에 그려진다. 그의 가사에 실제 경험과 우리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항상 존재 한다. 그는 최고의 Lyricist다. SOOL J   '웃프다', 라는 말이 참 어울리는 곡이다. 앨범 곡들 중 가장 가벼운 톤으로 말하지만 세상사를 다 겪어본 듯 말하는 상처투성이 화자의 충고가 참 칙칙하고, 웃프다. 12. 월요병 (Good Night) (feat. 남주희 of Chic)  Produced by Kimparkchella 김박첼라   힙합과 락, 소울이 뒤엉킨 상당히 진보적인(?) 트랙이라 타이틀이 될 줄 몰랐다. 타이틀 결정 후 더 공을 들이게 되었으니 Jerry.k의 선택은 나쁘진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발매일 얼마 남기지 않고 남주희 씨가 멋진 목소리를 더해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 듯 하다. 브릿지는 Jerry.k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 사람들이 이 곡을 좋아할 지 아직 잘 모르겠다는 게 함정. Huckleberry P   월요병과 그리 관계없는 나까지 힘 빠지게 하는 가사의 위력 Jay Factory   이 성대한 앨범에, 무려 타이틀곡에 참여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이다. 이 앨범에 싣고 있는 무게감과 진중함을 깨지 않고 노래가 담고 있는 메세지를 "힙합"스럽게 표현하는데 고민하고 고민했던 작품이었다. 가사를 하나하나 분석하는 작업을 하며 담긴 메세지를 온전히 파악하는 사전회의도 많이 하면서 발매 후 Jerry.k와 코멘트필름처럼 컨텐츠 제작까지 기획했었고, 많은 분들이 잘 봤다고 따로 연락까지 와주신 작품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다시 한번 뮤비와 (http://youtu.be/SymIaHBv9jg), 뮤비의 제작의도 (http://bitly.com/T1Ogs5)를 보시고, 우리가 담고자 전달하고자 했던 바를 충만히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이유진   월요병. 물론 내가 직장인이라서 이 노래에 공감한 부분도 있지만, 앨범에서 몇 없는 '힘 뺀 트랙' 이라 좋아요. 힘을 빼고 자기 감정을 이야기 하고, 자기 기분을 이야기 하고, 자기한테 얘기하듯이 랩을 해서 좋았어요. 13. 소각로 (Interlude) Jerry.k   소울컴퍼니 창고에 있던 CD를 폐기하러 갔던 곳에서, 직접 녹음했다. Ugly Duck   remember Soul Company! SOOL J   CD가 분쇄되는 소리, 시린 바람. 14. Dust 2 Dust  Produced by Prima Vista Makesense   전 소울컴퍼니 가족들이라면 먹먹해지지만 끌릴 수밖에 없는 곡. 이 곡의 가사는 참 Jerry.k답게 표현한 것 같다. Soulman형의 코러스도 100% 곡과 어울린 것 같고 Prima Vista의 비트도 최고였다. KUAN   Grunge Rock 과 Hip-Hop을 성공적으로 크로스오버 했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Rap과 주제도 매끄럽게 잘 다듬어 마치 잘 세공된 다이아몬드 같은 느낌을 받았다. SOOL J   랩에서 말하는 장면을 눈 앞에 스크린을 펼쳐 보여주는 듯한 스토리텔링 능력이 돋보인다. 7년 간의 추억이 담긴 CD를 태우러 가면서 얼마나 가슴 아팠을지 공감이 된다. 하지만 그의 말대로 소울컴퍼니가 만든 역사는 CD 속에만 갇혀 있지 않다. 15. Fight Music (feat. DJ Wegun)  Produced by Cam Bluff Jerry.k   주먹을 들어올리고, 삶을 쟁취하라. “니 삶을 니가 타고 다녀, 운명의 수레바퀴가 이젠 니 차의 tire” DJ Wegun   스크래치 의뢰를 받고, 가사 내용에 맞는 워드를 쉽게 찾아서 쉽게 작업했던 곡.. Dilated Peoples의 Rakaa목소리로 스크래치 했으며, 뜻이 딱 맞아 떨어져서 좋았다. SOOL J   게으른 자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랩이다. 운명이라는 괴물을 애완용으로 조련하라는 표현이 멋지게 와 닿는다. Fight Music을 듣고 나면 당신도 주먹을 꽉 쥐게 될 것이다. 16. Victorious (feat. Soulman)  Produced by Prima Vista & Jerry.k Jerry.k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은, 언제든 가능하다. “넌 이렇게 열심히 일 해서 대체 뭘 얻지? 적당히 무거운 지갑, 승진은 아직 멀었지?” 소리헤다   이 곡이 앨범을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회고를 통해 바라보는 Jerry.k의 길. SOOL J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트랙이다. '사직서'의 연작이라 할 수 있는 'Victorious' 는 MC가 된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돈을 많이 버는 것, 그저 사회에 적응해서 굽히며 사는 것은 '자신'이 아니기에 그는 행복하지 않다. 'Victorious'에서는 보통의 모두와 닮았으면서도 동시에 MC로서 Jerry.k 본인만의 특별한 경험이 담겨 있다. 그래서인지 운명이라는 괴물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그의 “TRUE SELF”가 더욱 진실하게 와 닿는다. 17. Martini Talk  Produced by Jerry.k Jerry.k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생존의 무게. “꿈을 꾸는 것만으로도 내겐 사치, 어느덧 내 월급이 나를 착취” 아날로그소년   앨범의 트랙 순서가 굉장히 좋은 것 같다. 그동안의 Jerry.k를 돌아보는 느낌의 앨범이기도 하고, '현재의 난 여기에 위치해있다' 라고 외치는 느낌도 있다. 앨범 내내 Jerry.k의 목소리에 힘이 꽉꽉 들어가 있었다면, 실질적인 앨범의 마지막 트랙에 와서야 극적으로 힘이 빠진다. 제목처럼 독한 술을 한잔, 한잔, 또 한잔 퍼붓다가 마지막에 취해버린 느낌? 힘을 빼는 게 아니고 힘이 '빠진' 느낌이라 더 진솔하게 들린다. '이시대 최고의 마케팅 item은 불안감 그럴수록 점점 더 존경스런 울 아빠'. 이건 내가 이 곡에서 꼽는 최고의 한줄. SOOL J  “TRUE SELF”는 모든 트랙 곳곳에서 진실한 자아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레 묻어난다. Martini Talk는 타인에게 말을 거는 듯 하지만 거울 속 자기 자신에게 말을 거는 듯하다. 앞서 말했듯 “TRUE SELF”는 Jerry.k 자신의 이야기인 동시에 모두의 이야기이다. 이유진   ‘월요병’이 좋은 이유와 같아요. 이 노래 처음 듣고 무대증후군과 같은 느낌 받았어요. 다른 노래들, 기존 노래들 대비 덜 정리되고 덜 다듬어지고 덜 논리 정연한 느낌이 좋아요. 18. We All Made Us (feat. Paloalto, The Quiett, Deepflow & Dok2)  Produced by Prima Vista Paloalto   제 생각, 제 느낌을 담았습니다. 공감하던지 기분 나빠하던지 둘 중 하나일 거에요. The Quiett   최근에 많은 곡들에 피쳐링 했지만, 그 중에서 가사 쓰는 게 가장 힘들었던 곡. 하지만 가사를 다 썼을 때의 보람이란. Makesense   힙합. 듣자마자 ‘와 비트 미쳤네..’ 생각했다. 역시 Prima Vista의 비트. Prima는 더 주목 받아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다들 역시나 너무 멋있지만 좋은 시도와 결과를 보여준 Paloalto의 Verse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중독성! Ugly Duck   한국힙합을 만든 대표적인 장본인들이 다 모인 트랙! (물론 당연히 더 많지만 ㅋㅋ) 그냥 짱.........개 짱 핵 짱 평생 짱 TakeOne   한국힙합. FROM. Jerry.K 자료제공 | 제리케이 (http://www.JerrykMusic.com) Photo by Boobagraphy Ticket / [11/25] Jerry.k - 'TRUE SELF' SHOWCASE http://www.hiphopplaya.com/store/72285
  2012.11.20
조회: 29,881
추천: 7
  팔로알토와 진보, 'Evo의 My Way'를 말하다  [9]
[From 아티스트]
팔로알토(Paloalto)가 말하는 'EVO - MY WAY' Evo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건 하이라이트 레코즈 메일로 그가 보낸 데모를 통해서였다. 훨씬 전에 Ill Jeanz라는 팀을 알고 있었으나 그 팀에 진보 형 외에는 다른 멤버들 이름을 알지 못했었는데, Evo가 Ill Jeanz에서 프로듀싱과 랩, 노래를 맡고있다는걸 하이라이트 레코즈로 날라 온 이메일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가 보냈던 10곡 가량 되는 음악은 나에게 귀감이 되었고 난 곧바로 만나서 얘길 하자고 했다. 첫 만남 때 함께 부대찌개를 먹고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는데 차분하고, 겸손한 그의 모습에 하이라이트에서 함께 음악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결국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소속 아티스트가 되었고 지난 3월2일 그의 첫 솔로EP앨범 [My Way]가 발매되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사실 레이블 대표가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 감상평을 쓴다는 것이 다소 주관적일 수 있으나 그의 팬의 입장으로 글을 써보겠다. 1. Wow 이 곡은 데모로 날라 왔을 때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던 곡이다. 곡의 주제 자체는 래퍼 누구나 다루고 있는 주제이지만 그 안에서 표현의 방식이 남달랐고, fancy했다. 베이스 빵빵한 차안에서 들으면 킥 소리가 진동을 한다. 2. Go (feat. Jinbo) 원래 Evo는 앨범 타이틀과 동명인 'My Way'라는 곡을 타이틀 싱글로 하고 싶었지만 내가 강력하게 이 곡을 타이틀로 하자고, 밀어붙였다. 여흥을 즐기는 성인남성들이라면 누구나 이 노래를 공감할 것이고 사운드 자체는 댄서블하고 pop스러운 요소가 섞여있지만 가사자체는 되게 대담하고 직설적이다. 그리고 진보형의 후렴구가 너무 잘 나왔다. 이걸로 타이틀을 하자고 밀어붙일 수밖에 없었다. 3. 아직도 Evo는 가슴이 뜨거운 남자다. 그래서 여자와 사랑도 뜨겁게 한다. 그래서 그만큼 아픈가보다. 4. My Way 이 곡을 완성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들었다. 그만큼 구성적인 면에서 다채롭고 듣는 재미가 크다. 30대에 본인의 이름을 걸고 데뷔했지만 10년 넘는 시간동안 음악을 만들고,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상실감도 컸을 것이다. 동갑내기 음악을 만드는 친구로서 난 그런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이 노래는 그를 대변하는 영화한편 같은 느낌이다. 사실 이 곡을 작업초창기에 내가 믹스를 했었는데 Evo가 원하는 방향과 달라서 결국 Evo가 믹스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내가 꼭 믹스한 버젼으로 발표했음 하는 바람이 있었다. 5. Bitch (feat. Okasian) 이 곡 역시 데모에 함께 첨부되있던 곡인데 이 곡이 Evo를 하이라이트 레코즈에 데려오고 싶다는 욕심을 들게한 결정적인 트랙이다. 요즘 이런 주제의 가사를 다루는 랩퍼들은 거의 없다. 이런 곡을 들으면 그는 평범한 랩퍼들과는 다른 음악적 접근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앨범의 베스트트랙으로 꼽는다. 6. Forever 곡의 분위기나 가사가 너무 슬퍼서 개인적으로 자주 듣진 못한다. 