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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7, 04:51:56 PM / 46,236 views / 0 comments / 0 recommendations · http://hiphopplaya.com/magazine/8931
스윙스, 'PLK III', 수록곡 추가 공개
 


지난 27일 믹스테이프 'Punchline King III'를 발매한 스윙스(Swings)가 단독 콘서트 'The King' 정식 포스터 공개와 함께 믹스테이프 수록곡을 추가 공개했다. 한편, 스윙스는 3월 18일 단독 콘서트인 'The King' 콘서트를 진행한다. 스윙스는 "이번 콘서트는 인디 뮤지션으로서의 마지막 개인 공연이며, 많은 팬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전해왔다. 이번 공연은 밴드와 함께 진행되며, 스컬, 바스코, 재지팩트, 비스메이져, 팬텀, 긱스, 노창, 블랙넛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연의 예매는 힙합플레이야 스토어(http://www.hiphopplaya.com/store/66695)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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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ket / [03/18] Swings - The King Concert (http://www.hiphopplaya.com/store/66695)




Swings - Scary 시>>>[가사보기]
Produced by 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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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ngs - 다녀올게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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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baechu11 (배준호)  ·  2012.03.07, 04:56 PM    
아싸 윗공기 !
 
mceogus (김대현)  ·  2012.03.07, 05:20 PM    
나까지..숨이 찬다..헉헉헉헉..
 Lv. 8 
 
jun0527 (이준)  ·  2012.03.07, 05:23 PM    
맨 처음에 미녀와 야수 할때 나오는 건가?
 Lv. 135 
 
탈퇴  ·  2012.03.07, 05:38 PM    
스윙스.. 추가 수록곡 공개 많이하넴.. 이런 방식으로 전곡 배포하시려는 건가
 Lv. 143 
 
탈퇴  ·  2012.03.07, 05:56 PM      
왼쪽만 들리는건 나뿐인가

말 그대로 '미친'랩을 보여주네
 
탈퇴  ·  2012.03.07, 06:10 PM    
스윙스.. 추가 수록곡 공개 많이하넴.. 이런 방식으로 전곡 배포하시려는 건가(2)
 Lv. 38 
 
toonew (김원주) 게시판/댓글 차단 중  ·  2012.03.07, 06:31 PM    
이거슨 punchline 놀이 호러버젼ㅋㅋ
시디로 돌리는게 역시 더 낫군 일단 킹 콘서트가 재밌겠네 ㅋㅋ 가야겟음
 Lv. 69 
 
개츠비 (ID: castle)  ·  2012.03.07, 06:31 PM    
스윙스는 전혀 피드백이 안되네..이런 가사 이제 너무 별로다..
 Lv. 69 
 
개츠비 (ID: castle)  ·  2012.03.07, 06:33 PM    
도대체 대상이 누구인지 하고싶은 말이 뭔지 알 수가 없네요 곡 하나의 주제도 없고 그저 너는 뭐 나는 뭐뭐 라는 식..
 Lv. 69 
 
개츠비 (ID: castle)  ·  2012.03.07, 06:38 PM    
upgrade EP같은 앨범을 내주는 루키는 다시 없을거라는
생각도 했었는데..아쉽습니다 여전히 그런 루키는 없고 08 이후로
힙합 자체가 침체기..그 이상은 커녕 전작을 한참 밑도는 앨범들ㅠ

개인적으로는 스윙스의 제일 명곡은 '이겨낼거야'라고 생각
 Lv. 37 
 
duswns13 (최연준)  ·  2012.03.07, 06:48 PM    
1/ 주제가 왜 없다고 느끼시죠,,,꼭 정치적인(넓은의미에서) 의견이 들어가야만 주제가 있는곡이라고 느끼시는것같은데,, 곡의 컨셉도 분명하고 우선 이 믹스테잎의 주제자체가 말장난인데,,ㅋㅋㅋ 그저 너는 뭐 나는 뭐뭐 라는식이 맘에안드시면 힙합음악중 반은 못듣는것아닌가요?
 Lv. 38 
 
toonew (김원주) 게시판/댓글 차단 중  ·  2012.03.07, 06:55 PM    
1 이번에 나온 앨범은 자신 커리어 중 마지막으로
가장 raw하고 거칠고 주특기인 wordplay가 많다고 햇음
그리고 저 트랙은 자체가 그런 재미로 만든거라서 글치만ㅋ
이번 앨범 다 들어보시면 만족하실거같은데 .
랩도, 가사 능력도 계속 발전 해가고 있는데 무슨 그루브가 없다는 분도 계시고
08년도 때도 물론 좋았죠 씬도 전체적으론 그때가 대박인데
스윙스 개인으로 볼때 커리어가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면서 계속 증명을 하는데도 못 느끼시는거 같아서 적어봄다.
혹시 너무 옛날만 그리워하시는게 아닌지??
 Lv. 38 
 
toonew (김원주) 게시판/댓글 차단 중  ·  2012.03.07, 06:56 PM    
연준님 덕에 밀렸네요
 Lv. 20 
 
lee4733 (이건수)  ·  2012.03.07, 06:56 PM    
08때는 진짜 완전 푹빠짐 ㅋ_ㅋ

근데 이상해진건 맞음 ㅋ_ㅋ
 Lv. 299 
 
탈퇴  ·  2012.03.07, 07:03 PM    
전곡 한번 돌려보면 확 느낄텐데.. 좀 안타깝군
 
dtdjing (김동준)  ·  2012.03.07, 07:32 PM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못하겠다.
항상 이렇게 질질 끄면서 아직도 앨범발매를 안하네요.
진짜 머리가 좋다..
힙플과 함께 수록곡공개라는 뉴스꺼리만 살짝 살짝 던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키는구나.

그런데 하나같이 랩에 집중할수가 없어요. 이제 한계인가봐요. 스윙스..
 Lv. 38 
 
toonew (김원주) 게시판/댓글 차단 중  ·  2012.03.07, 07:34 PM    
1..앨범발매했는데요 ㅋㅋㅋ
 
탈퇴  ·  2012.03.07, 07:44 PM    
똘끼어린 미친놈이 미친짓 하는 이미지가 떠올르게 하네요
스윙스횽 잘들엇삼
엠넷같은 음원사이트에라도 전곡좀 올려주셈 듣고싶당
아님 빨리 cd다팔려서 싹다 공개했음 좋겟네
 Lv. 7 
 
인스타그램 (ID: xyxxxy)  ·  2012.03.07, 08:17 PM    
비트초이스도 별로고
 
jormi63 (박현정)  ·  2012.03.07, 10:18 PM    
가사의 신선함이 떨어졌어도 역시 랩은 최고네요

진짜 잘하네...오우
 
J.e (ID: cephas)  ·  2012.03.08, 03:43 PM    
"이번 콘서트는 인디 뮤지션으로서의 마지막 개인 공연이며" 이 말에 아무도 신경을 안쓰네요... 음. 저가 과민 반응일수도 있지만 CEO 로만 활동하겠다는 말은 아닐꺼구 오버에서 활동하겠다 이런 느낌인데요
 
xwjddud (정영한)  ·  2012.03.08, 06:50 PM    
좋내...
 Lv. 45 
 
변태왕 (ID: jingobuk)  ·  2012.03.08, 08:08 PM    
11앞으로는 단체공연만 하겠다. 일수도...;;
 
new0424 (정다혜)  ·  2012.03.09, 06:14 PM    
ㅋㅋㅋ저도요
인디뮤지션으로서의 마지막.. 이게 걸렸는데 언급이 없으시더라구요
 Lv. 15 
 
akarmlsl (송결)  ·  2012.03.09, 10:40 PM    
내가 변한건지 스윙즈가 변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이번 앨범은 조금;;; 2집은 괜찮았는데.
 
kalfuck (홍득영)  ·  2012.03.12, 09:45 AM    
08년 이후로 힙합이 침체기란거는 대체 무슨 앨범을 들은건지..
정규안사고 무료배포하는 믹테만 들었나;
더콰이엇 4집은 뭐고 가리온2집은 뭐지
 Lv. 68 
 