근데 슬픈 기분을 느끼고 싶거나, 이를 악물고 싶을 때 듣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3번 트랙 '아직도'의 연장선상인 그의 사연 많은 한 여자에 대한 마음을 담은 곡인데 그 에피소드를 조금 알고 있는 나로서는 이 곡을 들으면 가슴이 아프다. 7. Someday Forever에서 축 늘어진 어깨를 다시 펴주게 하는 트랙이다. 나의 [발자국]EP앨범에 수록되어있는 'Sometimes'와 매우 공통점이 많은 곡이다. 현재 Someday (superfreak remix)를 녹음중인데 B-Free와 내가 피쳐링을 하기로 했고 B-Free는 녹음을 다 끝마친 상태이다. 따로 디지털싱글로 발표할 계획인데 기대해도 좋다. 진보(Jinbo)가 말하는 ‘EVO - MY WAY’ 2001년 봄 ‘흑락회’ 오디션에서 처음 만난 '남자답고 대장스런 분위기'의 이준혁 aka 흑락회 3기부장으로서 누구보다 흑락회를 사랑했던 이부장 aka Ill Jeanz의 구심점 역할을 거쳐 솔로 아티스트로 첫 앨범을 낸 EVO 의 My Way 를 1번부터 틀고서 계속 얘기를 이어가겠다. 1. Wow 인트로는 그 앨범의 첫인상과 같다. 고층빌딩, 빠른 페이스의 도시, 승리와 성취에 대한 갈망 등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 트랙을 통해서 EVO의 꿈과 목표를 느껴볼 수 있다. 흑락회 출신 프로듀서 250의 스케일 있는 음악이 뉴욕이나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사람들의 '승리에 대한 욕망'을 자극한다. 2. Go EVO가 작곡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러모로 이 노래는 EVO의 색깔이 많이 묻어있는 노래다. 시각적으로 즐거움이 가득한 뮤직비디오로 이미 여러 사람들의 눈과 귀를 잡아끌기도 했는데 랩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팝음악 취향의 사람, 또는 춤추고 싶어 하는 사람 등 광범위한 사람들이 듣고 즐길 수 있는 노래다. 괴롭고 걱정 많은 삶에 지치고 짜증난다면 이 노래를 즐긴 다음 EVO나 EVO친구들의 집에 가서 함께 Funk 하면 된다는 얘기다. 3. 아직도 작별하고 그리워하고 붙잡고 술 마시고 회상하는 EVO의 모습을 얼마나 자주 옆에서 지켜봤는지 모르겠다. 그쪽 방면으로는 전문가 수준을 넘어 박사학위를 받아도 되는 수준인데 그런 EVO가 들려주는 얘기에 깊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속상한 마음을 달래고 싶을 땐 이 노래를 들으며 귀로 술한잔 들이키길 권한다. 매우 소중하고 귀중한 것이 시간이지만 때로는 눈을 감고 억지로 흘려보내야만 하는 날도 있다. 4. My Way 드디어 앨범 제목과 같은 곡의 차례가 왔다. 음악적으로 가장 앞에 내세우는 노래는 아닐지 모르나 분명 전체적인 메세지는 이 노래가 대표하지 않을까? '아무리 힘들어도 다 참고 견디며 내 길을 걷겠다'는 메세지는 힙합 특히 한국힙합에 많이 등장하는 주제다. 억눌리고 핍박받는 현실의 반작용으로 등장한 것이 힙합이라 어쩌면 당연한 거지만 특히나 더더욱 좁은 선택지를 가지고 자라나는 한국 청소년, 젊은이들이기에 주변사람들의 부정적인 눈길과 몰이해가 더욱 답답하고 그것을 꺾고야 말겠다는 반항심도 더욱 강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5. Bitch 데모곡일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노래. EVO의 작곡이며 한국 영화에 나오는 대사를 샘플링한 것이나 약간 트로피컬하면서 그루비한 리듬패턴이나 브라스/사이렌 등 적절한 샘플의 사용 등이 내가 이 노래를 좋아하는 매력 포인트지만 돈 앞에서 무너지는 혹은 노골적으로 그 속성을 드러내는 Bia~*ch! 들에게 날리는 직격탄이 남자로서 무척 통쾌하고 공감 간다. 그저 돈에 환장해서 인격과 영혼 및 팔 수 있는 것은 다 팔아서 엿 바꿔 먹는 것들을 세상 사람들은'Bia~*ch!'하고 부른다. 함께 Bi*ch~! 하고 따라하고 싶을 때, 누가 대신 Bitch~ 해줬으면 싶을 때 또는 Bitch 에게 데었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면 된다. Okasian은 술값은 안냈지만 결국은… 6. Forever '아직도'에 이어서 이번에도 찢어진 관계에 대한 얘기를 들려준다. "슬픈 건 너도 나/와 너무 같애 내가 너를 찾을 때마다/ 너도 날 찾어 내가 널 기다릴 때마다/ 너도 기다려 내가 너를 잊을 때마다/ 너도 날 잊어" 250의 프로듀스로 무거운 베이스 드럼과 choir(합창단) 소리, 패드 소리 등이 만드는 차갑고 공간감 넓은 사운드가 매력. 7. Someday Intro 에서 성취와 승리에 대한 꿈이 예고되었다면 마지막 곡 Someday에서는 더 큰 의미에서의 성취와 승리 즉,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만끽하는 행복을 노래한다. 앨범 수록된 버전 외에도 2개의 버전이 더 있는데 언제 어떻게 공개될지는 모르겠다. 이 노래에서 EVO가 희망하는 행복을 얻어낼 수 있기를 바라며 나도 함께 희망을 보탠다. 같은 흑락회로 시작했지만 각자 자기 길을 걸으며 자신만의 인생,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과장된 Swag나 과한 치장이 체질에 안맞는 힙합/랩 음악 팬, 포기하지 않고 자기 길을 걷고 있는 남자, 그런 남자한테 끌리는 여자, 솔직하고 의리 있는 사람이라면 두 팔 반겨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EVO의 음악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맥주 캔을 구겨가며 고난을 달래가며 드디어 자기의 길에 들어선 EVO의 데뷔 앨범 감상을 마치며 벌써부터 다음 앨범을 상상해본다. 기사작성 | 팔로알토(Paloalto) 와 진보(Jinbo) 관련링크 | 하이라이트 레코즈 (http://www.hilite-music.com) 팔로알토 트위터 (http://www.twitter.com/paloaltongue) 진보 트위터 (http://www.twitter.com/jinbosuperfreak) 이보 트위터 (http://www.twitter.com/aka_evo)
  2012.03.25
조회: 42,256
추천: 3
  From. Urbanalog - 미치타와 함께한 앨범 작업기
[From 아티스트]
안녕하세요. 어바날로그의 캡스톤입니다. 지난주 저희 두 번째 EP [Journey in Blue]가 발매되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이런 저런 소문만 있고 실제로 앨범이 나오질 않아서 많이들 궁금해 하셨을 텐데요, 이번 글을 통해서 그간에 작업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2007년 상페와 저, 그리고 어바날로그의 제3의 멤버 비트메이커 페임(Faim)은 사운드프로바이더스의 내한공연 소식을 듣게 됩니다. 평소 그들의 음악을 너무 좋아해왔던 터라 지체하지 않고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요. 당시에 음악적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던 저희 셋에게 그 공연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후 사운드프로바이더스 앨범을 라이센스 발매하고 내한공연을 주최한 곳이 파스텔뮤직이란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계시는 사실인데 Kero One의 [windmills of the soul], 히무키(Himuki)의 [My book]등 주옥 같은 재즈힙합 앨범들이 파스텔 뮤직을 통해서 한국에 소개되었습니다. 저희도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이후 파스텔 뮤직을 통해 소개되는 다른 뮤지션에도 관심을 갖던 중 미치타(Michita)의 음악을 처음 접할 수 있었는데요, 다른 재즈힙합 비트메이커와는 차별화되는 자기만의 색깔을 보유한 미치타의 비트에 상페와 저 둘 다 매료되었고, 그 특유의 피아노 샘플링의 매력에 더 깊게 빠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발매된 미치타의 정규앨범 [One], [Two]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미치타의 내한공연이 계획되고 그 일환으로 파스텔뮤직 주최로 랩 컴피티션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우승하는 팀에게는 내한공연 오프닝 무대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는 말에 저희 팀은 참여를 결심하였고, 그렇게 탄생한 곡이 이번 EP에 수록된 ‘Journey in blue’ 입니다. 당시 참여팀이 많지는 않았지만 퀄리티 있는 많은 곡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운 좋게도 저희 곡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미치타 내한공연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Journey in blue'는 미치타와 일본 현지 레이블인 리바이어스 뮤직의 협의 하에 재녹음과 새로운 믹싱, 마스터링을 걸쳐 이번 앨범에 수록될 수 있었습니다.) ‘Journey in blue’는 미치타의 앨범 [One]에 수록된 ‘Allegro instrumental’이란 비트위에 곡을 만들게 된 것인데, 그 다음앨범 [Two]에는 미치타의 파트너 haiiro에 의해 랩곡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같은 곡을 일본과 한국의 MC들이 어떻게 다르게 해석했는지 비교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공연을 마치고 갖게 된 조촐한 뒤풀이 자리에서 미치타와 동석을 하게 되고 곡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음악만으로 소통이 되어있는 서로의 감성에 저희는 많이 놀랐습니다. ‘Allegro instrumental’의 드럼이 마치 달리는 기차소리 같아 설원을 달리는 기차 여행을 인생길에 빗대어 가사작업을 했었는데, 미치타 역시 자신이 사는 곳이 홋카이도(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이 되기도 한 도시)라며 자기가 곡에 의도한 이미지와 똑같다는 얘기에 소름 끼쳤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새로운 앨범을 계획 중이었던 저희의 앨범에 미치타가 참여를 희망했고, 'Journey in blue'의 내용을 궁금해 하던 미치타에게 일본어로 번역된 저희의 가사를 보내기 시작하면서 공동작업은 구체화 되었습니다. 미치타는 저희 팀 이미지에 맞을 것 같다며 총 세곡의 비트를 보내왔는데 그 중에 두 곡이 이번 앨범에 실린 ‘Time files’와 ‘I’ve got my second wind’입니다. 곡의 제목은 모두 미치타가 비트를 보내줄 당시 정한 가제목 이었는데, 곡에 담긴 비트메이커의 의도와 최대한 교감하여 그 주제를 정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저희와의 공동작업 외에 본인의 개인 앨범을 준비하던 미치타는 ‘Journey in blue’에 피쳐링했던 보컬리스트 장아름양을 자신의 앨범에 참여시키고자 저희한테 부탁을 해왔고, 그 결과로 탄생한 곡이 [A Full Life]에 수록된 ‘Still In April’입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미치타의 앨범에 참여한 장아름양은 유재하 가요제 출신으로 재즈보컬리스트로도 활동하는 분입니다. (올해 개인앨범 발매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곡의 멜로디 메이킹에서부터 작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작업을 완벽하게 해낸 아름양에게 미치타는 다음 작업을 약속할 정도로 만족했었습니다. 아직 한국에 발매되지 않은 이 앨범의 장아름양의 참여곡을 감상해 보시죠. 이후 장아름양이 어바날로그 앨범에 공동참여하기로 결정되면서 이런저런 사정으로 지연되던 앨범작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합니다. 먼저 앨범의 3번 트랙인 ‘Time files’는 지나온 시간의 기억들을 병렬로 연결해 교차되는 순간의 감정을 나열해 보았는데, 마치 해묵은 책장의 책이나 일기장을 꺼내볼 때 순간적으로 그 시간으로 돌아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 경험을 극대화시켜서 가사로 풀어본 곡입니다. 짧은 한 곡에 저희 젊은 날의 고민이 다 담겨있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가사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Journey in Blue]의 네번째 트랙인 'I’ve got my second wind’는 앨범이 공개된 후 소리헤다, 시미트와이스 등 많은 재즈힙합프로듀서들이 제일 선호한 곡입니다. 긴 레이스를 달릴 때 고통스런 사점을 넘어서서 맞게 되는 평온한 순간을 ‘second wind’라고 하는데요, 곡 작업을 할 당시 음악을 하면서 저희가 느낀 감정 상태와 너무 흡사해 가사작업을 순식간에 했던 기억이 납니다. 번역된 저희 가사를 본 미치타도 자신의 의도가 잘 그려진 것 같다고 매우 맘에 들어 했었구요. 이 곡의 또 다른 재미는 세번째 벌스를 채우는 장아름양의 색다른 보컬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종종 미치타와의 작업에 대해 물어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최대한 상세하게 이야기 했는데 조금이나마 재미있게 다가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얼마전 일본의 큰 어려움에 많이들 놀라셨을 텐데요. 다행히도 미치타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크게 입지 않았다고 하네요. 불행 중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어바날로그와 또 미치타의 음악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 캡스톤(capstone of Urbanalog) 관련링크 | 상페 트위터 (http://twitter.com/leesanpe) 캡스톤 트위터 (http://twitter.com/capstonepark) 미치타 마이스페이스 (http://www.myspace.com/michitasatoshi)
  2011.03.18
조회: 21,125
추천: 3
  From. 소리헤다 - [소리헤다]를 말하다
[From 아티스트]
안녕하세요. 소리헤다 입니다. 제 앨범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BRS 레코드의 모든 앨범에 참여를 해오면서 뒤늦게 제 첫 데뷔작인 [소리헤다]를 얼마 전에 발매하게 되었는데요.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기자재 우선 저는 빈티지한 장비들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멀티밴드 컴프레서로 활용하고 있는 마스터링 프로세서를 제외하면 거의 70~80년대 기자재뿐지요. 이번 앨범에 사용되었던 기자재를 슬쩍 공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AKAI MPC 60 Linn Drum의 창시자 Roger Linn이 제작에 관여하여 세상에 첫발을 디딘 일본 AKAI 사의 최초의 드럼머신이자 샘플러/ 시퀀서 인 MPC 60입니다. 요즘의 MPC 시리즈나 가장 범용인 MPC 2000 XL 보다도 사용법이 극악인데다 처리속도 또한 속 터지게 느립니다. 더군다나 모노로 밖에 샘플링이 되지 않는 모델이죠. 샘플링 타임도 20초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귀에 의지해서 할 수밖에 없는 머신인데요. 모든 트랙의 리듬 단은 이 녀석이 마지막에 활약하였습니다. 2. E-mu E3X E-Mu 사의 빈티지 모델로 샘플러라는 이름 이전에 Emulator라고 불렸던 녀석입니다. 사용법은 MPC 60보다도 극악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스테레오를 지원해서 모든 트랙을 이 녀석으로 재작업 했지요. 특히나 9번 트랙인 “악어새”의 베이스라인을 이 녀석으로 작업했는데 포근히 감싸주는 사운드를 내주어서 흡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3. E-Mu EMAX Se HD 역시나 E-Mu 사의 빈티지 모델입니다. 제 메인악기이기도 하지요. MPC 60과 마찬가지로 모노샘플링 밖에 되지 않는데다 샘플링타임도 그와 비슷합니다. 사용법은 최악 중에 최악입니다. 처리속도도 가장 느리지요. 이 녀석은 MPC 60과 콤비로 사용했는데 이 녀석으로 리듬단과 베이스라인을 에디팅 한 후 MPC 60에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 녀석의 캐릭터가 가장 살아 있는 트랙은 10번 트랙인 “Midnight alone” 입니다. 4. Sony MX-710 Sony 사의 70년대 빈티지 믹서입니다. (옥스포드 콘솔로 유명하죠.) 너무나도 따스한 소리를 내어주는 녀석이라 굉장히 자주 사용하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40년이 넘은 녀석인지라 채널 한 개가 죽어버렸지만, 충분히 사용 가능해서 이번 앨범에서도 크게 활약하였죠. 3번 트랙인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했는데요. 기타와 베이스, 리듬단 뿐만 아니라 매드클라운의 랩과 선아누나의 노래까지 이 믹서를 통해 은근히 왜곡시켜 아주 따스한 소리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5. Furman sound RV-1 이 녀석은 스프링 리버브 입니다. 뜯어보면 정말 스프링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플러그인과 다른 묘한 잔향을 내어주는 녀석인지라 1번 트랙인 Night Lights 의 스네어에 걸어주었습니다. 자세히 들어보시면 스네어 뒤에 다라라라 하고 따라가는 잔향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6. Ensoniq DP4 RV-1 과는 다르게 디지털 장비이며 스테레오를 지원하는 리버브입니다. 엔소닉 특유의 중음돌출이 리버브에도 살아 있어서 묘한 느낌을 주는 기자재이지요. 이 녀석은 6번 트랙인 “기억”에서 활약했습니다. 7. ETC 턴테이블은 흔히들 쓰는 (현재는 단종된) 테크닉스의 SL 1200 MK1을 쓰고 있습니다. 다만, 헤드셀이 좀 다른데요. 슈어 사의 m 97x라는 제품을 사용하여 레코딩을 했습니다. 그 외에 멀티밴드 컴프레서에 TC electronic 사의 Finalizer를 사용하고 있고 마스터 키보드에 M-Audio Axiom49, 모니터링 스피커에 Fostex Pm 0.5 MK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장비들 없이도 노트북에 오디오인터페이스, 헤드폰, 마스터키보드만 있으면 곡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인데요. 전 단순히 오래된 장비들의 특색이 좋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랑카랑한 사운드는 듣기가 힘들더군요. [소리헤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말 그대로 ‘소리헤다’ 이었습니다. 수많은 소리들을 헤고 싶었달 까요? 첫 트랙인 “Night Lights”와 마지막 트랙인 “해가 뜨면”을 제외하면 제가 주제에 관여한 곡은 한곡도 없습니다. (인스제외) 모든 곡의 주제와 레코딩 된 트랙이 나오면 트랙리스트를 꾸미고 싶었죠. 하나하나 조립해서 완성하고 싶었습니다. 참여해 준 뮤지션들은 모두 자신의 색깔을 매우 잘 표현해 주었고 덕분에 잘 정돈된 앨범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1. Night Lights feat. RHYME-A- (20101216) 1번 트랙이지만 가장 늦게 작업한 곡입니다. 믹스작업이 한창일 때 만들어진 곡이고 유일하게 애초에 MC를 염두에 두고 작업한 곡이기도 합니다. 초기 스케치 버젼일때의 제목이 Night Lights 이었는데요, 제목을 그대로 살렸음은 물론, RHYME-A- 은 흔쾌히 작업을 도와주었을 뿐만 아니라 아예 제 앨범 전체를 대표하는 가사를 보여주었습니다. 탑클래스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트랙입니다. 2. Breath in (20100624) 한여름 밤에 완성되어진 트랙입니다. 리듬을 강조하려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원래는 랩트랙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습니다만 아날로그소년의 "랩하기 좋은 비트는 아니다." 라는 충고를 받아들여 인스트루멘탈로 전향했습니다. 3. 별이 빛나는 밤에 feat. Mad Clown, 강선아 앨범에서 가장 따듯한 곡이라고 생각하는 곡입니다. 평소의 매드의 톤보다 낮고 약한 랩을 요구하였고 매드는 이를 받아들여 훌륭한 가사와 랩을 들려주었습니다. 사실 이 곡은 예정에 없던 곡이었습니다만 매드의 추천으로 수록하게 되었지요. 이 곡의 느낌을 크게 살려준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준 분은 재즈밴드 Downstream 의 싱어 강선아 누나입니다. Throbbeatz를 통해 알게 된 뮤지션이고 역시나 흔쾌한 작업 수락과 함께 큰 관심과 녹음 본으로 절 감동케 한 분입니다. 녹음실에서 누나의 목소리를 듣고 장소에 있던 모두가 작은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4. At the cafe 카페의 시끌시끌한 분위기를 내고 싶었던 곡입니다. 자세히 들어보시면 이것저것 잡담 소리가 들릴 테니 귀 기울여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5. 헷갈려 feat. Delicat 몇 년 전부터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Delicat과 드디어 작업을 했다는 충족감에 기뻤던 트랙입니다. 조율이 덜된 피아노의 맛을 살리고 싶었습니다. 뼈대를 만들고 연주를 덧붙이려다가 기타가 가장 어울릴 거라는 판단에 주저 없이 첼라형에게 부탁했지요. 조율이 덜 된 피아노덕에 애를 먹긴 했습니다만 첼라형은 아주 깔끔한 기타를 쳐 주었고, 전 그것을 샘플링하여 재배치 한 후 이 곡이 탄생되게 되었습니다. 이 앨범의 유일한 love song 이기도 한데요. 오묘한 분위기라서 애착이 가는 곡이기도 합니다. 6. 기억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게끔 하고 싶었던 트랙입니다. 최초에 정규작업을 할 때의 색깔이 가장 강한 곡이기도 합니다. 7. Let it go feat. Mad Clown, Crucial Star 별이 빛나는 밤에 보다 먼저 매드에게 부탁했던 곡입니다. 서로 친분이 없을 때부터 생각해 두었는데요. 마침 아날로그소년의 소개로 서로 알게 되어 만난 첫날 작업의뢰를 했던 곡입니다. 랩의 강약이 꽤나 재밌는 곡이니 염두에 두어두고 들으시면 더 좋을 듯 하네요. 처음엔 이 곡의 보컬은 여성으로 생각해 두고 있었습니다. 싱어는 자기가 컨택하겠다는 매드의 말에 맡겨두고 있었는데요. 며칠 지나지 않아 가녹음 파일이 날아왔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남성보컬이었지만 맘에 들게 나와서 애초의 계획을 접고 크루셜스타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때가 크루셜스타가 첫 앨범 작업에 바쁠 때여서 노래를 녹음하자마자 바로 다른 녹음을 하러 떠났던 기억이 납니다. 8.문득 가끔 문득 생각나는 것들에 대한 곡입니다. 초기 버젼은 리듬라인이 굉장히 단순했습니다만 편곡을 시작하면서 크게 달라졌지요. 콘트라베이스로 베이스를 녹음하고 싶었지만 너무 바쁜 나머지 가지고 있는 기자재들로 연주하여 넣었습니다. 꽤나 힘들게 작업했던 곡입니다. 9. 악어새 feat. Huckleberry P, 김박첼라, 수다쟁이, 진왕 앨범에서 가장 빠른 곡입니다. 소화하기 가장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던 곡이지요. 