arfken (곽두영)  ·  2012.03.12, 11:02 PM    
1 가리온 2집 별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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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8
조회: 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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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마' 팩토리보이 합류, '릴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4]
알앤비 보컬 리스트 셀마(Celma)가 팩토리보이프로덕션(FACTORY BOi Production)에 합류했다. 소울컴퍼니의 멤버였으며, 매드클라운, 이루펀트 등 씬의 수많은 랩퍼들의 곡에 참여했던 셀마(Celma)는 팩토리보이합류 발표와 함께 무료공개곡 '가져 (feat. Lil Cham, 원곡 T.I - No Mediocre)를 공개했다. 한편, 셀마는 무료공개곡에 이어 오는 24일(수) 4년여 만에 새 싱글 'LALALA'를 선보인다. 'LALALA'는 샛별의 'woo baby', 릴 샴의 '나빠'등을 프로듀싱했던 여성 프로듀서 CJ의 비트 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Celma - 가져 [Credits] Executive Producer FACTORY BOi Production Directed by CJ, FAME-J Recorded by FAME-J @ FACTORY BOi STUDIO Mixing by FAME-J @ FACTORY BOi STUDIO Mastered by FAME-J @ FACTORY BOi STUDIO Artwork by 노윤정 Video Director by 1Day Dogs 관련링크 셀마 인스타그램 http://instagram.com/celmahan 셀마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elma84 팩토리보이 프로덕션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FactoryBoiProduction) 오늘(18일) 발표 된, 릴샴의 정규앨범 'CHAM'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CHAM, TRACK LIST 01. Therapy (Intro) 02. HIM (feat. 일리닛, 전군) 03. 위험해 (feat. 버벌진트, 전군) 04. 나빠 (feat. i11evn) 05. All (feat. Jijark) 06. Done (feat. San E) 07. Alpha Bitch 08. Bad Girls' Anthem 09. Ride (feat. San E, CJ) 10. Raw (feat. Dwang) 11. 나빠 Remix (feat. Don Mills, i11evn) CREDITS Executive Producer FACTORY BOi PRODUCTION Produced by CJ Recorded by FAME-J @ FACTORY BOi Studio Mixed by FAME-J, 전군, CJ, Mastered FAME-J, 권남우, 신용식 Director by CJ, FAME-J Photograph by YOUNG MAN @ FACTORY BOi Pictures Artwork & Design by YOUNG MAN @ FACTORY BOi Pictures Video Directed by Deepflow 릴샴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realbadlilcham) 릴샴 트위터 (https://twitter.com/RealbadLilcham) 팩토리보이 프로덕션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FactoryBoiProduction) 팩토리보이 프로덕션 트위터 (http://twitter.com/FACTORYBOiprod)
  20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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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눈에 보이고, 내가 아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 차붐 (Chaboom) 인터뷰  [2]
힙합플레이야 (이하 힙플) : 처음 뵙습니다! 인사 부탁 드릴게요. 차붐(Chaboom) : 예, 반갑습니다. 저는 차붐이라고 하구요. 음악한지는 시간이 좀 됐는데, 정규 앨범을 이제야 내게 돼서, 처음 인사드리네요. 힙플 : 앨범 발표하고, 어떻게 지내셨어요? 차붐 : 아, 제가 계속 중국에 있었어요. 앨범 발매도 제가 중국에 있을 때 발매됐거든요. (웃음) 힙플 : 아, 언제 오신 거에요? 차붐 : 며칠 안됐어요. (웃음) 제가 중국에서 출국 금지를 당해서.. 공안이랑 안 좋은 게 있어 가지고.. 그래서 CD 프레싱도 밀리게 된 게, 사실 제가 믹싱을 신경을 썼어야 됐는데, 한달 넘게 체류되면서 이제야 CD로 발매가 됐네요. 힙플 : 실례지만, 어떤 일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웃음) 차붐 : 대단한 음악관련 일은 아니고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있어요. (웃음) 특별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힙플 : 왜 차붐인지 항상 궁금했어요. 이름이 유명인사랑 겹치면 본의 아니게 인지도 경쟁을 해야 되잖아요. 차붐 : (웃음) 사실 제가 지은 예명은 아니고요, 예명이라기 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별명이었어요. 저희 때는 뭐 홍씨는 홍명보, 차씨는 차붐이었어요.(웃음) 이게 뭐 흔한 성씨는 아니다 보니까, 거기다 안산이라서 그런지 학교에 차씨가 저밖에 없었거든요. 아마도 그런 이유였던 것 같아요. 차범근님의 감독 시절 때 한창 신문에서 차붐차붐 할 때였거든요. 힙플 : 그럼 음악은 언제부터 시작하신 거에요? 차붐 : 되게 개인적인 얘긴데.. 아버지께서 취향이 되게 까다로우세요. 선물을 사드리면 늘 교환을 하시거든요. (웃음)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 때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케니 지(Kenny G) 앨범을 처음으로 용돈 모아서 사드렸어요. 근데, ‘고마운데, 바꿔도 될까?’ 하시더라고요. (웃음) 그래서 바꿔오신 게, 다이애나 비(다이아나 스펜서ㅣDiana Spencer)의 추모앨범이었어요. 그 당시에 퍼프대디(Puff DaddyㅣDiddy)의 히트곡인 ‘I’LL BE MISSING YOU’가 수록된 앨범이었는데, 그게 처음 들었던 힙합 곡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당시가 한창 PC통신을 통해서 동호회가 들끓었던 때였거든요. 가리온(Garion), 주석(Joosuc)을 필두로 한창 마스터플랜이 부흥할 때였죠. 제가 지금 딱 서른이어서 그 당시를 풍미한 세대라 저 같은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시작을 하게 된 건, 그냥 무작정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어요. 처음 무대를 섰던 게 고등학교 3학년 때였던 것 같은데, 대전에 45알피엠(45rpm) 형님들이 있었던 아폴로 클럽 공연이었어요. 제 공연은 아니었었고, 누가 하시는 거 옆에서 하이프맨으로 더블링을 쳐줬는데, 그때가 처음 섰던 공연이었네요. 힙플 : 그러면서 후에 빅딜스쿼즈(BigDeal Squards)에 들어가셨어요. 인연이 어떻게 된 건가요? 차붐 : 얘기 들어보니까 우탄(Wutan)이랑 던밀스(Don Mils) 전부 토론토 출신이라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친트리거(CHIN TRIGGER)라고 그 형님들도 토론토 출신이고 뭔가, 맥락이 이어지고 있는 느낌인데 (웃음) 아무튼, 저도 토론토에 4~5년 정도 있다가 한 22살쯤에 돌아와서 활동을 시작했어요. 무작정 대학로 공연도 다니면서 그때 제이락킨(JayRockin)이라는 프로듀서를 처음 만났고, 빅스몰(Big Small)이라는 랩퍼 1집의 전곡은 제가 만들었었거든요. 그게 제 첫 데뷔였었는데, 그 앨범을 녹음하다가 데드피(Dead P)형이랑 친해졌어요. 데드피형이 믹싱이랑 마스터링을 다 해주셨었거든요. 그러면서 그쪽 인맥들이랑 자연스럽게 늘 가까이 지냈었던 것 같아요. 힙플 : 빅딜 스쿼드(Big Deal Squads)의 와해라고 해야 될까요. 활동 소식이 뜸했잖아요. 차붐역시 오랫동안 활동 공백기가 길어요. 어떻게 지냈었어요? 공백기 동안 (웃음) 차붐 : (웃음) 네, 활동을 안 했죠. 음.. 그냥 살았던 것 같아요. 네.. 그냥 살고 있었어요.(웃음) 힙플 : 씬은 계속 관심 있게 지켜보시면서? 차붐 : 음.. 사실 씬에 대한 이야기는 친구들을 통해서 많이 들어요. 인터넷을 잘 안 하는 편이어서, 컴퓨터 자체를 잘 안 하는 편이에요. 힙플 : 한국 힙합은 인터넷 문화인데 (웃음) 차붐 : 그렇죠. 그래서 늘 늦어요. (웃음) 심지어 일두 형이 뭐 작업하신다는 얘기도 제 주위 사람들을통해서 들었거든요. 그렇게 소식을 많이 접하는 편이에요. 힙플 : 민감할 수 있지만, 빅딜스쿼즈의 멤버로서 빅딜 해체까지 흘러온 정황에 대해서 말해주실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차붐 : 지금은 많이 대두화 돼서 알고 계신데, 사실 문제가 한두 개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저는 거의 막판에 들어간 멤버인데, 유일하게 친분으로 들어간 멤버였던 것 같아요. 물론, 음악적으로 늘 맞았고, 좋아했었기 때문이이긴 하지만, 마일드비츠(Mild Beats)형은 제가 멘토 같이 생각하고 늘 따르는 형이거든요. 데드피 형이나 어드스피치(Addsp2ch)형, 딥플로우(DeepFlow)형도 마찬가지로 다 좋아하는 형들이고요. 어쨌든, 결론은 그럴 줄 알았어요. (웃음) 이런 말 그냥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언젠가 그럴 줄 알았어요. (웃음) 왜냐면 사실 빅딜은 다른 단체처럼 무언가를 해낸다거나 혹은 음악적으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동기가 굉장히 없었거든요. 왜냐면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한다는 것 하나로 만들어진 친목집단이었어요. 근데 활동을 다 같이 안 하던 시기가 좀 길어졌었던 거죠. 그러다 보니, 씬에서는 무언가를 원하고, 특히나 마일드 비츠 형님이 빅딜에서 잠깐 빠졌었기 때문에 데드피 형님이 혼자서 이끌어가는 데 무리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다같이 모여서 ‘하자!’ 한다고 뭉치는 멤버들이 아니었거든요. (웃음) 기본적으로 서로 말도 잘 안 듣고 그랬기 때문에.. 저는 회의 같은 거 하면 가만히 앉아서 ‘네네’ 하면서 앉아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웃음) 풍문으로 떠도는 얘기들도 역시 하나의 문제가 될 수 있겠죠. 근데 단순히 그것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모두가 게을러서가 아닐까요? 어쩌면, 게으르다고 이야기 하기엔 각자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게 어느 순간부터 조금 달랐었을 수도 있고요. 그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게으르게 보였을 수 도 있죠. 사실 빅딜이 씬에서 볼 때는 와해가 된 것처럼 보이지만, (웃음) 저희야 원래 이런 집단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가끔 전화해서 ‘뭐해? 술이나 한잔해’ 하면서 얘기하는 사이에요. 빅딜 레코즈가 깨질 때 저는 없었기 때문에 그 전 상황은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이미 제가 들어왔을 때는 친분 집단이었어요. 빅딜은 비즈니스 집단은 절대 아니었던 것 같아요. 힙플 : 마일드비츠님이랑 함께한 앨범, [Still ill]부터 가볼게요. 그 앨범은 완성도가 무색하게 스포트라이트가 없었어요. 차붐 : 예상했었어요. (웃음) 힙플 : 안될 거라고? 차붐 : 어떻게 보면 힙합도 상업음악이잖아요. 대중적이라는 말 자체에도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늘 그런 생각을 많이 해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잘 되고 안되고 내가 주목 받고 주목 받지 못하고는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다’ 라고 생각을 하는 게 좋은 음악이 나오고 계속해서 재미있는 문화가 진행되는 게 중요하지. 누군가가 주목 받는 건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거든요. 씬이 돌아가는 게 중요한 거지, 그 씬에 누가 있다 없다는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Still ill] 같은 경우에 시작단계부터 예상하고 시작한 앨범이었어요. 심지어 제가 앨범의 컨셉을 얘기 할 때, 일두 형님은 하지 말자고 하셨어요. ‘이런 거 나오면 애매하지 않을까?’ 라고 하셨는데, 결국엔 술을 먹으면서 접점을 찾아서 나오게 된 앨범이죠. 예를 들어 몇 십 년 뒤든, 몇 백 년 뒤든 시간이 지났을 때, 한국 힙합앨범을 돌아보면서 정말 좋은 앨범을 벽장 같은데 100선 콜렉션 식으로 꼽아 놓는다면, 다들 가운데 있는 80장을 만들고 싶어할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다들 그거에 주목을 많이 하구요. 근데 사실, 외곽에 들어갈 앨범도 필요하긴 하거든요. 완전 같은 스타일 음악을 2장 꼽을 순 없으니까요. 외곽에 들어갈 색깔 있고 공감하기 힘들 수 있는 이야기들이 좀 많이 담겨야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공감’이라는 건 결국 MC의 재량이지만, [Still ill] 같은 경우에 잘 다뤄지지 않는 이야기를 했던 거죠. 근데, 제가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제가 쓰는 단어들과 겹치면서 더욱더 불편하게 다가갔었던 것 같기도 해요. (웃음) 힙플 : 중간에 제이락킨님이랑 함께 뭔가 클럽튠이라기엔 좀 애매한 그런 클럽튠을 지향하기도 했어요. 어떻게 보면 이번 앨범이 [STILL ILL]의 정서로 다시 돌아왔다고도 보일 수 도 있을 거 같은데, 좀 멀리 돌아온 감이 있네요. 차붐 : 우선, 말씀하신 게 맞는 거 같아요. 