포니테일의 18t, 아날로그소년의 이사하는 날 을 이어 우리네 젊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헉피와 수다의 참여로 제 앨범은 누벨바그의 mc 들이 전부 참여한 앨범이 되었고요.) 헉피와 수다는 '악어새' 라는 주제를 정하더니 훌륭한 이해와 가사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랩녹음 후에 훅을 짰는데요. 첼라형, 진왕이와 함께 첼라형 작업실에서 멜로디를 짜고 가사를 입혔습니다. 완성이 되고 보니 뭐랄까 굉장히 성인취향의 곡이 되어버렸다고 느꼈는데요. 듣는 여러분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10. Midnight alone 쓸쓸함을 표현하기 보다는 사색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한밤중. 이런 밤을 통해 역사가 쓰이지 않았나.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습니다. 사실 이 곡도 랩 트랙으로 만든 것 이었지만 최종적으론 인스트루멘탈이 되었지요. 11. Highs and Lows feat. B-FREE, DJ Freekey Walk with me 와 더불어 앨범에서 가장 강한 곡입니다. 뼈대가 나오자마자 이건 B-FREE다 라고 생각했던 곡이었습니다. 부탁하고 나서 일주일정도 흐르자 가녹음이 왔는데요. 훅이 없다는 게 이리도 매력적일 수 있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프리의 랩은 뭐랄까. 아주 시원하고 군더더기 없이 담백합니다. 그 덕에 아주 흥겨운 곡이 탄생하게 되었죠. (올해 서울에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Artist of the year 는 프리껍니다.) 12. Breath out '안심' 을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 큰일을 끝낸 후 안심할 때 드는 그런 기분이요. 하이즈 앤 로우즈로 높고 낮음을 말한 후에 안정감을 주고 싶었달 까요? 그래서 스윙감도 최대한 적게 주었습니다. 13. Walk with me feat. Boi B, RHYME-A- 삼단합체 로봇이 생각나는 트랙입니다. Boi B 는 예상치 못한 주제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Walk with me 라니 한 대 맞은 기분이었는데요.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랩 트랙의 녹음이 끝난 후 RHYME-A- 의 스크래치가 필요함을 느꼈고 RHYME-A- 은 흔쾌히 수락하여 수준 높은 휴먼스크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곡의 또 다른 공헌자가 있는데요. 바로 방사능입니다. 마지막에 깨알 같은 연기들로 대미를 장식해주었기 때문에 재미있는 트랙이 되었지요. 14. 봄, 봄, 봄 봄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만든 곡입니다. 은근히 작업할 때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15. 해가 뜨면 feat. 아날로그 소년 서울로 이사 오자마자 만들어진 트랙입니다. 뼈대가 나오자마자 ‘이건 너다’ 라며 아날로그 소년에게 들려주었지요. 아날로그소년은 좋다고 하면서 작업을 착수 했고 우리네를 대표하는 가사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물론 주제는 제가 정했고 느낌을 설명해 주었지만, 제 생각을 훨씬 상회하는 뛰어난 가사를 들고 왔음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죠. 아날로그소년은 제 기준으로 최고의 리릭시스트 인데요. 랩으로 눈물을 나게 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이 곡의 보컬은 소울맨형을 생각했습니다. 소울맨형이 최선이었고 소울맨형 이외엔 생각지도 않았지요. “너 그러다가 형이 못하게 되면 어찌할라 그러냐? 라는 주위의 조언은 신경 쓰지도 않았습니다. 이 곡이 완성되려면 소울맨형이 반드시 필요했어요. 어렵게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부탁을 들어주셔서 잠시 얼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노래의 가이드는 제가 짜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형을 제 그릇에 담을 수가 없었어요. 음악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레인지가 다릅니다. 앨범이 끝난 후 조언을 들은 터라 앞으로는 그런 방식을 고집하지는 않을 테지만, 여하튼 이번 앨범에서 소울맨형은 상상치도 못한 멋진 노래들을 들려주셨죠. REB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렇습니다. “이거 들으려고 14트랙 넘어온 기분이다.” 앨범을 들어보신 여러분은 어떻게 들었을까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제 앨범은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이어서 들어야 맛이 있습니다. 그렇게 의도했기도 하지만요. 앨범은 앨범 자체의 맛이 있습니다. 레코드처럼 말예요. 음원으로 하나씩 사서 듣는 것과는 다른 ‘흐름’ 의 맛. 곡과 곡사이의 무음부분까지 다 신경 써서 만드는 것이 바로 앨범이거든요. 날씨 좋은날 가까운 음반 매장에 가서 마음에 드는 CD를 사보는 것도 좋겠네요. 전 “운치 있다.” 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어떠셨나요? 재미있었는지 모르겠네요. 글재주가 워낙 없는 편이라서 말이죠. 제 데뷔작 [소리헤다]에 대한 말은 거의 다 한 것 같아요. 혹시나 더 궁금하시다면 제 블로그에 오셔서 질문 남겨주시면 친절히 답변 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글 / 소리헤다 블로그(http://soriheda.tistory.com) / 트위터(http://twitter.com/soriheda)
  2011.02.24
조회: 27,534
추천: 24
  From 스패니쉬커피, 디지털 보헤미안 프로젝트
[From 아티스트]
안녕하세요? 이번에 산쵸(Sancho)와 'Digital Bohemian'이라는 앨범으로 인사드리는 스패니쉬커피의 커피(Koffee) 입니다. 이렇게 힙플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국내뉴스'에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디지털 보헤미안'은 저희 앨범명이자 오픈 프로젝트의 이름입니다. >> [기사] 디지털 보헤미안 Spanish Koffee의 새로운 도전 이 오픈 프로젝트, 디지털보헤미안은 '디지털 음원의 무료화'를 주장합니다. 기본적으로 '무예산 무수익'을 원칙으로 합니다. (사실 완벽한 무예산은 불가능하긴 합니다만) '그럼 뮤지션은 뭐 먹고 사느냐?' 라고 물으실지도 모릅니다. 저희가 주장하는 '무수익'은 리스너들의 주머니에서 음악을 듣는 댓가로 저희에게 지불하는 돈을 말합니다. 더 풀어 말하자면 '청취'를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음원 (mp3)은 댓가를 요구하지 않는게 이상적이라는 생각입니다. 대형 연예기획사의 매니저들은 방송사 PD (TV, 라디오)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홍보 비용을 지불합니다. 작은 선물, 식사를 제공하기도 하고, 심지어 동반 골프, 온천 여행을 떠나기도 하죠. 저희는 리스너들의 힘을 믿습니다. TV, 라디오에는 '제발 한 번만 틀어주세요…'하며 방송관계자들에게는 '접대 아닌 접대'를 하며, 파일공유 사이트 등을 통해 mp3를 다운로드 받는 리스너들을 '불법다운로드를 일삼는 문화적으로 미성숙한 인간들'이라며 폄하하는 현재 대부분 제작사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고백하건데, 저 자신도 해외블로그 등을 통해 미발매 음원 등을 입수하곤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홈페이지(http://www.spanishkoffee.com/)를 통해 mp3를 무료로 배포합니다. 심지어 아이폰용 벨소리 (m4r), 뮤비 (mp4) 까지 친절히 만들어서 올려놓았습니다. 컬러링, 싸이월드 BGM 등도 마음 같아서는 무료로 릴리즈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알아보니, CP업체, 통신사 등을 일일히 찾아다니며 계약해야 하는데 그 과정과 절차가 굉장히 복잡하더군요. 어떠한 경로로든 저희 음악을 듣게되신 리스너분들이 저희 음악을 마음에 들어하신다면, 벤츠 굴리는 매니저보다 더 강력한 에너지가 발휘된다고 믿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주목받는 '소유가 아닌 공유의 시대'에는 더더욱 그럴거라고 믿습니다. 애써 준비해서 발매한 앨범이 '망한다면?..' 저희는 기꺼이 '우리의 내공이 부족해서..'라고 말하겠습니다. 더 'keep it real' 할 수 있도록 기꺼이 노력을 기울여야겠지요. "Pasion by SpanishKoffee" Sancho's Beatmaking Video (산쵸 군의 비트메이킹 영상) 이번 앨범 'Digital Bohemian'은 저(Koffee)와 산쵸, 모두 각각 맥북프로 한 대로 작업했습니다. Pasion, Get Low 라는 곡을 함께 작업하며 (최종 마스터까지), 한 번도 같이 만나서 녹음 해본적이 없습니다. 'Dropbox'라는 폴더 공유 서비스를 통해 서로 비트를 공유하고, 가이드를 주고 받으며, 전화, 메신저 등으로 대화하며 업데이트 했습니다.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Pasion (빠시옹)에 제 보컬파트는 맥북프로에 내장된 마이크로 녹음했습니다. Get Low 는 아이폰의 번들 이어마이크(이어버드)로 가이드를 녹음하다가, 오히려...역으로 그 왜곡된 느낌이 맘에 들어서 출시버젼까지 그대로 가기로 결정했지요. 뮤직비디오... 20만원짜리 핸디캠 두 대를 들고 무작정 필리핀으로 떠났습니다. 비록 멋진 차와 비싼 술과 아리따운 세뇨리따들은 영상에 담을 수 없었지만, 그게 저희의 현재 모습입니다. 저희같이 없는 녀석들이 무리해서 '간지'를 추구하는건 'real'하지 않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저희 스패니쉬커피는, 비록 블링블링하지 않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가 뮤비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입니다.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정말 노트북 컴퓨터 한 대면 '보헤미안'처럼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작업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홍보 등, 제작 이후의 과정을 제쳐둔다면, 정말 마음만 먹으면, 적어도 디지털 음원을 제작하는 일까지는 '무예산'으로 충분히 가능한 세상입니다. 저희같은 신인들이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처럼 감히 '음악은 이런거다'라고 말할 용기는 없습니다. 다만 저희에게 작은 신념이 있다면... 음악에 있어서 저희가 중요하다고 믿는 것은 '16비트냐 24비트 컨버터냐, 128K냐 320K냐, 스테레오냐 5.1돌비냐....' 가 아니라 음악을 매개로한 '소통'입니다. 뮤지션과 리스너 간의 소통 혹은 리스너 간의 소통, 뮤지션 간의 소통..그 방향이 어떻든 관계없이요. 저희와 어떠한 형태로든 함께 '소통'하고 싶으신 분들은, - 공식홈페이지 http://www.spanishkoffee.com/ - 트위터 @spanish_koffee / @jungsukyi (Koffee) / @SanchoBeatz (Sancho) 를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SpanishKoffee - Pasion [MV]
  2010.08.05
조회: 28,012
추천: 16
  From. Paloalto - LONELY VIDEOS
[From 아티스트]
  2010.04.05
조회: 39,689
추천: 12
  From. The Quiett - a night RECord
[From 아티스트]
  2010.03.04
조회: 49,041
추천: 19
  From. Indian Palm - Photo On Palm
[From 아티스트]
예술가는 때때로 무언가로 부터 영감을 받기 마련이다. 그것이 자연이나 주변사람일 수도 있고, 영화나 음악, 그림 등 다른 예술작품인 경우도 있다. 비알에스 레코드에는 진왕이라는 사진을 참 잘 찍는 친구가 있데, 김박첼라는 때때로 진왕의 사진을 보고 영감을 얻어 곡을 만들기도 한다. 그 에피소드를 토대로 지금 인디언팜이 작업하면서 영향 받은, 혹은 노래의 느낌과 가장 비슷한 사진과 함께 그들의 노래를 이야기해 보려한다. 1. 바람이 되어 김박첼라: 후렴가사가 나름 강렬함(?)을 가지는 노래. 브릿지 부분에 강력한 클라이막스를 넣기 위해 기타 편곡을 꽤나 고민했다. 생각했던 흐름이 나와 애착이 많이 가는 곡이다. 소년과 루피의 가사를 들으면 마치 바람이 된 기분이다. 아날로그 소년: 첼라형한테 기타연주를 스트로크로 부탁했다. 이런 곡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옆에서 귀찮게 했는데, 바라던 그 느낌이 나왔다. 초가을, 그리고 높은 하늘에서 부는 바람이 되어 봤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다. 가장 행복한 곡이다. 루피: 바람이 분다. 바람이 되어 사람들을 바라보는 꿈을 꾼다. 그들의 바람이 바람을 탄 꽃씨가 되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꿈을 꾼다. 2. 피크닉 김박첼라: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면 갑갑함을 느낄 때가 많았다. 떠나고 싶었다. 7월부터 시작된 작업은 우리에게 바캉스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 곡은 앨범 작업이 끝나기로 예정된 가을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다. 허나 정작 가을이 왔을 땐 믹스 작업 덕에 작업실을 떠나지 못했다. 아날로그 소년: (인디언팜 작업이 이루어졌던) BRS 문래동 작업실은 진짜 더웠다. 게다가 방학동안 쉬지 않고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어디 여행을 떠날 엄두도 나질 않았다. 작업이 끝난 지금 가까운 곳이라도 놀러가고 싶다. 내가 사는 춘천에는 꽤 좋은 곳이 있다. 신발은 빨간색 컨버스를 신고 떠나는 거다. 루피: 소풍가기 전날의 설렘을 기억한다. 그녀와의 첫 데이트를 준비하던 날의 설렘을 기억한다. 떠나기 전의 설렘과 두근거림은 아직도 날 살아가게 만드는 기분 좋은 힘이다. 3. 바이 김박첼라: 전형적인 김박첼라식 프로듀싱이라 할 수 있다. 보사노바 기타와 섞은 강렬한 드럼 비트, BRS 컴필레이션 앨범 [REBELDE]에 있는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뜨겁다’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다. 아날로그 소년: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처음에 만든 곡. 이 곡을 들었을 때, 긴 코트를 입은 신사가 기차에 올라타는 이미지가 떠올랐고 그 느낌을 가사에 옮겨봤다. 그때가 딱 7월 1일이었는데, 방학하고 바로 올라와서 서울에 적응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다. 아직도 저는 서울에 오면 왠지 모르게 긴장이 된다. 약간 기가 눌린다고 해야 되나… 그때도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가사를 쓰면서 작업을 끝내고 미련 없이 서울을 떠나는 모습을 상상했다. 쿨~하게 떠나는 모습을 말이다. 루피: 지난 기억은 문득 나를 찾아와 말을 건다. 책속에 끼워놓은 메모지와 사진처럼 툭 하고 떨어지며 말을 건다. 4. 야간비행 김박첼라: 생각 없이 피아노를 누른 곡. 내가 키 작은 꼬마였을 때 밤하늘을 나는 기분을 그리고 싶었다. 아날로그 소년: 인트로와 아웃트로를 이 앨범에는 넣고 싶지 않았다. 대신 중간 중간에 첼라형의 연주곡이 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만들어진 곡이다. 첼라형의 피아노를 듣고 밤하늘을 작은 경비행기로 비행하고 있는 소년이 만화처럼 떠오른다. 이 곡엔 약간의 쓸쓸함과 동시에 여유로운 느낌이 있어 좋다. 루피: 이 노래를 들으면 이 문구가 떠오른다. ‘이 작은 마을이라면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람은 일단 선택을 하고 난 뒤에는 생활상의 우연에 만족하며 그걸 사랑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건 사랑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 中- 5. 인디언 팜 김박첼라: 소년의 후렴이 빛나는 곡. 피아노 편곡도 그의 조언에 의한 것. 전형적인 흑인음악 느낌이 나는 듯 했으나 후렴의 엉뚱함으로 신선한 느낌이 든다. 브릿지 부분은 앨범에 수록된 나의 보컬 중 가장 신경을 썼고, 마음에 드는 트랙이다. 아날로그 소년: 가사적인 측면에서 가장 인디언팜을 잘 나타낸 곡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써왔던 가사와는 조금 다른데 꼭 한번 써보고 싶었다. 또, 훅에서 노래를 내가 했는데 나름대로 잘 묻어난 듯해서 마음에 든다. 첼라형은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며 곡을 만들었다고 했지만, 난 지금의 날 있게 해 준 모든 사람들과 나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을 떠올리며 가사를 썼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만들어지지 않았겠지? 언제나 감사하다. 루피: 손바닥이 있어 다행이다. 그대를 보듬을 수 있어서, 그대를 만질 수 있어서, 그대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어서. 그대를 위해 박수쳐 줄 수 있어서, 그대를 일으켜 세울 수 있어서, 그대의 등 뒤를 받칠 수 있어서. 내 손바닥, 그리고 날 지켜준 그대들의 손바닥. 고맙다. 6. 컴 클로져 김박첼라: 정기고 형님이 흔쾌히 피쳐링 해주신 곡. 브릿지에서 형님의 멋진 보컬이 두드러진다. No Doubt! 아날로그 소년: 주변 분들이 실화를 바탕으로 이 가사를 썼냐고 많이들 물어보는데, 나는 겪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내가 만약 그런 상황이었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음악을 만들고 가장 먼저 정기고 형이 떠올랐는데 같이 작업하게 되서 너무나 좋았다. 정기고 형 덕분에 더욱더 애절한 곡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루피: 누군가의 행복이 누군가에겐 눈물로, 누군가의 눈물이 누군가에겐 작은 기대로. 안타까운 엇갈림, 그 안에 미처 숨기지 못 하는 감정. 7. 숨바꼭질 김박첼라: 디스코. 누가 뭐래도 이 트랙은 디스코다. 자신을 숨겨야만 하는 현대인들의 슬픈 디스코. 어두운 밤 지하철이나 버스 혹은 자가용에서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길 바라며 만든 곡. 주의 깊게 들으면 베이스가 상당히 펑키하다. 아날로그 소년: 루피가 너무너무 좋아하다 못해 집착까지 보이는 곡. (무서울 정도다.) 도심 한 복판을 가로 지르는 강의 다리를 건너면서 들으면 좋을 것 같은 곡인데, 나는 무언가 무덤덤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어떠한가? 루피: 무수히 많은 조각들로 나뉘어서, 쓸쓸히 긴 밤을 홀로 비추고 있는 작은 불빛들. 잠 못 드는 밤… 시계초침만 째깍, 내게 말 건다. 8. 미스티 김박첼라: 가장 늦게 작업한 곡. 내 기타 연주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한 곡. 안개의 느낌을 그려보고 싶었다. 소리헤다의 마스터링에 의해 사운드가 더욱 뿌옇게 가라앉았다. 아날로그 소년: 이 곡을 녹음할 때, 첼라형 옆에 앉아서 들었는데 색다른 곡이었다. 영화 음악에나 쓰일법한 곡이랄까? 야간비행과 마찬가지로 이 곡도 연주곡인데, 듣고 있으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 같다. 그리고 첼라형의 기타 실력이 점점 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첼라형도 그걸 느끼고 있었다. 루피: 안개 속을 헤매다. 지난날을 되뇌다. 9. 벗 김박첼라: 친구들. 작업 때문에 바빠 자주 못 보는 친구들. 소주 한 잔 기울이고 싶다. 이 곡은 나와 어깨동무하며 웃고 울던 친구들에게 바치는 곡이다. 아날로그 소년: 숨바꼭질에 루피가 집착을 보인다면, 이 벗이라는 곡은 우리 비알에스 식구인 소리헤다가 너무 좋아한다. 마치 자신을 대변해 주고 있는 것 같다고. 지금 우리 나이 또래의 이야기는 언제나 내 음악과 가사에서는 가장 큰 부분인데 그런 우리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 나와 친구들의 이야기… 약간 우울해진다. 참, 허클베리피가 도와줬는데 그는 최고의 MC가 맞다. 루피: 어느 깊은 밤, 술잔과 침묵, 친구가 내 곁에 있었다. 그리고 오랜 시절 함께 있어 준 우리들만의 노래가 있었다. 오래된 친구와 오래된 노래가 그 밤, 내 곁을 지켜주었다. 10. 꽃 김박첼라: 피아노 연주가 맨 앞에 들어가 있다. 나로서는 파격적인 시도. 드럼 라인은 90년대의 댄스느낌. 사실은 브라스 편곡을 했었는데 아쉽게도 믹스 과정에서 빠졌다.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이 아쉽지만 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 아날로그 소년: 도입의 피아노 솔로가 눈에 띄는데 내가 첼라형한테 부탁했다.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를 특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고, 왜 그 시가 떠올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이들 좋아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리고 소울원이 보컬로 참여했는데 소울원의 보컬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루피: 실연의 상처 후에 자기 방어적이었던 내게 다가온 설렘의 감정은 한밤에 들려오는 기차의 기적소리처럼 불현듯, 긴 정적을 깨고 찾아왔다. 11. 파우와우 김박첼라: 시디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트랙. 힙합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아날로그 소년: 정말 아쉬운 곡. 정말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말이다. 이 곡을 작업실에서 첼라형이랑 만들고 너무 좋아서 아침 해가 뜰 때까지 틀어놓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더운 여름에… 이 곡은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데, CD를 사신 분은 이 곡을 듣고 저희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루피: 내 두 눈 가려도 함성은 안 멈춰, 내 입을 막아도 함성은 안 멈춰, 손과 발 묶어도 함성은 안 멈춰. 기사작성 | Indian Palm 관련링크 | 인디언팜 공식 홈페이지 (http://www.indianpalm.kr)
  2009.11.30
조회: 22,621
추천: 1
  from. RHYME-A- | History In The Making
[From 아티스트]