중간에 블링더캐쉬(Bling The Cash)란 팀의 멤버로 블링더캐쉬의 싱글도 계속해서 나왔었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도 있었는데, 사실 계획적이지는 않았어요. (웃음) 그냥 눈앞에 하고 싶은 작업을 단순히 했었던 거죠. 힙플 : 얼마 전에 크루 느와르(N.O.I.R)를 결성하셨는데, 어떻게 뭉치게 된 거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가요? 차붐 : 드래곤AT(Dragon AT)형하고 저하고는 데뷔도 같고요. 같이 빅딜 멤버였기도 했고. 인간적으로도 가까운 사이에요. 라이벌이라고 말하기에는 약간 낯뜨거운데 (웃음) 어떻게 보면 랩퍼로써는 가장 비슷한 랩퍼죠. 랩스타일은 다르지만, 이야기 하는 건 비슷하달까.. 그래서 더 영향을 많이 받아요. 언슈도(unpseudo)같은 경우에는 화지(Hwaji)를 통해서 늘 가깝게 지내고 있는 동생인데, 음악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좋아하는 동생이에요. 화지를 통해서 소개 받았죠. 힙플 : 빡샌 움직임을 기대해봐도 되나요? 차붐 : 결국에 사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 그러니까 힙합씬에서 살아남는다기 보다는 그냥 저희가 사람으로써 살아남고 싶어요. 아무래도 음악 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당연히 음악으로 성공해서 비싼 차 타는 거 열라 멋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 역시도 열라 멋있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현실은 늘 현실이었기 때문에, 현실에서 살아남고 싶어요. 여러 타입들이 있는 것 같아요. 모든 걸 포기하고, 음악으로 쇼부를 보는 타입, 아니면 내 삶을 살면서 음악을 하는 타입. 물론, 음악에 모든 걸 걸고 쇼부 보는 전자의 타입도 멋있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모르겠어요. 저 역시 음악에 목숨을 걸고 살고 있지만.. 힙플 : 그런데 생활을 돌아 볼 수 있는? 차붐 : 그렇죠. 생활을 살았어야 됐던 거죠. 일들이 계속해서 터지더라고요. 여러 가지 일들이요. 그렇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지금 당장 필요한 일들이 있고요. 중고등학교 때부터 알바하고 내 삶은 내가 꾸리면서 사는 인생도 사실 일반적인 루트 중에 하나잖아요. 저희는 말하자면 후자의 루트에 좀 더 가까웠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좀 더 일반사람이었던 거죠. 더 일반 사람이었기 때문에 생활을 무시할 수 없는 거죠. 하지만, 음악에는 늘 집중하고 있어요. 힙플 : 흔히 ‘랩퍼들에게 알바나 투잡은 셀프 디스다’이런 말들 하잖아요. ‘배수의 진을 치고 음악을 해야 힙합이다’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차붐님이 말한 후자타입의 뮤지션들도 분명 있는 거니까요. C : 그렇죠. 각자의 생각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 분들 의견도 저 역시 맞다고 생각해요. ‘올인 하지 못하는 사람이 겁쟁이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거고. 혹은 반대편에서는 생활을 돌볼 수 있는 삶을 꾸리면서, 특히나 저희는 가사를 쓰는 직업이다 보니까 ‘있지도 않은 삶을 꾸며내서 스웩하는 거 보다는 내가 더 리얼하지 않냐’ 라고 말할 수 있는 거고요. 두 가지의 의견 모두 맞는 말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 정서로 따지자면, 그냥 저는 일반 사람인 것 같아요. 저는 음악을 하는 사람의 부류가 아닌 거죠. (웃음) 힙플 : [Original] 앨범의 반응은 좀 살펴 보셨나요? 차붐 : 되게 살펴보고 싶었어요. 되게 궁금했고요. 진짜 정보를 많이 얻고 싶은데, 중국이 힙합이란 단어 자체와 관련된 모든 사이트들을 막아놨어요. 그래서 힙합플레이야도 못 들어오고, 유튜브도 안되고, SNS도 안 되서 딱히 살펴보진 못했네요. (웃음) 힙플 : 살펴보니 [Original]을 올해의 앨범으로 낙점한 사람까지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아요. 차붐 : 아, 감사합니다. 힙플 : 듣기로는 소리헤다(Soriheda)님의 ‘너의 음악은 자위다’라는 말에 ‘허공에 삽질하느니 이왕이면 크고 아름다운 자위를 한번 해보겠다’ 라고 응수하셨다고.. 스케일을 갖춘 자위행위의 마음가짐이라니.. 씬이 그 정도로 척박한가요? (웃음) 차붐 : 저희 세대? 말은 좀 이상한 거 같은데, 한국 힙합이란 걸 접할 수 있었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미국 힙합도 함께 접할 수 있었던 세대들의 특징이 모든 거를 다 가질 수 있었잖아요. 처음 시작하셨던 분들의 경우에는 영어 가사를 한국어로 어떻게 써야 하나부터, 여러 고민들이 많았었는데, 저희는 어떻게 보면 그 단계를 쉽게 건너갈 수 있었죠. 그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 가리온(Garion) 형님들 그리고,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 등 굉장히 많은 팀들이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가사를 굉장히 시적으로 풀어냈죠. 실제로 그 당시 90년대 본토 힙합도 그랬었고요. 그 이후에 스웩이나 여러 가지로 넘어갔는데. 그러면서 늘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힙합을 한다는 걸 자긍심을 가지고, 시적이고 멋있게 풀어가야 될 것인가. 아니면 결국에 힙합문화는 흑인들의 힘든 삶 속에서 실제 자신의 얘기를 본인들만의 언어로 이야기 하는 거니까. 같은 방식으로 접근으로 해야 될 것인가를요.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같은 백인들이 백날 나와서 나와서 노래 불러봐야 공감이 안되니까. 공감할 수 있는 얘기를 한 거잖아요. 소리헤다 형님 같은 경우에 그 이야길 했었던 건, ‘너는 너무 네 생각만 하고 대중을 고려하지 않은 이야기를 한다’ 라는 측면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이 달랐었던 거죠. 누군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는 건, 주제가 아니라 풀어가는 방향에서의 나의 책임감인 것 같아요. 얼마나 공감할 수 있게 잘 풀어 가느냐지. ‘남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건 절대 안 된다’ 라고 보거든요. 예를 들어 제품을 만들 때는 기본적으로 고객들의 니즈(Needs)를 조사해서 원하는 걸 만들지만, 사실 고객들은 나오지 않은 물건은 모르거든요. (웃음) 그러니까, 사실 새로운 무언가는 계속 만들어야 되는 거죠. 문화 쪽은 더 강하다고 생각해요. 당장 느껴보지 못한 걸 대중들이 알 리 없잖아요. 그래서 저희 같은 사람들이 하는 일은 정말 허공에 삽질을 하고 신나게 자위를 하는 거죠. 그 중, 마음에 드는 자위가 있으면 대중들이 공감을 하는 거고요. 저는 제가 하는 자위가 자위로 끝나도 상관은 없어요. 그렇잖아요. 그래서 매일 밤 수많은 사람들이 자위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웃음) 있지도 않은 여성을 바라보면서..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오히려 발전 방향은 ‘괜히 허세 떨면서 어떻게든 못생긴 여자 잡아서 섹스를 하느니, 집에서 예쁜 여자 보면서 자위하는 게 훌륭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웃음), 예전에 유엠씨(UMC)씨가 이야기하신 것처럼 ‘콘돔을 끼면 진정한 섹스가 아니다’ 라는 가사가 있었잖아요. 그 분께서 하셨던 말씀 그대로 에요. 소리헤다 형님의 이야기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뭐가 아니다.’ 식의 이야기로 들렸기 때문에. 저는 그런 반론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힙플 : 혹, 안산 거리의 이야기를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에서 가사의 메타포들이 멋있다면, ‘멋있는 방식이다!’라는 공감은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반응을 하는 거 같고요. 어쨌든, 요즘 씬에서 흔치 않은 완전 암속성의 앨범이에요. (웃음) 분명히 시기 적절한 느낌도 있고요. 차붐 : 노린 건 아니었어요. 그 정도로 계획성 있고 머리가 좋았다면 훨씬 일찍 자리잡지 않았을까 싶어요. (웃음) 그런 거는 아니었고요. ‘하드코어 하다’라는 것도 사실 저는 제가 하는 음악이 하드코어 하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많은 분들이 제가 사용하는 단어들이 남들이 안 쓰는 단어를 쓴다고 하는데, 사실 남들 안 쓰는 단어라는 건 그들이 가사에서 쓴 적 없었던 단어인 거지, 저희가 평상시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잖아요. 가사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내가 평상시 쓰는 말을 하자’ 였거든요. 아니면 거짓말이 될 수 있으니까요. 평상시 쓰는 말투처럼 쓰는 게 제가 제 음악을 가장 잘 설명하는 방식이었어요. 사실 저는 제가 하는 얘기의 문제점이 오히려 너무 일반적인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하드코어 하다’라고 생각하는 거는 너무 본인들 근처의 이야기가 아니라 먼 곳에 있는 이야기들만 많이 봤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제 가사에 있는 이야기들이 안산에만 특화된 얘기만은 아니에요. 서울도 그렇고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수도권 사람들은 더 공감할 거고, 지방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이건 하층민의 삶의 이야기도 아니에요. 제 이야기는 굉장히 평범한 일반사람들의 이야기죠. 힙플 : 한국에서의 이야기네요. 차붐 : 그렇죠. 지극히 한국적인 이야기라고 생각을 해요. 힙플 : 얘기를 듣다 보니까 펀치한대 맞은 것 같아요.(웃음) 그렇게는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차붐 : 되게 신기한 게, 대부분 본토 힙합이라고 얘기하는 미국 음악들은 들어보시면 욕설 같은 게 들어가도 자연스럽게 들으시고 슬랭이 있으면 멋있다고 하나의 아이디어처럼 가져가는데, 우리가 기본적으로 쓰는 일제의 잔재 같은 언어들도 하지만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언어들이거든요. 그런 것들이 실제 음악에 나왔을 때는 되게 불편해 하시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그게 더 정석에 가깝고 우리 정서에 가까운 이야기가 아닐까’라고 생각 했어요. 단순히 그런 이유에요. 힙플 : 앨범 이야기를 해볼게요. 앨범에서 그려내고자 한 안산은 어떤 곳 인가요. 차붐 : 말씀하신 것처럼 어떻게 보면 늘 안산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STILL ILL]때도 타이틀 곡이 ‘안산’이었고, 이번에도 타이틀 곡이 ‘안산 느와르’니까.. (웃음) 제가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우연찮게 그렇게 됐고. 제가 아는 이야기, 제가 보아온 이야기.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안산이라는 지명이 간간히 나온 것 같아요. 제가 바라보는 안산은 그냥 동네에요. 특별할 건 없는데, 확실히 그런 건 있는 것 같아요. 일반 도시들에 비해서 욕망들이 응축 되어있는 도시인 것 같아요. 그런 얘길 많이 하거든요. 지금은 사실 제가 안산하고 군포시의 경계에 살고 있어요. 근데 주소는 군포시거든요. 사람들이 그래요. 농담 식으로. ‘너는 그렇게 안산을 레프리젠트하면서 왜 군포에 사냐’ 근데 사실 그건 진짜 안산사람이 아니라 그런 얘길 하는 거거든요. 안산사람은 안산을 나가고 싶어하는 게 운명이에요. 아버지께서 사업하시다가 실패하면 이사 가고, 이사 가고, 이사 가고, 그래서 마지막에 도착하는 게 대체로 안산이거든요. (웃음) 4호선 라인 끝에 있잖아요. 보통 그런 식이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다시금 올라가야 되는 사람들이 모여 살고, 또 그러다 보니까 교육열도 굉장히 높아요. 욕망이 많이 응축되어 있죠. 사람들이 바라는 것도 많고. 그만큼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도 많은 것 같고요. 힙플 : 앨범에서 느낀 바로는 개발 도상국 간지가.. 차붐 : 그렇죠. 이른바 싼마이스러움이 강하죠. 인천, 안산, 안양, 뭐 수원 이렇게는 제가 볼 때 가장 싼마이스러운 도시가 아닐까 생각해요. 저는 지방은 오히려 멋있다고 생각해요. 색깔이 갖춰져 있잖아요. 근데 저희는 어디서도 아류에요. (웃음) 왜냐면 우리는 우리 것이 없으니까요. 사투리처럼 유니크한 말을 쓰지도 않고.. 근데, 확실히 서울의 정서는 또 아니거든요 그냥 서울의 정서에서 늦춰져 있는 거죠. 그거에 대한 콤플렉스도 강한 것 같고요. 힙플 : ‘Flavor Original Tasted I Love It’ 이 내레이션이 1번 트랙 ‘안산 느와르’랑 ‘88’의 마지막에 나오잖아요. 영화에서 오프닝이랑 엔딩이 교차되는 것처럼요. 그래서 그런지 앨범의 구성을 보면 ‘88’의 마지막 여운을 목적으로 달려가는 느낌이에요. 트랙 배치를 설계하는 데 공을 많이 들인듯한.. 차붐 : 생각보다 머리를 쓴 건 아니에요. 근데 그 말씀은 맞는 게, [Stil ill] 때도 마찬가지였고,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인데, 1번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주제, 제목 모든 걸 다 정해 놓고 들어갔거든요. 서브 곡 조차 없이요.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작업을 하게 될 거 같아요. 그래야 주제를 벗어나지 않고 가장 재미있게 달려갈 수 있는 거든요.. 특히나 저 같은 경우엔 중국난방으로 튈 수 있기 때문에.. 특히나 밤 문화 쪽 이야기로 제가 좀 많이 빠지는 편이거든요. (웃음) 처음 앨범을 기획할 때부터 [Original]은 영화 구성이라기보다는 책 구성으로 생각했었어요. ‘안산 느와르’는 영화로 따지자면 오프닝 씬이고, 책으로 따지자면 목차가 되겠죠. 그리고. 그 이후가 말씀하신 것처럼 엔딩인 ‘88’까지 달려가는 거고요. ‘88’은 결과적으로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얘기였어요. 앨범이 ‘소화시키지 못한 욕망에 대한 이야기’인데 어느 순간 생각해보면 내가 사고 싶었던 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사고 싶게 만들어진 게 굉장히 많더라고요. 