안녕하세요. 힙합플레이야(HIPHOPPLAYA.COM) 여러분. Message From Underground 2006 이후 3년만에 솔로 정규(데뷔) 앨범인 Hommage를 들고 돌아온 RHYME-A-입니다. 반갑습니다. 이 History In The Making 코너에서는 'Hommage' 수록곡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일종의 작업 일지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자, 준비되셨으면 모두 Hommage로 귀를 덮어주세요:) 1. Hommage Feat. DJ Wegun - 수년 전, 최초 앨범 기획 단계에서부터 첫 번째 트랙은 랩을 하지 않고 DJ와 Producer가 곡을 완성해주길 바랬습니다. DJ Wegun은 역시나 의심할 여지 없는 멋진 리릭컷과 스크레치를 보여주었고 Vida Loca는 랩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할 만큼 멋진 곡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DJ Wegun이 자신의 앨범 준비 때문에 바쁜 관계로, 앨범의 마무리 단계에서 완성된 트랙입니다. 2. Lyrical Genius - 가사를 쓴지 3년이 지난 곡이지만, 그 가사가 너무 마음에 들어 버리지 못하고 있다가 Vida Loca의 곡을 만나 새롭게 재탄생된 트랙입니다.(원래는 제가 곡을 만들어서 활동했던 곡입니다) 두 개의 다른 곡이 붙어서 하나의 곡을 이루는 아이디어를 냈는데 최초 예상 만큼 멋지게 나온 것 같네요. 저나 Vida Loca가 좋아하는 음악적 성향을 가장 잘 표현한 트랙이 아닐까 싶습니다. 3. K-Bonics - 전설적인 MC인 Big L의 'Ebonics'를 우리말 은어로 가져온 트랙으로, 유별나게 은어가 많은 지역인 인천 -제가 20년 넘도록 살고 있는- 이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많이 썼던 단어들로 가사를 쓰려고 노력하기도 했네요. 여러분은 '샤하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계셨나요?:) 4. History In The Making - RHYME-A-의 탄생에서부터 Story At Night이 나오기까지의 이야기를 엮은 트랙입니다.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과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등용문이 되었던 밀림, Infect Beats Crew의 결성 등 당시의 추억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트랙으로, 훅에서 DJ 뺨치는 스크레치를 구사하기 위해 노력했던 트랙입니다. 5. 추격자 Feat. Basick - 저는 Basick이 수면 위로 올라왔던 당시를 생생히 기억합니다. 이 녀석과는 무조건 같이 작업을 한 번 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돋보이는 MC였습니다. 영화 '추격자'와 제 전작인 'Story About K'에서 모티브를 얻었고, 완성도 있는 스토리텔링을 구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추격자와 도망자 사이에는 인과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왜, 어떤 이유로 도망치는지 혹은 추격하는지에 대한 과정이 생략된 채 상황묘사에 집중,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DJ Juice가 마치 하나의 대사처럼 완성한 리릭컷도 유심히 들어보시면 이 트랙의 높은 완성도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Basick Said... RHYME-A-형이랑 같이 작업 한다는 것부터가 내게는 흥분이었다. 처음 추격자와 도망자 컨셉 얘기가 나왔을때 아주 재밌을것 같았고 스토리텔링을 많이 해보지 못했던 나로써도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각자 벌스를 쓰고 3절에서 만나는 방식으로 작업을 했는데 세 번째 벌스는 녹음실에 모여 형이랑 같이 그 자리에서 작업했다. 개인플레이하는 여느 다른 작업물들과 달리(나쁜 뜻이 아니라 곡의 특성상) 이렇게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MC 와 하나가 되어 작업하는 것이 굉장히 재밌었고. 곡도 멋있게 나온거 같아 굉장히 기분 좋은 작업이었다. 6. Man VS Machine - 공개곡으로 이미 많이들 익숙하시리라 생각됩니다. Blackalicious의 'Alphabet Aerobics'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이 트랙은 가사를 씀에 있어서 굉장히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순우리말'로 '규칙'에 맞게 쓰되 '유려하게' 쓰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사실 불가능함을 알면서도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2006년 최초로 이 트랙에 대해 구상했으며, 가사 작업 중 특히 'ㄹ'에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도대체 'ㄹ'만 가지고 어떻게 써야돼!?@)#%*)@#*%) DJ Juice는 트랙의 성격을 정확히 이해하고 곡을 선물해주었으며, 중간 중간 센스넘치는 스크레치로 자칫 비어보일 수 있는 부분들을 멋지게 꾸며주었습니다. 7. Brown Skin Lady Feat. 명현 - 영화 'Brown Sugar'와 Common의 명곡인 'I Used To Love Her' 등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이 트랙은 원래 제가 노래를 부르려고 했던 곡입니다. (안하길 천만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Hommage의 타이틀곡으로, 힙합에 대한 제 기억과 열렬한 사랑을 무겁지 않게 써내려간 트랙입니다. Prima Vista의 상큼한 곡과 명현의 깔끔한 보컬이 잘 어우러졌네요! 8. The Best Of Two Feat. Dead'P - 너무나 멋진 곡에 어떠한 주제를 붙일까 고민하다가 Dead'P 형이 아이디어를 주어서 작업하게 된 이 트랙은, 2003년 Mephisto에서의 저와 Dead'P처럼, 최고의 랩 듀오 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Dead'P의 스타일리시한 랩이 돋보이는 트랙으로, 하루 빨리 함께 무대에 서서 여러분의 두 귀를 훔치고 싶네요. - Dead'P Said... 고전이 되어가는 정통 힙합에 대한 리스펙을 다시 일깨우다. 시대를 장식한 랩 듀오들에게 무한의 존경을... 10. Represent - 중학교 3학년 때 겪었던 실제 이야기입니다. 이 트랙에 대해서는 다른 자리에서 함께해요:) 11. Once In A Lifetime Pt.2 Feat. Deepflow, J'Kyun - Soul Company OB2의 수록곡 Once In A Lifetime의 연장선 상의 트랙으로 최초 컨셉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눈부신, 단 한번의 순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Prima Vista가 연출한 투박한 드럼과 단순하지만 충분히 중독성이 있었고 Deepflow나 J'Kyun이 최근에 보여준 결과물들을 유심히 듣던 중 앨범 참여를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둘 다 알게된지 오래된 친한 동생들이지만 앨범 작업을 하면서 새삼 '정말 멋진 뮤지션이 되었구나'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둘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뭐, 더 말할 것도 없구요. GOOOD! - Deepflow Said... 제목을 전해듣고 여러 개의 막연한 이미지들이 떠올랐다. 그 중에서 가장 선명한 느낌인 "시작", "영광", "마지막" 이라는 단어들을 골라 가사를 써봤다. 2003년 나의 첫 시작인 "Quiet Night" 부터 언제가 될지 모르는 마지막 무대까지 내 생애 영광의 순간들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Once In A Lifetime! 12. The Sky's The Limit Feat. 명현 - 무조건 Paloalto와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트랙입니다. Paloalto의 개인 사정 상, 작업이 성사되진 못했지만 그의 빈자리를 다른 누군가가 채운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 저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회사일을 하면서 이 앨범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지만 결국에는 해냄과 동시에 내 자신의 한계를 지워버렸다고 생각합니다. Brown Skin Lady에서 명현이 보여준 음악적 자세와 실력에 반해, 다시 한 번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 명현 Said... 트랜드와는 거리가 있는 정통 힙합 음악이지만, 그 음악만의 매력이 나를 감동케 했고 거기서 느낀 것들을 보컬 어레인지와 멜로디로, 내가 받은 감동들을 보컬로써 표현하고 싶었다. 14. W.W.W - World Wide Word Feat. Jolly.V - 앨범의 마지막 트랙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먼저 녹음했던 트랙입니다. 제 스스로 '아 정말 내가 훅을 잘썼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훅이 마음에 드는 트랙인데요. 처음 곡을 받고 듣는 순간 훅과 함께 제목이 '뿅' 하고 떠올랐던 기억이 있네요. Jolly.V는 DJ Juice의 앨범 'Street Dream'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앨범 쇼케이스 이후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지냈습니다. 당시에는 스타일이 다듬어지지 않은 그녀였지만, 수많은 연습과 습작들을 바탕으로 현재는 몰라보게 성장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제 앨범에 참여시키기 위해 Jolly.V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었죠. (이를 테면, 저는 한 때 Jolly.V에게 모든 작업물을 녹음할 때마다 제게 보내라고 요청했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며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녹음 당일, 스튜디오 녹음이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Jolly.V는 저와 녹음실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할 만큼의 랩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연코 Jolly.V는 국내 최고의 여성MC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Jolly.V Said... 내가 힙합을 좋아하는 것처럼, 힙합도 날 좋아한다는 것을 느끼며 탄생한 World Wide Word !! Damn am I gifted fo sure :) !! - R-est Said... 11월2일 아침. 밤샘 작업을 해가며 믹싱을 끝냈습니다. 처음 RHYME-A- 앨범 믹싱 제의를 받고 다른 작업들을 다 미뤄두고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같이 음악을 시작하다시피 했던 녀석인지라 좀 더 집중했죠. 90년대의 느낌을 살려보려고 지금 껏 해왔던 믹싱방법에서 조금 변화를 주기도 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해보려고 노력했고, 꽤나 느낌 있는 앨범이 만들어진거 같습니다. 서로의 일 때문에 어렵게 진행된 작업이었지만, 제일 어려웠던건 역시 완벽주의자 성향을 띈 라임어택과의 작업이었죠..(조금은 살인충동이 느껴지긴 했습니다만..) 비록 저는 앨범에 랩으로 참여를 하진 않았지만 제 친구의 앨범에 한 몫을 담당 할 수 있었다는게 기분 좋았구요. 함께 밤새며 작업을 할 때는 5-6년 전 웃으며 놀고 작업하던 때가 생각나기도 해서 몸은 피곤했지만 즐거웠죠. 여튼 모든 걸 담았습니다. 2009년에 만들어진 90년대의 앨범. 이번 앨범 안에서 RHYME-A-이 '힙합' 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만들어 주리라 확신합니다 Outro 모든 여타의 앨범이 그렇겠지만, 제 솔로 정규 앨범 Hommage 역시 한 곡 한 곡, 제 열과 성을 다하지 않은 트랙이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느껴주시며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긴 작업일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eace! 기사작성 | RHYME-A- (Soul Company)