근데 어쨌든 먹고 싶은 건 먹다 보니까 모든걸 소화시키진 못하거든요. 영화 괴물을 보면 괴물이 먹어낸 걸 소화 못 시키고 다 토해내잖아요. 그게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우리 일반 사람들도 같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씬을 음악적으로 풀어보고 싶었던 게 가장 컸던 것 같고, 결과적으로는 마지막에 뱉어서 나온 게, ‘88’ 88만원 세대에 대한 이야기가 됐죠. 힙플 : 많은 사람들이 현장감 넘치는 표현들이나 단어 선택들에서 찬사를 보냈어요. 라인 중에 ‘뺨 좀 치던 애는 등짝에 용을 박고 떡 좀 치던 애는 육봉에 구슬 박고’ 살발하잖아요. (웃음) 이런 구절들은 실 경험에서 소화된 라인들인가요? 차붐 : 컨셉은 없어요. 가사를 쓸 때도 그렇게 까지 고민을 많이 하고 가사를 쓰는 편이 아니어서.. 실질적으로 보이는 것들을 쓰는 거죠. 그게 뭐, 굉장히 살벌하다고 까지는 아닌 것 같은 게.. 그 친구들도 다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다 사실이니까요. (웃음) 그래서 쓸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영화에 나오는 건달 같아도 그 친구들이 다 멋있는 건 아니에요, 사실. 건달이라고 해도 영화에 나오는 그런 건달은 안산에 없거든요. 그렇게 멋있으면 어딘가에서 뭔가 큰일을 하고 계시겠죠. (웃음) 그러니까 그 라인은 ‘어떻게든 먹고 살라고 그 역할에 맞게 변해간다’라는 걸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그걸 설명하는 방법은 제 눈에 보이는 게 그런 거였기 때문에 그렇게 쓴 것 같고요.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제 눈에 보이고, 제가 아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힙플 : 저는 오히려 차붐님이 거칠고 상스런 단어들을 굉장히 소품처럼 사용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주도면밀하고 구성력이 뛰어나다고 느꼈던 거고요. 그런데, 맥락을 잘못 짚은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드네요. (웃음) 차붐 : 결국에는 그거였어요. 첫 번째 곡으로 목차를 두고 그 다음 곡부터는 저녁 아홉 시부터 아침 아홉 시까지 시간 순으로 흘러가는 거죠. 그 때가 가장 할말이 많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힙플 : 주도면밀하다고 하면 그건 차붐님 입장에서 페이크가 될 수도 있는 거네요. (웃음) 차붐 : 물론, 성의 있게 쓰죠. (웃음) 하지만, 너무 고심하다 보면 제 생각이 아닌 걸 자꾸 가져다 멋있게 쓰고 싶어지거든요. 그게 어쩔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까지는 안 가도록 노력을 많이 해요. 그러다 보니까 그렇게 나온 것 같고. 시간도 배정이 되어 있잖아요. 이번 앨범 같은 경우엔, 그 시간 안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어요. 어떻게 보면 주도 면밀했다고도 할 수 있는 건 계획이 이미 잡혀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꾸려갔기 때문인 거죠. 힙플 : 어쨌든 씬의 흐름과는 무관한 차붐만의 스토리 텔링을 하고 있는 점이 신선했어요. 차붐 : 씬의 흐름을 좀 더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웃음) 그 부분은 제가 공부를 많이 해야 될 것 같아요. (웃음) 힙플 : 아니요. (웃음) 그래서 신선했거든요. 굳이 일갈하고, 계몽해야 빡샌 앨범인 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지금 시점에서는 이런 앨범이 더 신선하지 않나 싶은 거죠. 차붐 : 저도 음악들은 많이 듣는데, 저는 오히려 지금 씬이 재미있게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내부적인 에피소드들은 자세히 모르지만, 인디 씬 이른바 언더그라운드에서 자기 회사를 꾸리고 있는 집단들이 굉장히 크고 있잖아요. 메이저에서도 힙합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요. 쇼미더머니 같은 프로그램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제가 만약에 여기에 좀 더 관심을 갖는다면, 언젠가는 저도 그 시류에 잡혀 들어가겠죠. 제가 씬 안의 이야기를 잘 모르기 때문에, 말을 못하게 된 것일 뿐이지. 시류에서 등을 돌린 건 아니에요. 어떻게 보면, 씬의 시류도 이 시대의 시류인데 접점은 분명히 있지 않을까 생각돼요. 힙플 : 그럼에도 ‘Golden Devil Neckless’ 같은 곡들은 분명 씬 안의 이야기라고 느꼈는데.. 차붐 : ‘Golden Devil Neckless’는 스웩은 어쨌든 피해갈 순 없는 씬의 시류이기도 하고, 시대의 시류이기도 해요. 스웩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은 것도 없고, 실제로 좋아도 해요. 근데 한편으로는 너무 다 비슷하니까요. ‘오히려 네가 하는 말에 이끌려 가고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인 거죠. 그러니까 스웩을 본인이 멋있어서 뱉는 게 아니라 스웩이라는 것을 멋있다고 생각해서, 스웩에 이끌려 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죠. 그러면 누군가를 따라가고 있다는 건데, 본인 스스로가 프론티어가 아닌 느낌이 가끔 별로다 싶을 때가 있어요. 힙플 : ‘Golden Devil Neckless’ 라는 거는 뭘 의미하는 거에요? 차붐 : 말 그대로 금 목걸이인데, 상징적으로 스웩 그 자체를 이야기했었던 것 같아요. 금 목걸이. 그러니까, 욕망의 상징이기도 하고요. 결국에 스웩이라는 것도 욕망이잖아요. 보여주고자 하는 욕망이겠죠. 너무 그거에 몰두하는 것 같아요. 남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자기 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여주기 식의 인생이 지속되는 것 같아서.. 혹, ‘그것도 뭐 멋있는데요?’라고 한다 해도, 그게 과연 남이 보기에 멋있는 거지 정말 자기 삶이 멋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물론, 스스로 만족을 느낀다면 그건 또 그것대로 멋있고 오케이이지만, 너무 이끌려 가고 있지 않나 싶은 거죠. 자그맣게 얘기하면 그런 얘기였고요. 좀 크게 생각해보면 사실 저도 금 목걸이 같고 싶거든요. (웃음) 하지만, 그 돈이 있으면 ‘술을 먹는 편이 훨씬 알차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웃음) 금 목걸이가 없는 것일 뿐이죠. 그런 것처럼 소비라는 건 되게 아름답고 멋진 행동인데 (그래야 누군가가 먹고 살 수 있으니까) 소비에만 너무 몰두하고, 내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자꾸 이끌려가는 거 같아서 ‘그런 건 경계해야 되지 않을까’가 하고 싶었던 말이에요. 그래서 계속 verse1에는 ‘형제여’라고 쓰고, verse2에는 ‘자매여’라고 얘길 했던 것도 어른으로써 얘길 하는 게 아니라 그런 거 있잖아요. 교회 다닐 때 형제님, 자매님 하면서 얘기하는 것처럼 약간 우스개 식으로 넣었던 거였죠. ‘형제님 그렇게 간지내시는 척하는데, 생각보다는 간지 나지 않습니다.’ 힙플 : ‘031’, ‘Golden Devil Neckless’를 들으면서 얼마 전 개코님과의 인터뷰가 생각났어요. 개코님의 경우 삭막한 도시에 대해 노래하지만, 자신은 냉소에 빠지기 싫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앨범의 경우 냉소에 빠지기 위한 앨범인 것 같다는 생각도.. (웃음) 차붐 : (웃음) 그런가요? 저는 즐거운 앨범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웃음) 모르겠습니다. 제 가사에도 그런 가사가 꽤 있는데, ‘있는 그대로만 이야기한다.’ ‘보이는 대로만 이야기 한다’ 라는 말을 제가 가사에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냉소적이게 들렸다면, 사실 제가 의도했다기 보다는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나는 거울로서의 역할이 재미있고, 그걸 하고 싶은 거지 제가 시류를 이끌어가고 싶진 않거든요. 저는 그런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옆에서 이빨 터는 사람인 거죠. (웃음) 어떻게 보면.. 힙합하는 사람들 다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해요. 무슨 일이 있으면 그거에 대해 이빨을 터는 사람인 거지 이빨을 털면서 누군가를 선동하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 건 정치하시는 분들이 하는 거죠. (웃음) 우리는 그 분들이 선동하고 남은 잔재들에 대해 이빨을 터는 직업이니까, 열심히 이빨을 터는 거죠. (웃음) 그래서 단지, 흘러가는 걸 담은 거지 냉소적으로 이야기하려고 했던 건 아니었어요. 특히나, 즐거운 이야기들도 있으니까요. ‘Dress 2 Chill’이나 ‘침대는 과학이다’ 라는 곡의 경우, 결국에 ‘오늘 한번 어떻게 안될까?’ 하는 생각인데, 그런 생각은 참 즐거운 거잖아요. (웃음) 안타까운 건, 실패해서 이야기가 유지된다는 건데.. 뭐, 술 깰 때는 냉소적일 수 밖에 없으니까 그렇게 보여졌을 수도 있겠네요. 힙플 : ‘침대는 과학이다’, ‘Dress 2 Chill’이 중간에 들어가 있는 흐름을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차붐 : 분명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말씀 드린 것처럼 저녁 9시부터 아침 9시까지이기 때문에, 굳이 제가 그렇게 정해놓은 이유는 이야기를 닫아놓고 하자는 거라기 보다는 좀 더 집중력 있게 가기 위했던 게 컸었고요. 너무 넓어져버리면 제가 그런 걸 담을 정도로 큰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무리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 시간대가 밖에 나가 있을 때잖아요. ‘양아치 어조’는 집 밖으로 나올 때죠. ‘오늘은 어떤 애랑 잘 될까’ 하면서 괜히 멋도 부리면서, 네온 간판은 반짝이고, 사람들은 택시잡고 있고 전단지는 바닥에 깔려있고, 이런 풍경을 보면서 느끼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였고, ‘Dress 2 Chill’은 술자리의 시작이고, ‘침대는 과학이다’는.. 힙플 : 성공한 거에요? 차붐 : (웃음) 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성공을 하기 위한 이야기죠. (웃음) 아무튼, 사람들이 ‘침대는 과학이다’에서 노래를 한 걸 의아해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간단하거든요. 술 먹고 여자 꼬시면 웬만하면 노래방을 가잖아요. 노래방을 가면 노래를 부르죠. 그렇기 때문에 노래를 불렀어야 됐던 거였어요. (웃음) 특별한 이유가 없어요. 제가 노래에 욕심이 있어서도 아니고.. 편하게 생각을 한 거죠. 친구들이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야 힙합은 리얼이라며 네가 이 과정에서 랩으로 멋있게 조지면 너 완전 페이크 아니냐? 너 노래방가면 트로트 부르잖아’ 사실이거든요. (웃음) 중요한 건 그 여자를 꼬시는 게 중요한 거니까요. 그럼 여자가 좋아하는 걸 해야 되는데, 당연히 랩보다는 R&B가 낫죠. (웃음) 단순히 그거였어요. 힙플 : (웃음) 완벽한 메소드 랩이네요. 차붐 : 거짓말 하면 안되니까요. (웃음) 힙플 : ‘031’의 라인 중에 ‘만원 짜리 푸른 빛이 내 인생의 비상구, 하늘은 4호선라인 하늘색 뿐’ 이 라인도 기가 막혔거든요. 차붐 : 그건 그냥 진짜 정말 술 먹었기 때문에 드는 헛생각에서 나온 비유였던 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감성적인 타입의 사람은 아니거든요. 공감능력도 오히려 일반 분들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누구나 각자의 사연이 있잖아요. 그렇다라는 건 누구나 감성적인 면이 있다는 건데, 그건 대체로 술 먹었을 때죠. (웃음) 늘 비상구, 하늘 이런 단어를 떠올리면 어딘가로 나가야 하고, 밖으로 나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유학을 갔었던 것도, 어떻게든 부모님을 설득해서 가게 된 거였거든요. 캐나다랑 호주를 제가 헷갈려 했었던 것 같은데 (웃음) 저는 캐나다가 야자수에 캥거루에 탱크 탑 입은 여자들이 롤러블레이드 타고 다니는… 그런 곳인 줄 알았거든요. 그게 너무 멋있어서 ‘난 저기를 가야 돼!’ 하고 캐나다를 갔던 거였는데.. (웃음) 제가 간 곳이 토론토라.. 거기는 장난 아니게 춥거든요. 실패였죠. 아무튼, 지금 있는 곳에서 한 단계 위로 올라가야 된다는 압박은 누구나 느끼며 살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개천에서 용이 난 시대 이후의 사람들이잖아요. 부모님 세대에서 이미 개천에서 용이 나는 걸 봤기 때문에, 저희 세대는 노력하면 모두가 용이 될 수 있다는 걸 아는 시대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모두가 자신의 개천 밖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인 거죠. 용이 되든 붕어가 돼서 나오든요. 그래서 늘 어딘가로 떠나야 하고, 나가야 된다는 압박이 심하다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든 것 같아요. 굉장한 비유라기 보다는 현실적인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힙플 : 소리헤다님이 말한 ‘너의 음악은 자위다’ 라는 말과 일맥 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이 앨범이 시종일관 메타포로 진행되잖아요. 일각에선 앨범이 난해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러모로 직관적인 가사나 음악들이 유행하고 있으니까요. 차붐 : [Still Ill] 나오고 나서 그 생각을 많이 했어요. 설명하는 방식에 있어서 조금 더 좋게 전달 할 수는 없었을까, 결국에는 설득력인데 내 음악의 메시지나 다른 음악적인 것들에 대한 문제라기 보다는 ‘내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 나의 설득력이 조금 부족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조금 더 상대방이 듣기 편하게 설명할 필요는 있으니까요. 