  2009.11.21
조회: 29,912
추천: 3
  From. Golden Boy Training Academy
[From 아티스트]
6월의 아티스트 나찰(Naachal) & 아이삭 스쿼브(Issac Squab), 그리고 비다 로까(Vida Loca)의 Golden Boy Training Academy 가 직접 전하는 'The Training Vol.1'의 이야기 입니다. 세 명의 뮤지션이 직접 작성하여 보내 온 기획기사로써, 원문 그대로를 전해드립니다. (나찰 (이하 N), Issac Squab (이하 I), Vida Loca (이하 V)) 1. Application V : 이 곡은 앨범 작업 한창 일 때, 직접 고른 track이다. 앨범이 좀 더 funky한 분위기로 시작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고르게 되었는데, 아이삭 형이 "형과 나찰형의 목소리들로 곡을 꾸며봐라."라고 아이디어를 주셔서, 이번에 녹음한 곡들과 예전에 형들이 발표하신 곡들의 아카펠라들 중 어울릴만한 재미있는 부분들을 찾아 샘플링하여 완성하게 되었다. 처음엔 걱정도 했지만 샘플들이 적절히 조합되면서 재미도 있었고, 박자를 맞추기 위해 피치를 변형하기도 하였는데, 처음해보는 것이라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앨범의 intro로 적절한 곡이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I : 비다로까는 끝까지 나의 아이디어를 거부했었다. N : ..... 2. Heavy Talker (Back 2 Town) V : 작업 초기에 선택된 곡으로 상당히 원초적인 힙합 track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샘플로 만들었고, 단순한 베이스와 드럼패턴만으로도 재미있는 곡이 나왔다. 느낌이 괜찮아서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이삭형이 고르게 되었고 결국 타이틀곡(?)이 되었다.^^ 곡의 컨셉 상 자칫 지루해질 염려가 있어 후반작업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하지만 편곡에 무지한 나를 위해 아이삭형이 직접 집으로 찾아오셨었다. (사실상 편곡은 아이삭형이 하심.) 결국 뮤직비디오를 찍게 되었는데, 내 부분 제외하고 전부 재미있게 잘 나와서 기쁘다. I : 힙플라디오의 목요일, 매콤한 라디오의 재활 프로젝트 ‘우.아.달.’(우리 아이삭이 달라졌어요.)을 통해 이미 공개한 적이 있는 가사를 좀 더 매끄럽게 바꿔 녹음한 곡이다. 사실상 나에겐 사연이 깊은 노래이기도 한데.. 메이져에서 허우적되고 있던 당시 힙플라디오를 다시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내가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든 랩다운 랩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일념으로 닥치는 대로 써내려 간 가사이다. 한마디로 어떻게 보면 이 노래는 아이삭의 속풀이song? 한풀이? 뭐 그 정도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라이브가 제일 걱정되는 노래이기도 하다..-.-;; 3. 금단증 V : 앨범 작업 중반 쯤 choice된 track으로, 샘플 컷과 배치에 신경을 많이 쓴 곡이다. 나찰형님께서 두 번째로 고르신 솔로곡인데(첫곡은 삼삼이네), 랩도 비트도 스크래치도 시원하고 흥겨운 곡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중독성이 있는 훅이 좋다. 개인적으로 공연에서 가장 듣고 싶은 곡이다. N : 원래 제목은 '금단현상'이었으나 모니터 결과 너무 길다느니(겨우 한 글자 차이인데;;), 제목에서 오는 임팩트가 별로라느니 등의 의견에 신조어인 금단증이라는 제목을 채택해 올리게 된 곡. 만약에 ‘랩을 못하게 된다.’ 라면, 그리고 ‘힙합을 들을 수 없다’ 라면이라는 가정 하에 만들게 된 곡이다. 그리고 나이를 먹으면서.....힙합을 멀리하는 친구들에 대한 안타까움.......? 정도를 나타낸 곡이다. 4. 막rap pt.1 I : 어디론가 사라졌었던 TKO를 잡아놓고 Artisan Beats(a.k.a.Saatan)의 홈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track이다. 앨범을 작업하면서, 혹은 재활 프로젝트 ‘우.아.달.’을 하면서 참아 공개 할 수 없었던 가사들을 모아서 다시 다듬어 녹음한 곡이다. 뒤에 들리는 애드립은 ‘림샷(Rimshot)'의 대팔형과 나찰형이다. 5. Rap 초급반 V : 수록곡 중에서 가장 빠른 BPM 을 가진 트랙으로, 만든 지 좀 오래된 곡이라 잊고 있었는데 아이삭형이 선택하셨다. 개인적으론 비트보다는 스크래치와 가사 메세지가 훌륭한 곡이라 생각한다. 다 맞는 말만 하셨다. ‘Rap은 Rap일 뿐이다’ 라는 가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I : 이 노래 역시 매콤한 라디오 재활프로젝트를 통해 먼저 공개한 가사를 약간 손봐서 작업한 것이다. 흔히들 말하는 랩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 (rhyme, flow, skill 등)을 나만의 시각으로 분석하여 쓴 가사이다. 하지만 작업 초기부터 교훈적 분석보다는, 그것들이 논의될 때에 발생하는 꼴 보기 싫은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몇몇 분들에게 경종을 좀 울려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작업에 임했다. 쓰다 보니 이 씬과 몇몇 아티스트들에 대한 아쉬움만 더 늘었다. rap is rap. 6. 쩐의 전쟁 V : 랩과 비트가 모두 가장 강한 곡이다. 이 곡을 작업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곡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였다. 처음 만들어진 비트에는 구성이 거의 나눠지지 않았었는데, 형들이 랩을 주고받는다고 하셨다. 때문에 부분별로 변화가 무조건 필요했다. 하지만 샘플 자체가 단순한 샘플이어서 상당히 애매했다. 고민 끝에 악기 추가와 베이스라인의 변화, 미세한 샘플 위치 변화로 편곡을 완성했다.(상당히 오래 걸렸던 걸로 기억.) I : 제목을 먼저 정하고 가사 작업을 하였다. 의식 있는 가사를 쓰고 싶었다. 에피소드를 한 가지 말하자면, 녹음 당일 나찰형은 비염이 심하셨고, 난 즐거웠던 전날 밤(?)의 숙취가 가시지 않아 녹음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 심지어 비다 로까군도 “형, 오늘 녹음 못하시겠는데요..”라며 날 조롱했다. 그래서 나찰형과 나 둘 다 써왔던 flow를 다 엎어 버리고, 소리 낼 수 있는 가능한 톤을 잡아 새로운 flow를 즉석에서 만들어 녹음을 했다.^^;; 물론 가사도 좀 바뀌었다. 이 노래의 승자는 Dj Skip 형님 같다. N : 가장 모순되는 의견이 난무하는 돈에 관련된 랩. 전체적인 내용은 성공의 잣대가 금전적인 풍요에서 정해지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각 소절마다의 의견이 다른데, 결론은 나이를 먹어감에 있어 3절의 인물이 때때로 부러울때도 있다는 거......ㅋ 7. Rap Boy V : 뭔가 희망찬 느낌의 곡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아이삭형의 가사에 맞는 느낌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앨범 내의 아이삭형 랩 중 제일인 것 같고, 훅도 신나고 자전적인 가사가 와 닿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비트에서 세밀함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I : 작년 어느 때인가(show how 때) 지방으로 행사를 가던 차 안에서 끄적거렸던 4줄의 가사가 이 곡의 시작이 되었다. ‘아무리 그래도 이것만은 잊지 말자.’ 라는 생각이 이 노래의 가사를 작업하게 만들었고, 작업 중에 아예 'Rap Boy'라는 새로운 닉네임을 지어버렸다. 또한, 이 앨범 전체를 기획하게 된 나의 생각과 배경이 고스라니 담겨있는 가사이다. 전체를 꾀 뚫는 굵직한 사상이자 주제가 다분히 ‘아이삭’다운, 혹은 ‘랩 보이’다운 것이어야 한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8. Deep Down Defiance V : 주로 샘플링작법으로 작업하는 나에게는 처음으로 미디로만 만들어진 의미 있는 track이다. 원래 아이삭형이 곡을 고르실 때 상태는 완전히 뼈만 있는 허접한 상태였는데, 느낌이 맘에 든다고 하셔서 사용하게 되었다. 그 상태에서 크게 수정이 가해지지 않은 상태로 녹음까지 다 마치고나서야 악기들을 추가하여 곡을 완성시킨, 다른 곡들과는 정반대의 순서로 만들어진 곡이다. 나찰, 아이삭, 딥플로우 세 형들의 열혈 랩과 강렬한 비트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I :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느낌이 좋아서 선택하여, 뼈대만 남기고 다 바꾼 곡이다. 가사는 훅을 먼저 작업하고 벌스를 작업하였다. 랩에서는 나 나름대로의 시도가 가해진 곡이다. 딥플로우는 랩을 잘하는 것 같다.^^ N : 지금까지 랩을 하면서 가장 거친(?) 그리고 가리온으로써는 다루지 않은 내용을 다룬 곡이다. GTA 앨범의 컨셉과 소위 말하는 힙합계 큰형님 혹은 1세대로써 난 아직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어설프고 가벼운 말장난으로는 절대 이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후배들을 타이르는.. 혹은 그렇게 이야기해주는 곡이다. 9. 막rap pt.2 N : 가사 작업시간이 대략 10분~15분 정도? ^^ 심지어 써 놓고 저장해 놓지 않아. 나도 내용을 잘 모르겠다.하하 말 그대로 막~~~ 한 랩.....의도는 더블 바운스로 쪼개는 거 한번 해보고 싶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다. 다음에 제대로 다시 해 보고 싶은 스타일. 10. 개판 V : 분위기가 멋있게 잘 나온 곡으로, 작업 후 자주 듣게 되는 곡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비장한 느낌이다. 드럼과 베이스라인이 부각되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여서 애착이 간다. N : 원래 제목은 '개판 5분전'.. 역시나 모니터 결과 제목이 너무 길다고들 한다.(누가 그랬다고는 굳이 말 안하겠음.) ‘개판’ 이라는 단어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비속어가 아니다. 3판 2선승 내지는 5판 3선승에서 동점의 상황에 승부를 가리는 마지막 판을 개판이라 칭한다. 지금까지 음악을 해오던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가리온 혹은 나찰로써의 결의를 나타내는 곡이다. 11. 백야 V : 원래 난 밝은 샤방한 느낌의 비트는 거의 만들지 못한다. 이 곡은 내가 만든 것들 중 몇 안 되는 밝은 곡이다. 