그 부분에 있어서 조금씩 제가 변해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말씀하신 것처럼 난해하다라는 건, 제가 설득력을 가져야 하고, 연구해 나가야 될 방향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메타포적인 것을 빼게 되면, ‘너무 밋밋해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좀 더 직설적이고 직관적이게 이야기 한다면 이 앨범의 쌈마이 성향이 퇴색되지는 않을까 싶은 거죠. 힙플 : 테마가 이미 설계된 앨범이다 보니, 피쳐링진을 꾸리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했을 것 같아요. 참여한 동료 랩퍼, 보컬들의 섭외는 어떻게 이루어졌어요? 차붐 : 보통 앨범은 다른 분들 작업하시는 걸 봤을 때, 여러 곡들을 놓고 거기서 빠지는 곡도 있고 그런데, 저 같은 경우 [Still Ill] 때도 그랬고, 이번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계속 곡은 전부 정해놓고 갈 것 같아요. 그래서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간이 더 걸린 거 같은데, 일단 곡들을 먼저 모았고요. 그 다음에 제 가사를 모두 완성시키고, 그 다음에 피쳐링진에게 들려주고 도움을 구했죠. 다행인건 제가 예상했던 분들이 전부 흔쾌히 참여해주셨어요. 그리고, 그 곡에 쓰고 싶었던 무드를 정확하게 잘 살려주셨죠. 리듬파워(Rhythm Power) 같은 경우에는 예상 밖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친분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기도 애매하니까요. 리듬파워는 사실 제가 팬으로서 좋아하는 팀이거든요. 유쾌하잖아요. 동갑내기 친구들끼리의 그 유쾌함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건 제가 할 수 없는 음악이에요. 저는 그렇게 유쾌하게 해내지 못하거든요. 반대 의미로 이그니토(Ignito) 형님도 마찬가지인데, 이그니토 형님이랑도 언젠가 재미있는 걸 선보여드리게 될 거 같아요. 모두 제가 팬으로서 좋아하는 분들이에요. 피쳐링 진들은 제가 정확하게 생각하는 곡에 제가 늘 작업하고 싶었던 분들이랑 연락을 해서 그 곡에 맞게 작업했어요. 다른 곡은 들려주지도 않았어요. ‘이 곡 중에 뭐 하시고 싶으세요?’ 라고 물어본 분은 한 분도 없었어요. 힙플 : ‘소화시키지 못하는 욕망’에 대한 이야기여서일까요. 남겨진 여운이 상당히 허탈해요. 마치 한국 느와르 특유의 먹먹함을 맛본듯한.. 혹시 앨범을 만들 때 모티브로 삼은 뭔가가 있나요? 차붐 : 모티브라고 말씀 드리기는.. 제가 거기까지 생각해보진 않았어요. 영향을 받은 건 확실히 있죠. 가부키쵸라는 사진집이 있어요. 권철작가님의 사진집인데, 그 사진집을 보면서 거기 나오는 그림이나 인상들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이야기 풀어나가는 방식에 있어서는, 되게 예상 밖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제가 이번 앨범을 만드는 내내 한 앨범만 들었거든요. 바버렛츠(Barberettes)라고 여성 3인조 팀의 앨범인데, [바버렛츠 소곡집 #1]이라고 개인적으로 올해의 앨범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좋아하는 앨범이에요. 그 분들이 말하는 방식이 되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웃음) 그걸 들으셔도 제거랑 매칭이 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아무튼 그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핀업걸 아티스트 헬독이라는 분한테 영향을 받았어요. 그 분도 제가 팬으로서 좋아하다가, 앨범 만드는 과정부터는 제가 찾아 뵙고 이야기를 되게 많이 했어요. 앨범 자켓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흘러가는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들에서 조언을 많이 얻었죠. 작업한 프로듀서들 특히, 마일드비츠 형님이나 제이락킨, 언슈도에게도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힙플 : 보도방 명함으로 아트워크를 한 아이디어는 그럼 헬독님이? 차붐 : 같이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내가 1집을 내면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으로 낼 거야 라는 것도 원래는 ‘오리지날’인데.. (웃음) 아무튼, 아이디어가 옛날부터 있었던 것처럼, 내 정규 1집이라는 것이 혹시나 나오게 된다면 앨범 자켓은 무조건 핀업걸로 하고 싶었어요. 우리나라에 핀업걸 아티스트로 헬독씨가 있는 걸 옛날부터 알고 있었고, 스트릿브랜드들과 작업할 때부터 늘 훔쳐보면서 팬으로서 좋아했거든요. 그러다가, 드디어 앨범을 준비할 때, 정말 쌩뚱맞게 찾아갔죠. 그 분은 사실 힙합음악을 즐겨 들으시는 분도 아니거든요. 오히려 펑크밴드 쪽을 좋아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힙플 : 다짜고짜 찾아간 건가요? (웃음) 차붐 : 매스퀘이커(Mesqauker)에 뢰붕괴라는 분이 계세요. 랫뱃(RatBat)이라는 브랜드의 대표님이신데, 우연찮게 술 먹다가 그 분이 같은 스트릿브랜드 안에 있으니까 혹시 알지 않을까 싶어서 이야기를 했는데, 아시더라고요. 소개해달라고 졸라서 소개를 받았죠. 근데, 사실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까, 헬독씨가 처음에 거절했다고 하더라고요. (웃음) 그래도 한 번은 만나보라고 어떻게든 설득해주셔서 만나게 됐는데, 그 다음엔 제가 열심히 설득을 했죠. (웃음) 그때부터 같이 작업을 하게 됐어요. 아이디어 자체는 같이 짜는 거였고요. 저는 핀업걸로 가고 싶다고 했는데 헬독씨 같은 경우에 음악을 들어봤을 때 전혀 맞아떨어질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나도 핀업걸 그리는 작업이 쉽지만, 작업이 어려울지언정 할 거면 나는 완벽하게 하고 싶다.’라고 말씀을 하셔서, 지금 이 앨범의 정서를 어떻게 담을지 고민하면서 제 음악을 진짜 많이 들으셨어요. 실질적인 아이디어는 이거였던 것 같아요. 예전에 가시적으로 자극적인 것과 지금의 가시적으로 자극적인 걸 찾아보자, 왜냐하면 핀업걸이 우리나라로 따지면 어떤 데 쓰였을까를 고민하다 보니 우리나라는 오히려 입간판에 가깝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욕망의 분출구랄까? 옛날에는 성인영화관들의 손으로 그린 간판이 있었잖아요. ‘그럼 요새는 가장 눈에 띄는 게 뭘까? 보도방 명함이 아닐까? 그럼 이걸 보도방 명함으로 제작해서 아예 너네 동네에 가서 사진을 찍으면 어떻겠냐 그거 이상으로 너의 앨범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 같다’ 라고 반년에 걸친 회의 끝에 나왔죠. (웃음) 힙플 : 퇴짜도 많이 맞았다고.. 차붐 : 퇴짜를 너무 많이 맞아가지고.. (웃음)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제가 그거를 찍으려고, 대전까지 가서 찍었거든요. 헬독씨랑 고생 많이 했죠. (웃음) 힙플 : ‘뱉어낸 한숨만큼의 가사는 쓰이지만 나의 슬픔을 게워낼수록 더 편해질 줄 알았던 가슴엔 상처만이 가득 남겨져’ 이 라인 한 줄로 앨범을 매듭지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서 말했듯이 대중적인 흥행에 가치를 둔다면, 계란으로 바위 치는 앨범이잖아요. 자연스럽게 앨범을 만들고, 성취감과 허탈함을 저울질해봤을 것 같은데.. 차붐 : 힙합씬 안에 이야기라기보다는 삶에 대한 이야기 측면에서 그 라인을 썼던 것 같아요. 무언가를 위해서 노력했을 때 사람들은 결과를 기대하잖아요. ‘내가 이만큼을 했으니, 이만큼의 피드백이 오겠지’ 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세상은 냉정하거든요. (웃음) 산타 할아버지가 양말에 똥을 놓고 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웃음) 그런 경험들이 계속되니까, 어느 순간에는 ‘아! 똥을 놓고 가는 게 정상일 수도 있겠구나’ (전원 웃음) 이렇게 느끼는 거죠. 어쨌든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양말 안에 똥을 넣어놓고 간다면, 알고 있어도 충격은 충격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고충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이야기였어요. 내 앨범이 음악적으로 언더 성향이 강하고, 어떻게 보면 대중적으로 풀릴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열심히 가사를 써도 대중들이 몰라주겠지?’ 이거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던 거죠. 저는 오히려 그런 거에 대한 경계는 없어요. 사실, 마케팅에 좀 더 신경을 쓰면 좀 더 잘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무책임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웃음)’ 라는 마음으로 하는 거죠.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길게 보고 있어요. ‘굳이 아직은’이라는 생각이죠. 저는 조금씩 올라가고 싶어요. 뿌리가 깊이 박히지 않으면, 무너지기 때문에 중요한 건 나 자신이 성숙하고 제대로 된 퀄리티의 음악을 갖는 것이지, 마케팅이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에 조금이라도 신경 써볼까?’ 하다가도 ‘신경을 아예 쓰지 말아버릴까?’ 쪽으로 마음이 가는 거죠. 힙플 : 그럼 어쨌든, 음악 스타일에 대한 고집이 있는 건 아니네요? 차붐 : ‘대중적이다. 대중적이지 않다?’ ‘내 음악이 설득력이 있었다 없었다?’, ‘시류에 잘 맞아떨어졌다 아니다?’ 사실, 음악적인 성향 때문에 대중성을 버린다던가, 그런 경계는 없어요. 사실, 색깔적으로만 맞아 떨어지자면 트랩 같은 것도 하고 싶어요. 공연할 때 빵빵 터지는 거 재미있잖아요.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분들이 좋아하는 카페에서 나올 법한 음악들도 할 수 있는 거죠. 발라드 랩 같은 건 아마도 못하겠지만..(웃음) 요새, 콕재즈(Coke Jazz) 그 분 음악을 굉장히 좋게 듣고 있는데, 그 분의 음악 스타일이나 혹은 다른 재지한 음악도 해보고 싶거든요. 아니면 아예 올드한 리짓군즈(Legit Goons)? 같은 팀의 음악도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고요. 힙플 : 리짓군즈의 뱃사공님이 차붐님 팬이라고 하시던데 (웃음) 차붐 : 아, 그래요? 사실 그 분들은 모르실 수도 있는데, 저랑 같이 공연을 섰던 적도 있고, 저는 그분들, 전부터 알고 있었거든요. 사실 오늘도 리짓군즈 음악을 들으면서 왔어요. 오히려 요즘엔 조이배대스(Joey Bada$$) 때문에 유행이 되어버려서, 그런 음악을 올드 힙합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90년대 스타일의 무언가를 지향하는 올드함이 있잖아요. 근데, 그분들은 좀 더 한국적이라서 재미있고 좋더라고요. 콕재즈님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럭셔리하고, 글래머러스 한 느낌이고요. 이제는 이런 음악들도 할 생각이에요. 지금 제가 했었던 거는 당시에 제가 할 수 있었던 자원을 가지고 무언가를 해냈었던 거에요. [Original]은 이렇게 끝나야 돼요. 앞으로 해나가야 될 것들, 마일드비츠 & 차붐이 2집을 준비 중이고, 제 EP 앨범을 늦어도 내년 1~2월 안에는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 때는 조금 더 편한 이야기를 할 생각이에요. 물론, 크게 제 맥락과 달라지진 않겠지만..(웃음) 저라는 사람이 변하진 않기 때문에.. 다만, 조금 더 재미있고 편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일반적이고 공감하기 편한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앨범에서 ‘Original Flavor’를 보여드렸으니까, 이제는 조금씩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맛들을 보여드리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힙플 : 다음 질문에 대한 답변까지 완벽하게 해주셨네요. 차붐 : 하하, 네 (웃음) 힙플 : 어쨌든 내년에는 자주 소식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긴 시간 인터뷰 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인터뷰 | 차예준 (HIPHOPPLAYA.COM) 관련링크 | 차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haboombox)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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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of M.I.B, 스타덤 신예 X, 보컬 앙리
랩퍼 5Zic(오직)이 싱글‘Chillin on my bed’를 오늘(17일) 발표했다. 그간 M.I.B 앨범에서도 싱어송라이터로, 프로듀서로서 활동해 온 오직은 이번 ‘Chillin on my bed’ 또한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직접 맡았다. 피처링에는 같은 엠아이비의 멤버 심스와, 크루 로열클래스의 로이도가 참여했다. 관련링크 | 오직 트위터 https://twitter.com/5zic 스타덤의 신예 랩퍼 X가 지난 12일 디스곡 ‘땅콩 리턴’을 공개했다. 디스곡 ‘땅콩 리턴’은 지난 5일 국내 항공사의 ‘땅콩 리턴 사건’을 겨냥한 디스 곡이다. 관련링크 | X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ookofrhyme 지난 달, MYK 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SEED'를 발표한 바 있는 보컬 앙리가 새 싱글 'Take on me'를 발표하였다. 앙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 작품들을 발표 할 예정이라고 한다. Credit Composed by 3B Lyrics by 3B Arranged by 3B Directed by 3B Piano by 이기 Organ by 이기 Keyboard by 이기 Drum Programming by 용배 Background Vocals by 앙리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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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DEO] 도끼&더콰이엇 - GOOD LUCK, 콸라(Qwala) - 뻠삥