솔직히 말하면 이 곡이 처음 선택 되었을 때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랩이 입혀지고, 멋진 훅이 입혀지고, 구성도 다시 해보니깐 맘에 드는 곡이 되었다. 마지막부분에 아이삭형이 '골든보이 트레이닝 아카데미~' 하면서 영화 대사 샘플 나오는 부분이 너무 좋다. I : Golden Boy Training Academy 를 처음 만들기로 했던 밤, 아니 그전부터 그 후, 그리고 지금까지.. 10년지기 형들과 동료들, 형제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풀었던 그 수 많은 밤들의 넋두리들이 결국 우리가 가진 전부라는 생각이 이 노래를 작업하게 만들었다. N : 곡의 내용은, 삼삼이네와 개판이 합쳐진 번외 버젼....가리온 1집의 회상과 옛 이야기에 관계와 비슷한 곡이다. 지금까지의 길 그리고 앞으로 걸어 나갈 길에 대한 이야기... 12. 삼삼이네 V : 비트가 나온 시기는 가장 오래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만큼 많은 수정이 가해졌는데, 결과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곡이 되었다. 나찰형이 오랜 음악 활동 하시면서 최초로 완성한 솔로 곡을 내가 만들게 되어 정말 영광스러웠고, 곡도 정말 맘에 들게 잘 나와서 뿌듯하다. 앨범에서 베스트 트랙을 뽑자면 이곡을 뽑고 싶다. N : 몇번의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앨범에서 가장 아끼는 곡과 가사이다. 나찰이라는 이름의 첫 번째 솔로 곡!! 가사 내용 중에도 나와 있지만, 33살이라는 나이에 아직(?)까지도 음악을 하면서 듣고, 느꼈던 주변인들의 얘기와 개인적인 생각들을 담은 곡. 결론은 난 아직 행복하다ㅋㅋ 그리고 특히나 솔로 곡 중에 훅이 제일 맘에 드는 곡이다 13. Junk Food V :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신 앨범의 마지막 rap 트랙이다. 참여진이 많으면 좀 산만하고 완성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 곡의 경우 일관되고 완성도 있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작업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역시 아이삭 형의 취중 녹음 정도가 있겠다. 앨범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기에 가장 맞는 곡이라 생각한다. I : 멋진 랩을 보여준 Dead'P 형과 현무, 그리고 최고의 훅을 만들어준 Koonta 형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특히나 Koonta 형은 곡의 룹을 보내주자마자 직접 먼저 가사를 쓰고 컨셉을 잡아 가녹음까지 해서 보내주는 열의를 보여주었다. 요즘 심심한가 보다. 앨범을 정리하기에 알맞은 주제와 비유법인 것 같고, 나 또한 멋진 컨셉에 구멍이 되지 않기 위해 특히나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던 곡이다. 14. Completion V : 그냥 샘플에 묻어있는 박수 소리가 왠지 마무리를 지어주는 느낌이 있어서 outro로 고르게 되었다. 그냥 아웃트로다. I : 뭔가 더 멋있게 만들고 싶었는데, 비다 로까군이 알아서 하겠다고 해서 냅뒀더니 이따위가 됐다. 기사작성 | 나찰, 아이삭 스쿼브, 비다 로까 [7/11] 힙플 쇼 VOL.30 - Naachal & Issac + Minos & Artisan Beats, Double Showcase
  2009.06.26
조회: 20,438
추천: 0
  프라이머리, 골든 보이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말하다
[From 아티스트]
아이삭과 나찰형님이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했다. 사실상 메이져 시장에서 실패를 했었고, 그리 대중적인 것도 아니고 매니아 취향도 아닌 음악을 했던 아이삭과 5년 째 음반준비(?)만 하고 계신 나찰형님이 프로젝트 음반을 준비한다고 했을 때 처음엔 이 앨범이 나올 수 있을까란 생각도 했었다. 스타일 충돌... 혹은 준비만 또 4~5년쯤 하게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리온의 두 번째 앨범에 수록 될 '생명수'란 노래를 5년 전쯤에 만들었던 것 같은데 아직도 발매가 안 되었으니.. (‘무투’보다 더 먼저 만들었던 것 같다.) 아무튼 내가 이 앨범에 부탁받은 건 곡 작업이 아닌,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이었으므로 일단은 둘의 작업을 지켜보기로 했다. 사실 나도 최근에 프라이머리스쿨을 비롯한 몇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던 상황이라 처음엔 거절을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곡 만드는 것도 아닌데.. 란 생각과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는 생각, 또 단순히 용돈을 벌기에 좋은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작업을 수락했다. 그러나 막상 멀티(녹음작업을 끝내고 믹싱을 위해 받는 곡의 모든 데이터트랙)를 받는 순간... 이건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5월초, 당시 아이삭은 공연 차 미국에 가버렸고, Vida Loca라는 신인 프로듀서와 동고동락을 했는데.. 이 친구는 앨범작업이 처음이라 그런지 상당히 우유부단했고, 매일 밤을 새고 오는지 항상 졸고 있었다. 그렇게 하다 보니 결국 내 맘대로 이 앨범의 믹싱 방향을 잡게 되었다. (물론 나중에 아이삭의 귀국 후 수정을 하긴 했지만...) 아무튼 'Golden Boy Training Academy(골든 보이 트레이닝 아카데미)' 앨범은 나에게 있어는 상당히 반가운 컨셉의 앨범이자, 곡들이었다. 어떻게 보면 최근에 나온 가장 잘 만들어진 ‘인디힙합적인’ 앨범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힙합 문화가 메이져에서 반짝이는 시대가 있었고, 지금도 메이져 힙합가수들이 존재한다. 물론 이것은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인디힙합씬은 뭔가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리스너들도 마찬가지고, 뮤지션들도 그렇다. 그 대표적 오산은 바로, 언더그라운드를 메이져의 하위 체제인 마이너 리그 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다. 메이져 시장에 들어가지 못한 자들이(외모, 실력, 인맥 등등의 이유로..) 메이져에 들어가기 위해 잠시 머무는 그런 곳 쯤? 음악도 점점 메이져 음악을 지향하고, 가요시장에서 팔리기 위한 컨셉, 듣기 쉬운 뻔하디 뻔한 코드 진행, 있어 보이는 허구성 가사들로의 포장, 자신의 이름값을 올리기 위한 철없고 무분별한 행동들... 메이져 음악을 지향하는 인디레이블? 그냥 메이져 레이블이라고 하지... 아무튼 이상한 현상들이 요새는 당연한 방법인 것처럼 인식되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잘못된 생각을 가진 뮤지션들도 꽤 많이 있는 것 같아서, 후에는 메이져는 프로, 언더그라운드는 아마추어., 이런 식으로 비춰지는 게 아닐까 란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 예전에 가리온이란 팀은 어떻게 보면 성스러운 존재였던 것 같다. 흑인음악 관련커뮤니티에서도 그렇고, 뮤지션들에게도 그렇고, 가리온의 메타, 나찰형님들이 랩의 정석이었고 그것을 비판하면 화살이 돌아왔다. 오래전 기억에. 가리온의 나찰 형이 싸움을 17대1로도 이긴다, 조폭이다, 등등 소문이 있었던 것 같다. 이것도 강인한이미지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싶다. 심지어 나중에는 나찰형은 죽었다는 소문도 났었지만.. ㅎㅎ(죽었다고 소문난 유일한 MC인 듯.) 근데 요새는 상황이 많이 변했다. 가리온이란 팀은 점점 잊혀져가고, 나찰형도 이야기꺼리에선 벗어나고 있었다. 또한 TRESPASS(트레스패스)도 메이져 시장진입 전에는 상당히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더불어 언더그라운드에서 가장 엔터테이너적인(?), 메이져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또 다른 스타일을 추구했었는데, 메이져에 진출하고 난 후로는.. 솔직한 얘기로 매니아들도 등져버리고, 음반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다. ㅎㅎㅎㅎ 이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 본 내가 느낀 것은, ‘사실상 경험으로 치면 이 두 사람은 거의 모든 것을 경험해 보았구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한국 힙합씬의 1세대란 이름을 걸고 산전수전을 다 겪은 이 두 사람이 내린 결론은 원점으로 돌아가자 였다. 사실 이 컨셉은 내가 마일드 비츠형과 내가 작년에 했던 ‘봵 어게인(Back Again)’ 컨셉인데.. ㅎㅎㅎ 아무튼 아이삭은 그동안 하지 않았던 랩다운 랩(ㅎㅎㅎ)을 하기 시작했고, 나찰형님 또한 전작들에 비해 월등히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신인 비트메이커의 발견 또한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다. Vida Loca 가 전곡을 프로듀싱을 했는데, 그의 얘기로는 나찰형과 아이삭이 모든 곡을 choice했고, 자신은 별로 힘이 없었기 때문에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전체적으론 사실상 자신의 베스트 트랙들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했다. 나중에 그의 취향대로 select된 앨범이 나온다면 어떨지도 궁금하기도 하다. 아무튼 이정도 분량이면, 이 앨범이 현재 한국 힙합씬에 제시하는 의미와 나의 생각, 그리고 나의 오랜 두 동료 뮤지션들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respect를 충분히 보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삭이 부탁한 적절한 분량인 것 같아서 마무리를 하겠다. from Primary
  2009.06.10
조회: 23,785
추천: 1
  From. UMC - UMC/UW강연회 [20년을 랩해도 알 수 없는 것들] 실황 (3/3)
[From 아티스트]
  2009.06.09
조회: 21,445
추천: 0
/ 3  페이지,   전체 : 44  
▲ TOP  
NEWS
주요 기사
오늘 기사
국내 뉴스
SNS 트위터
SNS 페이스북
국내뮤지션 트윗
외국뮤지션 트윗
MAGAZINE
이달의 아티스트
인터뷰
공연 스케치
프롬 아티스트
패션
기획기사
이달의 신인
프로듀서 프로젝트
VIDEO
뮤직비디오 (국내)
뮤직비디오 (외국)
홍보영상(P/V)
공연/파티 영상
시리즈
ALBUM
이벤트
국내 힙합 앨범
국내 R&B 앨범
외국 힙합 앨범
외국 R&B 앨범
앨범 캘린더
아티스트
MIXTAPE
믹스테잎
LIVE
콘서트/공연
파티
기타
공연 캘린더
FASHION
by 카테고리
by 브랜드
신상품
세일 상품
베스트 상품
랜덤 상품
HOT 컬렉션
스토어 업데이트
패션 공지 게시판
패션 자유 게시판
패션 룩북
상품 Q&A
상품 댓글
STORE
앨범CD
앨범CD: 판매차트
공연티켓
의류
포스터
잡지
액세서리
스토어 공지 게시판
스토어 문의 게시판
스토어 후기 게시판
FAQ
보너스 상품
내 주문서
내 장바구니
찜한상품
쿠폰함
배송조회
배송주소록 관리
PHOTO
국내 힙합
외국 힙합
기타
EVENT
이벤트
당첨자 발표
COMMUNITY
게시판
사진
그룹
회원
공지사항
MINIHOME
사진  
글    
MY PAGE
내 미니홈피
내 친구
내 그룹
회원정보 변경
레벨
내 쪽지
내 힙플머니
로그인
SEARCH
검색
SERVICES
HIPHOPPLAYA
HP RADIO
HP SHOW
HP AWARDS
OPEN 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