Dok2 & The Quiett - Good Luck 관련링크 | 일리네어 레코즈 https://twitter.com/1LLIONAIRE 콸라 - Monsta Truck 2014 01. 싸구려 (Prod by AtlasTheOverseer) 02. 동양 똥개 (Prod by After Touch) 03. 뻠삥 (Prod by JA) 04. BIG CAPITAL (feat.187, Donutman, Halley Stella, DJ Crokey) (Prod by After Touch) 05. 코와붕가 (feat.Jayho, Young Jay) (Prod by The Cloud Lounger) 06. 하히후헤호 (Prod by After Touch) 07. Everything Nice (feat.Blnk-Time, Deepflow) (Prod by MICHVELVNGELX) 08. 따라라닻 (feat.Newchamp) (Prod by GAKA) 09. 몬스타트럭 (feat.넉살) (Prod by TMB) 10. P.A.P.E.R (feat.Loco, Samuel Seo) (Prod by Fly Life) Artwork by Col_error Mix & Mastered by PRIDAY 관련링크 콸라 트위터 http://www.twitter.com/Qwalaman 콸라 인스타그램 http://instagram.com/Qwala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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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샴의 무료 싱글, 오케이션, 렘앤모로  [5]
[ 공개곡 가사 보기] 팩토리보이프로덕션(FACTORY BOi Production)의 릴 샴(Lil Cham)이 첫번째 정규앨범 [CHAM] 발매에 앞서 무료 공개곡과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무료 공개곡은 Mims의 'This is why I'm hot'의 인스트루멘탈 위에 완성되었으며, 티저영상과 뮤직비디오는 VMC의 딥플로우(Deepflow)가 감독을 맡았다. 릴샴의 정규 앨범 [CHAM]은 오는 18일 발매된다. Lil Cham - CHAM 1. Therapy (intro) 2. HIM (feat. 일리닛, 전군) 3. 위험해 (feat. 버벌진트, 전군) 4. 나빠 (feat. i11evn) 5. All (feat. Jijark) 6. Done (feat. San E) 7. Alpha Bitch 8. Bad Girls' Anthem 9. Ride (feat. San E, CJ) 10. Raw (feat. Dwang) 11. 나빠 Remix (feat. Don Mills, i11evn) 관련링크 릴샴 '위험해' 티저 http://hiphopplaya.com/youtube/234 릴샴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realbadlilcham) 릴샴 트위터 (https://twitter.com/RealbadLilcham) 팩토리보이 프로덕션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FactoryBoiProduction) 17일 발표 되는 오케이션의 새 싱글 Get That Money의 아트워크. 관련링크 | 오케이션 트위터 https://twitter.com/RealOkasian 랩퍼 겸 프로듀서 렘앤모로의 새 싱글 '같은 종족'이 오늘(16일) 발매되었다. '같은 종족'에는 보컬리스트 뉴데이(Newday)가 참여하였다. Credit produced by rem and moro written by rem and moro mixed and mastered by rem and moro cover designed by 장준혁 관련 링크 렘앤모로 트위터: http://twitter.com/remandmoro 렘앤모로 페이스북: http://facebook.com/officialremmo 렘앤모로 블로그: http://remandmoro.com
  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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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DEO] RICO-'Til The Sun Comes Up', Boni-I LOVE YOU, 서출구-전국구  [1]
  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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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릴렉스(with G-Dragon & CL), 다이나믹듀오&박정현, 도끼&더콰이엇 외  [1]
빅뱅의 지드래곤과 2NE1의 씨엘이 출연한 세계적인 뮤지션 스크릴렉스(Skrillex)의 뮤직비디오가 16일 새벽 2시에 레드불 홈페이지를 통해 단독 선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스크릴렉스가 지난 3월 발표해 빌보드 4위를 차지한 바 있는 앨범 ‘리세스(Recess)’에 담긴 곡 ‘더티 바이브(Dirty Vibe)’의 뮤직비디오다. 스크릴렉스는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DJ로, 하위 음악 장르였던 덥스텝 열풍을 몰고 오면서 2년 연속 그래미 3개 부문에서 수상을 한 바 있는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뮤지션 중 하나다. 그는 다양한 장르의 재능있는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있는 레드불과 함께 우주선을 형상화한 ‘마더십 투어(Mothership Tour)’를 기획,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일렉트로닉계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과 씨엘이 출연한 스크릴렉스의 ‘더티 바이브’ 뮤직비디오는 스크릴렉스의 실험적인 투어를 적극 지원해온 바 있는 레드불의 공식홈페이지(www.redbull.com)를 통해 단독으로 선 공개된다. 공개 시간은 한국 시간 기준 16일 새벽 2시로, 이후 48시간 동안 레드불 홈페이지에서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관련링크 | 레드불 콘텐츠풀 http://www.redbullcontentpool.com Dok2와 The Quiett이 신곡 ‘Good Luck’을 오는 17일 발표한다.‘Good Luck’은 1월 1일 개봉을 앞둔 헐리우드 액션 영화 '테이큰 3'와 콜라보레이션 한 곡으로, 테이큰 시리즈의 내용을 모티브로 삼아 작업했다고 한다. ‘Good Luck’은 인스트루멘탈 트랙과 함께 발매되며 곡 메이킹 영상과 영화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고 한다. 관련링크 | 일리네어 레코즈 http://www.illionaire.kr/ 다이나믹듀오와 박정현의 콘서트 [그 해, 겨울]의 셋리스트가 공개 되었다. 셋리스트는 기존의 곡 순서만을 보여 주는 셋리스트와는 다르게 시놉시스 형태로 공개 되었다. 셋리스트는 풀버전이 아닌 히트곡들인‘죽일 놈’, ‘입장정리’, ‘달아요’, ‘어땠을까’ 등이 공개 되었다. 다이나믹듀오와 박정현의 콘서트 [그 해, 겨울]은 12월 20일~2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 된다. 관련링크 | 아메바컬쳐 페이스북 https://ko-kr.facebook.com/amoebakorea 쿤타와 리얼드리머로 구성 된 '루드페이퍼'가 오늘(15일) 새로운 싱글을 발표했다. 새 싱글 "Night time melody"는 그들의 음악적 변화를 알수 있는 싱글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따뜻함을 찾아 줄수 있는 소울풀한 곡이라고 한다. 루드페이퍼는 내년 봄을 목표로 새로운 정규 앨범을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Credit Produced by RD Lyric by Koonta Arranged by RD and Koonta Chorus by Tsun Guitar by Lee Kyung-bong Keyboard by RD 관련링크 | 루드페이퍼 홈페이지 http://www.rudepaperhive.com 라씨에이코(ROCI EYCKO)가 싱글 'PRAY/MATADOOR' 를 오늘(15일) 발표 했다. 이번 싱글은 올 겨울 발매 될 라씨 에이코의 앨범[CNS $TORM]의 수록곡이라고 한다. CREDIT Producer : Roci Eycko Writer(s) : Roci Eycko & Simahoy Mixing : Roci Eycko Mastering : Boostknob Artwork : Wadelake Photography : Husumu Label : HMNTR (HUMAN NATURE) 관련링크 라씨 에이코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rocieycko) 휴먼 네이쳐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hmntrstudio) 제이슬로우가 싱글 [Slow motion]을 뮤직비디오와 함께 발표했다. 슬로우모션은 프로듀서팀 슈퍼터치(Super Touch) 곡. 관련링크 제이슬로우 트위터(https://twitter.com/412bang) 제이슬로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412bang) 제이슬로우 인스타그램(http://instagram.com/jsloww) 슈프림 보이(Supreme Boi)가 첫 싱글 [Hawaii]를 오는 16일 발표한다. 슈프림 보이는 방탄소년단의 리더 랩몬스터와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이언이 속한 실력파 힙합 크루 '대남협(대남조선힙합협동조합)'의 멤버다. [Hawaii]에는 시모(Simo)가 편곡을 맡았으며,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빅션(Big Sean), 에미넴(Eminem)의 엔지니어로 유명한 브렌트 코라토로(Brent Kolatalo)가 믹스를 담당하였다. 관련링크 | 슈프림보이 트위터 https://twitter.com/supremeboi94 오디비(ODB)로 활동중인 데비가 새 믹스테잎 발표를 앞두고 무료 싱글 'Collard Greens Remix'를 공개했다. 이번 무료 싱글은 ScHoolboy Q의 'Collard Greens'를 리믹스한 곡이다. 데비의 믹스테잎 [King David Part. 1 : Corea]은 내년 1월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Debi - Collard Greens Remix 가사보기 Credit Lyrics by Debi Mixed by Debi @ King David Studio Mastered by Debi @ King David Studio Artwork by Song Monroe 관련링크| 데비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debikingdavid) 오왼 오바도즈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owen5vadoz) 오디비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odbseoul) 싱글 다운로드 링크 http://www.mediafire.com/download/3lfwbxq5y3ahljw/Debi_-_Collard_Greens_Remix.zip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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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한당, 'A Tribe Called Next' 트랙리스트
12월 18일에 발표되는 불한당 크루의 새로운 프로젝트 앨범 'A Tribe Called Next'의 트랙리스트를 공개되었다. 불한당의 새 앨범 'A Tribe Called Next'에는 기존 불한당의 멤버들과 신예 아티스트들인 VMC의 넉살(Nucksal), 팩토리보이 소속이자 대남협 크루의 일원 일레븐(i11evn), 그리고 같은 팩토리보이 프로덕션의 베테랑 뮤지션 일리닛(illinit), 매드클라운과의 팀 커먼콜드 맴버이자 올해 MVLD 믹스테잎을 발표한 저스디스(Justhis)와 마스터플랜의 본킴(Born Kim)이 참여하였다. 불한당 A Tribe Called Next 01. i11evn, illinit, Justhis, 넉살, Born Kim - ATCN (with Sean2Slow) (produced by Kebee) 02. illinit - Rap Life (with Minos, Optical Eyez XL) (produced by Optical Eyez XL) 03 Justhis - 무의미 (produced by Fascinating) 04 i11evn - I Am (with 넋업샨) (produced by Kebee) 05 Born Kim - Born Legacy (with 나찰) (produced by Artisan Beats) 06 넉살 - 시간 (with 채영) (produced by Keeproots) Video by kicknsnap Art Work by Artime Joe 관련링크 | 불한당크루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ullhandangcrew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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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형제, YG와 함께 2015년 새 앨범 작업 논의 중  [8]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체류 중 인 용감한 형제와 미국 래퍼 YG가 2015년 새 앨범 작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감한 형제는 미국의 여러 회사와 아티스트들로부터 초대를 받아 이번 주까지 미팅 시간을 갖고 18일 귀국 예정이라고 하며, YG는 용감한형제 측의 초청으로 빠른 시일 내 브레이브 사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YG는 웨스트코스트의 주목받는 신예로 올해 초 정규 데뷔 앨범 [My Krazy Life]를 발표했으며, 현재는 DJ 머스타드(DJ Mustard)와 함께 레이블 'Pu$haz Ink'를 설립한 CEO이기도 하다. 관련링크ㅣ YG 트위터 https://twitter.com/YG 용감한 형제 트위터 https://twitter.com/BRAVEBROS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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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타 우(Masta Wu) | '문제아', 'That's No No' 그리고 '이리와봐'  [4]
'문제아'에서 'That's No No' 형으로 쇼미더머니를 거쳐, 제 2 전성기의 문턱까지 와있는 마스타 우(Masta Wu)를 만나봤다. 작년 무료로 공개했던 '이리 와봐'를 싱글로 발매하기 까지의 과정, 뮤직비디오와 싱글을 둘러싼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힙플 : 작년부터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곡 발표를 하면서 복귀의 신호탄을 알렸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 소식이 없었어요. 그 사이 어떻게 지내셨어요. 마스타우 (이하 Wu) : 회사에서 작사일 작곡일 여러 가지를 했는데, 쉬지 않고 음반 작업은 계속 했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만큼 성에 차는 노래가 없었기 때문에 결과물이 많지는 않네요. 지금 보면, 부지런히 생활은 했는데, 열심히는 안 한 것 같아요. 사운드 클라우드에 공개한 노래들은 그 와중에 작업한 노래들을 추려서 공개했던 거고요. 썩히기 아쉬운 곡들을 ‘일단, 뿌리자’ 라는 생각으로 공개 했던 거죠. 힙플 : 그럼 ‘이리 와봐’ 같은 곡의 경우에는 연식이 상당히 된 노래네요? Wu : 아, ‘이리 와봐’는 그 노래들 중에서는 최근의 노래에요. 힙플 : YG 초창기의 멤버시잖아요. 혹시 YG에서 소속 뮤지션이 아닌 다른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Wu :작사 일을 하고 있죠. 한 명의 프로듀서에요. 근데, 작곡보다는 작사를 더 잘하다 보니 그쪽으로 많이 하죠. 작곡은 (회사 내에)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아직까지는 제가 낄 자리가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작곡은 계속 하고 있어요. 양사장님이 안 써주시는 거일 뿐.. (웃음) 힙플 : 사실 쇼미더머니로 복귀전을 치룰 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쇼미더머니에는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된 건가요? Wu : 저도 예상을 못했어요. (웃음) 계기는 타블로(Tablo) 친구한테 먼저 섭외가 들어왔어요. 그 친구가 먼저 오케이를 했고, 그 다음에 저한테 섭외가 들어왔는데, 일단 타블로가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없어졌다고 해야 될까요? 그 친구가 방송을 워낙 잘하는 친구니까요. 그리고 함께하면 그림도 괜찮겠다 싶었죠. 타블로랑 마스터우 하면 불편한 관계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저희끼리는 그런 게 없거든요. 예전에 무브먼트(Movement Crew)와 디스하던 상황에서는 저 혼자 제이케이(Tiger JK) 형을 향해 했던 거였고, ‘하는 김에 같이 있던 사람들까지 다 가자’ 이런 거였지, 제가 타블로를 가지고서 개인적인 얘기를 한 적도 없고요. 그래서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나 다른 친구들을 봐도 개인감정은 없어요. 제이케이 형과도 그 디스 후에는 한 번 만나서 잘 풀었고요. 힙플 : 그럼 타블로님이 마스터우님을 추천해주신 건가요? Wu : 아뇨. 그건 아니고요. 타블로가 처음에 섭외가 됐고, 그 얘기를 듣고 저한테 섭외가 들어왔을 때 괜찮겠다 한 거죠. 타블로가 와이지(YG Ent.)에 들어온 지도 시간이 좀 됐고, 친하지는 않지만 좋은 사이로 지내기 때문에 같이 나가는 그림이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했죠. 사실은 테디가 저를 많이 부추겼어요. 나가서 좀 보여주라고. 사실 제가 이 바닥에 오래 있었지만, 너무 안 비춰졌기 때문에 사람들이 저를 너무 모르잖아요. 그래서 테디(Teddy)가 ‘너 캐릭터를 사람들이 알면 너한테는 플러스가 많이 될 거다’라고 옆에서 많이 이야기해 준 게 쇼미더머니에 나가는 것에 있어서 좀 컸던 것 같기도 해요. 힙플 : 이번 쇼미더머니 흥행이 역대 급이잖아요. 많은 이들이 수혜를 봤어요. 마스터우도 감회가 있을 것 같은데.. Wu : 네, 10년 동안 쌓인 음악 생활 커리어보다도 쇼미더머니 프로그램 한 번의 영향이 너무 커서 수혜를 너무 많이 봤죠. 그래서 싱글도 나오게 된 것 같고요. 앞으로는 앨범도 나오게 될 거에요. 힙플 : 지금 앨범은 작업 중이신 거에요? 완성도는 얼마나..? Wu : 완성도가 얼마나 됐다고 얘기하기는 좀 먼데요. 작업하고 있는 노래들이 꽤 있어요. 아직 계획 중에 있죠. 힙플 : ‘That’s No No’ 라는 유행어는 이제 유행어를 넘어서 가사에서 클리셰로 인용되고 있어요. 기분이 어때요? Wu : 기분이야 좋죠. 근데, 저는 가수잖아요. 유행가를 만들어야 되는데, 유행어를 만들어서.. (웃음)아쉽죠. 가수는 유행가를 만들어야 되잖아요. 그리고 그건 ‘내가 이 말을 해서 유행을 시켜야지’ 라는 개념이 아니었어요. 그런 점에서 또 다른 면을 보게 됐죠. 유행가를 만들려면 작전을 세우고 하는 게 아니라, ‘마음에서 나왔을 때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걸 깨달았죠. 힙플 : 좀 전에 말했던 사운드클라우드로 공개한 곡들, 특히 ‘이리와봐’는 원곡도 굉장히 잘빠진 곡이었어요. 이번에 싱글로 다시 나왔는데,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Wu : 저도 원래 그 사운드클라우드에 했던 원곡을 너무 좋아했어요. 정말 테디한테 너무 고마웠고요. 정말 그 트랙은 싱글로 발매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내 노래 중에 그 만큼 들었던 노래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노래를 싱글로 릴리즈 하기에는 너무 많이 들어서... 힙플 : 그럼 본인이 질려서? (웃음) Wu : 아니요. 질린 게 아니라, 신곡을 가지고 나온다고 할 때의 프레시함이나.. 스스로 ‘으!!’ 하는 에너지가 떨어졌던 거죠. 그래도 ‘이리 와봐’의 컨셉은 너무 좋은 것 같아서 같은 컨셉을 잡고 새로운 곡 작업을 한 거에요. 힙플 : 개인적으로 원곡의 바이브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완전히 리빌딩 된 싱글로 나왔더라고요.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었는데, 원곡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나요? Wu : 아니요. 전혀요. 그렇진 않은 것 같아요. 저는 새롭게 발표한 ‘이리 와봐’가 원곡이랑 같은 노래가 아니고 완전히 틀린 노래라고 생각하거든요. 제 음악들 중에 제일 없었던 음악이 강하고 신나는 노래에요. 저는 항상 미드템포의 어둡고 흘러가는 식의 음악이 많았는데, 새로 나온 ‘이리 와봐’는 그냥 들었을 때도 흥이 나고 강한 곡이어서 그냥 너무 좋았어요. 거기다 초이스(Choice37), 도끼랑 바비까지 너무 잘 해줘서 개인적으로 왼팔 오른팔 다 얻은 듯한 기분이었어요. 힙플 : 뮤직비디오도 YG다운 스케일이에요. 더콰이엇(The Quiett)과 빈지노(Beenzino)의 찬조출연은 그렇다 쳐도, 코홀트(Cohort)의 멤버들(오케이션(Okasian), 키스에이프(Keith Ape), 제이올데이(Jay Allday)의 출연은 의외였는데 Wu : 제이올데이 같은 경우는 예전부터 오고 가면서 알던 친구였고요. 오케이션 같은 친구는 저하고 나이 차이도 좀 나지만, 보면 항상 형형하면서 ‘형 나 이 노래 있는데 한 번 들어봐’ 하면서 음악 들려주려고 찾아오고 먼저 연락하는 그런 친구에요. 근데, 그런 친구들이 많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형이니까 나이가 차이가 많이 나서 혹은 어려워서 앞에서는 좋게 만남을 가질지는 몰라도 뒤에서 따로 연락을 할 친구들이 감히 없단 말이에요. 그게 나쁘다, 좋다 라는 얘기가 아니라, 오케이션은 그런 거에 있어서 거리낌 없이 대할 줄 아는 친구라는 거죠. 그런 걸 개인적으로 높이 샀어요. '이 친구는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거에 주위 시선 신경 안 쓰는 스타일이구나' 그래서 언젠가는 곡 작업도 같이 할 거 같아요. 지금도 음악 들려주러 맨날 오는데, 제가 거의 쳐내고 있죠.(웃음) 어쨌든 마음이 너무 좋아서 어떻게든 한 통속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한 번 와달라고 부탁을 했죠. 힙플 : 마스타우x코홀트? 굉장히 신선하고, 기대되는 조합이에요.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Wu : 음악적인 교류가 분명 있어요. 제가 나이가 있지만 이 씬에서는 최근에 싱글을 가지고 나왔고, 오랫동안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누가 됐건 음악만 좋고 많은 게 맞는다면, 저는 어디든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힙플 : ‘이리 와봐’에서 도끼랑 바비를 피쳐링진으로 선택한 거잖아요. 어떤 계기였어요? Wu : 도끼하고는 그 전부터 음악적인 교류가 있었어요. 저는 도끼 보면 ‘Yo 네 거에 나 좀 써’ 그러고, 도끼도 항상 ‘형 Anytime’ 이러죠. 제가 예전에 앨범을 준비하고 있을 때, 그 친구가 랩을 해준 노래도 있어요. 근데 저 나름대로의 퀄리티컨트롤 해서 그걸 공개하지는 않았는데, 그런 식의 교류는 계속 있어왔고요. 곡에 참여하게 된 건 ‘이리 와봐’를 하면서 컨셉을 생각해보니까, 도끼밖에 없더라고요. 바비는 그 친구의 에너지가 훨씬 젊은 층을 대변할 수 있잖아요. 14년차 선배도 부순(웃음) 쇼미더머니의 우승자였기 때문에, 그 친구도 쇼를 통해서 굉장히 거칠었고, 그 이미지가 강해서 이번 곡의 컨셉에 떨어지는 것 같았죠. 힙플 : ‘이리 와봐’를 들으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바로는 굉장히 센 곡이고 그래서 ‘가사수정을 거친 트랙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혹시 explicit 버전이 따로 있는 건 아닐지.. Wu : 그건 아닌데, 도끼 그 친구가 곤조(Gonzo)잖아요. 그게 곤조 있어서 곤조인 건가요? 힙플 : 그건 확실히 기억이 안 나네요. (웃음) Wu : 곤조 있더라고요. 저는 도끼의 벌스를 처음 듣고서 생각한 게, 제가 그런 랩을 하거든요. 영어를 써가면서 랩을 하는데, 영어를 무조건 쓰는 게 아니라 듣기 좋고 말하기 멋있게 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저는 진짜 너무 좋았는데, 와이지의 반응은 그렇게 뜨겁지 못했어요. 그래서 도끼한테 조심스럽게 ‘이거 바꿨으면 좋겠는데’ 라고 얘기를 했어요. 알겠다고 바꾸겠다고 하더라고요. 앞에서는 그랬어요. ‘No Problom, I Got it..’ (웃음) 막 이랬는데 결국 안 바꾸더라고요. (웃음) 믹싱을 보내야 했는데도 안 바꾸길래 어쩔 수 없이 오케이 했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정말 좋았거든요. 근데 지금 이 인터뷰 자리에서 다시 생각해보니까, 지가 그냥 안 바꾼 거네요. ‘이래서 곤조인가?’(전원 웃음) 아무튼 저는 이 친구가 못하는 친구가 아닌 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저는 너무 고마웠고 좋죠. 제가 너무 좋아하는 친구에요. 저는 사람 대 사람으로서도 좋아할 수 있지만, 탤런트 있는 친구들을 보면 그거에 되게 빨리는 것 같아요. 여자들도 노래 잘하는 여자 보면 저는 진짜 미칠 것 같아요. 아.. 그래도 어느 정도는 예뻐야 되겠지만.. 아무튼 그 탤런트를 저는 정말 높이 사요. 도끼 같은 친구는 뭐 말할 것도 없죠. 힙플 : 바비 같은 경우는 어때요? Wu : 저는 개인적으로 욕 하는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욕이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니잖아요. 근데 어떤 것들은 영어로 하면 멋있어요. 어떤 느낌인지 아시죠?(웃음) 그래서 한국어 욕은 제가 정말 화가 나서 그 사람을 디스한다고 하면 언젠가는 할지도 모르겠지만, 최대한 저는 한국말로 욕을 안 하려고 해요. 그래서 바비한테 양해를 구했죠.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형이니까 바비는 ‘당연하죠!’ 하면서 에너지를 억누르려고 노력했는데, 고치기도 굉장히 많이 고쳤을 거예요. 오리지널에서는 대놓고 누구를 까는 거였는데, 자기가 계속 모니터 하면서 고치더라고요. 바비 그 친구도 곡에 대한 열정을 굉장히 많이 보여줬어요. 힙플 : 그럼, 마스타우 벌스에는 혹시 대상이 있는 건가요? Wu : 제 헤이터들한테 하는 말이죠. 왜냐면 쉽잖아요, 웹에서 욕하기는 너무 쉬우니까요. 그리고 저는 회사에만 있고 그런 게 아니라 정말 많이 돌아다니거든요. 홍대건 어디건.. 힙합 하는 친구들 중에서 저를 보면 인사를 하고 좋아하면 좋아했지 절 싫어하더라도 표현은 안 하는데, 그런 개념인 거죠. 힙플 : 이번 싱글로 공중파 가요프로그램에도 섰잖아요. 공중파 무대에서 이런 힙합 무대를 볼 수 있는 것도 정말 오랜만인 것 같은데, 어땠어요? Wu : 제가 방송을 통해 많이 보였고, 클럽 공연을 자주 하지 않지만 그래도 저는 큰 무대에 많이 서봤거든요. 예를 들면 ‘MAMA’나 서태지 선배님의 콘서트 같은 ‘무대’에서 관중들이랑 호흡하는 게 저는 더 좋아요. 그러면 제가 흥이 나서 소리도 지르고 뛰어다닐 수 있는데, 방송국에서는 짜여있는 동선에 맞춰야 해서 흥이 별로 안 나더라고요. 관중들이 있었다면 흥이 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인기가요 첫 방송은 사전 녹화였어요. 미치는 줄 알았어요. 진짜..(웃음) 음악만 듣고 브레인스토밍을 해야 되는 상황이었죠. 무대에 올라간다는 긴장감이 없었어요. 에너지가 없으니까, 제가 모니터를 하면서도 확실히 티가 나더라고요. 힙플 : 그래도 미디어 파워는 실감하지 않나요? Wu : 네, (웃음) 저 인기 되게 많더라고요.. 남자들한테 특히 인기가 많아요. 그 인기라는 게, 사람들이 절 쫓아다니고 하는 그런 게 아니라요. 정말 좋아해줘요. 특히 남자 친구들이 ‘형형’하면서.. 그래서 제가 홍대에 살고, 홍대를 잘 다니거든요? 근데 요즘에 잘 안 다녀요. (웃음) 그 만큼 미디어 파워가.. 특히나 쇼미더머니 파워가 정말 큰 것 같아요. 힙플 : 이제 YMGA 프로젝트는 완전히 종료된 건가요? Wu :네, 완전히요. 대중을 위해 만든 듀오 그룹이었는데, 대중적으로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이상에 의미가 없어진 거죠. (YMGA INTERVIEW http://hiphopplaya.com/magazine/3646) 힙플 : 앞서 말씀해 주신 준비 중이라는 새 앨범은 내년에는 볼 수 있는 거죠? Wu : 그렇죠. 내년에 안 나오면 또 언제가 될지 모르니까 (웃음) 힙플 : (웃음) 알겠습니다. 인터뷰 수고하셨고, 앨범도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기사작성 | 힙합플레이야 (HIPHOPPLAYA) 관련링크 | 마스타우 트위터 https://twitter.com/mastawu02
  201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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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했어야 했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 소울 다이브(Soul Dive) 인터뷰  [5]
힙플 : 자연스럽게 쇼미더머니 얘기부터 가야 될 거 같아요. 쇼미더머니2 이후로 거의 1년반만의 컴백이잖아요.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디테오(D.Theo) (이하 디): 앨범을 준비했고요. 바로 전에 스피킹 트럼펫(Speaking Trumpet) 앨범도 냈었고, 올 여름엔 소지섭 형이랑 해외 투어를 같이 했고, 힙플쇼를 비롯해서 공연/행사 많이 하면서 나름 바쁘게 지냈어요. 넋업샨(Nuck) (이하 넋): 컴백이라고 하기에 좀 뭐한 게 디테오 말대로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계속 활동을 해왔거든요. 공연이나 피쳐링이라든지. 그래서 컴백이라고 하기 보다는 앨범이 이제 나왔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웃음) 힙플 : 조금 민감할 수 있는데 쇼미더머니 버프를 솔직히 그렇게 누리지 못한 케이스예요 아쉽거나 혹은 억울하거나 좀 어떤가요? 넋 : 말씀하신 대로 그 버프를 이용할 수도 있었죠. 그 당시에 저희가 앨범을 발매했다면요. 사실은 저희 앨범 거의 다가 쇼미더머니가 진행 중일 때 완성이 되어 있었어요. 자켓이랑 몇 곡 빼고는요. ‘해피벌스데이(H.B.D)’ 같은 경우도 지슬로(G-Slow) 버전은 완성이 되어 있는 상태여서 쇼미더머니에서 경연 곡으로 선 보이기도 했죠. 어쨌든 결과적으로 저희가 말씀하신 그 버프를 누리지는 못했죠. 힙플 : 어떤 이유가 있었던 건가요? 넋 : 뭐라고 해야 될까.. 그 당시는 스탠다트(Standart Music Group)이었는데, 그 때 이제 나갈 뮤지션들은 나가고, 저희 같이 남은 뮤지션들은 남아서 얼라이브(Alive)로 소속 되는 그런 시기였거든요. 그래서 여러모로 저희가 뭘 할 수가 없었던 상태였어요. 힙플 : 상황이 좀 그랬네요 넋 : 네 상황 때문에 못한 건 맞죠. 디테오 : 못한 게 맞죠. 안 한게 아니라. 힙플 : 쇼미더머니2에서 우승을 하셨어요.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사실 쇼미더머니 이후로 스윙스(Swings)랑 매드클라운(Mad Clown)이 주목을 받았거든요. 이를테면 약간 아이러니하게도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에.. (웃음) 넋 : 아이러니는 항상 저를 따라다니는 그런 미들네임 같은데. 아무튼 그 우승한 요인은 팀워크인거 같아요. 저희는 노래를 만들 때도 항상 염두 해 두는 건 무대거든요. 그게 저희의 포인트라서 그 부분이 잘 보여 져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은 어떤 걸 전달할까 또는 어떻게 캐릭터를 멋있게 보여줄까를 고민을 많이 했다면 저희는 이 무대를 어떻게 신나고 재미있게 아니면 어떻게 이 무대를 이끌고 갈까에 대해서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디테오 : 넋 형 말도 맞고 또 하나는 우승을 할 거라는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었던 게 우승을 하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아무 상관없이 그냥 즐겨야겠다라는 생각이 제일 많았던 거 같거든요. 지토(ZITO) (이하 지): 저도 덧붙이자면 저희가 2009년에 1집을 내고 제일 처음에 했던 게 대학교 행사 50~60개를 무료로 도는 거였어요. 힙플 : 진짜 무료로요? (웃음) 지토 : 네. 홍보 차원에서 시작을 한 건데, 어쨌든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그때의 그 시작부터 많은 행사들을 통해서 우리 셋의 호흡이 잘 맞아왔고, 나름의 스킬들도 쌓였기 때문에 그게 쇼미더머니를 통해서 잘 보여 진 것 같아요. 그런 환경을 또 쇼미더머니에서 잘 제공해 준 것도 사실인 것 같고요. 넋 : 그리고 약간 기회로 삼았던 건 있어요. 방송에서 할 수 없는, 공연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거, 그런 것을 우리가 좀 보여주자. 그래서 약간 승패랑 상관없이 비스티보이즈(Beastie Boys)의 3MC 1DJ 포맷을 가져 온 것도 그런 부분의 하나였거든요. 근데, 비스티보이즈를 우리가 리스펙 해서 만들었다는 걸 (쇼미더머니 내에서) 인터뷰 등에 많이 담았는데, 많이 편집이 되긴 했어요. 지토 : 편집 이야기가 나와서 말 하는 건데 좀 많이 잘렸어요. 인터뷰나 이런 것들이. 하이라이트(HI-LITE Records)나 ADV가 하는 그런 퍼포먼스를 차용해서 방송무대에 보여준다는 인터뷰도 했었는데 다 날아갔죠. 그래서 지금 실어요. 샤라웃투 ADV 하이라이트 (웃음) 넋 : 그래서 방송을 보신 분들은 저희가 그 1등 곡을 할 때 모든 크루의 플래그를 휘둘렀는데 갑자기 왜 그랬을까 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거예요. 힙플 : 기승전결이 없다 보니까.. 넋 : 네. 플래그는 일부만 보여 졌지만, 사실 한국힙합 씬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 다 레프젠을 하고 싶었던 그런 무대였거든요. 저희에게는 나갔으면 좋았을 인터뷰였지만 그래서 아무도 모르고 계시겠죠. 지토 : 뭐 방송입장에서 재미있는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는지 많이 잘렸어요. 저희는 되게 의미를 둔건데. 넋 : 방송에서 원하는 건 캐릭터이기 때문에 저희가 원했었던 그런 부분을 흥미롭게 보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쇼미너머니를 통해서도 확실히 정확하게 안 거 같아요. 미디어가 원하는 거와 저희가 원하는 거는 다르구나 라는 것을. 힙플 : 그런 부분은 ‘엘도라도’ 때 이미 알지 않으셨어요? (웃음) 디테오 : 엘도라도..(웃음) 넋 : (웃음) 그때는 오히려 더 좋았었던 것 같아요. 인피닛플로우(IF)로 방송에 나갈 때는 저희가 반바지에 양말에 슬리퍼를 신고 나갔던 경험도 있고..(웃음) ‘힙합 더 바이브’가 있었던 시절에는 더 자유로웠던 것 같아요. 힙플 : 어쨌든 미디어를 탄 이후에 가장 크게 바뀐 게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어요? 지토 : 알아보는 사람들이 사실 많아졌죠. 공연장에서 저희가 받는 환호성의 세기도 좀 달라진 것 같고요. 힙플 : 공짜공연은 이제 안 하시고요? (웃음) 지토 : 네. (웃음) 넋 : 저희가 원해서 했던 공짜 공연은 아니었습니다. (웃음) 프로모션을 위한 것이지만, 어쨌든 저희가 원한 건 아니었다는 걸 확실하게 말씀 드릴게요. 힙플 : 앨범 [SIN] 발표 후에 바토스 소사이어티(Vatos Society)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여셨잖아요? 넋 : ‘바토스 소사이어티’라는 크루의 이름인데요. 스티그마(STIGMA)도 있고, 디제이쥬스(DJ Juice)도 있고, 저희도 있고,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뭉쳐있는 집단이에요. 그래서, 바토스 소사이어티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하게 된 거죠. (Vatos Society: ANNUS EVE, BEACON, CALIPH ASH, GMV, STIGMA, SOUL DIVE, DJ JUICE) 힙플 : 1집에서도 앨범을 발매하고 전시회를 여셨어요. 그러니까 쇼케이스 공연을 하는 거랑 전시회를 통해서 쇼케이스를 엮는 거랑은 어떤 차이나 이유가 있나요? 넋 : 소울다이브 1집으로 전시회를 했을 때는 사실 아무도 전시회를 한 적이 없었던 때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처음으로 했다는 프라이드도 좀 있죠. 아무튼 그때는 아무도 안 했기 때문에 하고 싶었던 것이기도 했고, 앨범이 발표 되면 인터뷰들을 제외하고는 작품을 설명할 곳이 없잖아요. 그래서 아예 저희는 앨범을 적극적으로 셀프 큐레이팅 하자는 의도였어요. 1집 때 마지막 날에는 팬 분들을 모시고, 공연을 한 게 아니라 Q&A 느낌으로 질문도 받고 저희 곡들도 설명해 주고 그랬거든요. 힙플 : 음감회를 하신 거네요. 넋 : 네. 그렇게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었고, 이번이 두 번째인데 이번에는 단체로 같이 하게 된 거예요. 힙플 : 반응은 어떤 거 같아요? 디테오: 들으신 분들은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들으신 분들은 힙플 : 이번 앨범 [SIN]이 일단 제목 그대로 죄에 대한 이야기에요. 원죄를 말하는 건가요? 죄라고 해도, 어떤 죄를 말하는 건지 설명이 더 필요할거 같아요. 넋 : 말씀하신 대로 여러 의미가 될 수 있는데요. 사실 좀 깊게 얘기하자면 우리가 한국에서 태어났는데 힙합을 좋아하고 힙합을 한다는 거 자체가 옛날엔 어떻게 보면 그냥 죄를 갖고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그런 의미도 있고.. 그리고 저희가 처음에 이상향으로 생각했던 멋있는 방식이 그 자체로 오해를 살수도 있었겠구나 라고 느꼈어요. 우리가 어느 정도 거기에 취해 있었구나 라는 걸 많이 느꼈거든요. 이제는 자각을 해서 ‘이제 그런 거 하지 말자’라는 의미가 좀 많이 담겨있어요. 사실은 이 앨범의 수록 예정이었던 곡들이 두 배 정도 더 있었는데, 말한 대로 자각을 통해서 곡을 많이 추렸죠. 그래서 8곡이 된 것 같아요. 힙플 : 첫 트랙 ‘SIN’에서 잃어버린 것들을 찾기 위해 랩 한다는 가사가 있잖아요. 잃어버린 것들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요. 그러니까, 분위기 상으론 이센스(E-Sens)가 ‘독’으로 출사표를 던진 것 같은 전환점에 대한 이야기인가요? 넋 : 맞습니다. 전환점이죠. 사실 ‘독’보다 'SIN'이 먼저 완성되긴 했는데.. '독' 이라는 노래가 완성된 정확한 시기는 전혀 모르겠지만, 저희 이번 앨범의 곡들 자체가 쇼미더머니2 훨씬 이전부터 만들어놨던 노래들이거든요. 지토 : 그랬었기 때문에 쇼미더머니에서 저희가 경연 할 때 했던 가사들이 이 앨범에 많이 녹여져 있어요. 힙플 : ‘잃어버린 것’이 어떻게 보면은 초심을 말하는 걸 수도 있고, 말씀하신 것처럼 ‘취해있던 과거’일 수도 있고, 여러 의미를 가질 수 있잖아요.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나요? 지토 : 약간 돌려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 저희는 방송에 많이 나가지는 않았지만, 이런저런 방송을 통해서 음원 성적이 나오고 인기를 얻는 아티스트들을 옆에서 지켜봤잖아요. 또, 어떻게 보면 저희는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라는 집단에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충족시켜야 하는 부분도 있었고요. 정리하자면 1집 이후부터는 ‘이게 돈이 되는 것인가’ 혹은 ‘이렇게 해야지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것인가’ 라는 어떤 애매함이 저희한테 생겼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앨범을 전환점으로 둔 거죠. 넋 : 지토가 말한 그런 생각들로 앨범을 만들었는데, 쇼미더머니에 저희가 던져진 거죠. SOUL DIVE - SIN 힙플 : 타이틀이 죄기 때문에 죄라는 주제가 앨범을 관통할 것만 같지만, 사실 주제가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거 같지는 않아요. 중간에 들어간 스킷이나 ‘HBD’, ‘말랑말랑’ 같은 곡들은 ‘SIN’의 무게감 있는 시작에서 예상 가능한 바이브랑은 좀 다르게 흘러간다고 느꼈거든요. 넋 : 음. H.B.D는 'SIN'과 같은 바이브라고 생각해요. 이거(이 앨범, 혹은 곡)를 전환점으로 우리는 다시 태어날 것이다, 우리가 영향 받은 것을 인정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거든요. 'SIN'보다는 좀 밝게. 어쨌든 H.B.D에 대해 좀 더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저희는 저희가 영향 받은 거를 모두 인정한다는 거에요. 가요에 대해 다른 아티스트들은 인정하기를 꺼려하거나 비판하기도 하는데 저는 그냥 저희가 좋아하고 영향 받은 것을 부인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요. 이런 것처럼 크게 두 가지 의미에서 만든 노래고요. 질문 하신 포인트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저희가 듣기에도 ‘말랑말랑’이라는 트랙이 의문 아닌 의문을 갖게 해드린 것 같기도 해요. 마지막까지도 수록하느냐 마느냐에 고민이 많았던 트랙인데, 노래 자체가 그냥 좋았고, 한 곡뿐일 수도 있겠지만 이 한 곡이 빠지면 cd로 판매하기에 민망할 것 같기도 했어요. 이 트랙은 정말 애초의 계획이었던 2cd에 밝은 사이드에 들어갔어야 더 좋은 노래가 됐을 것 같은데. 아무튼 저 자체도 컨셉에 꽤 강박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 상황 상 이번에는 좀 아쉬움이 있게 됐네요. 영화처럼 디렉터스 컷이 존재한다면 스킷, 말랑말랑 그리고 cd only의 트랙들은 빠지지 않을까 싶네요. 힙플 : 말씀하신 것처럼 소울다이브의 음악들이 힙합과 가요를 버무려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H.B.D’의 가사처럼 양극단을 휘젓고 논다고 해도 그렇게 되면, 말 그대로 양쪽의 이단아가 되기 십상인 씬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폭발적인 대중적 인기를 얻거나 아니면 씬에서 입지를 다지거나.. 둘 다를 함께 잡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런 고민은 없었나요? 넋 : 소울다이브 1집은 어떻게 보면 에픽하이(Epik High)나 다이나믹듀오(Dynamic Duo)처럼 ‘두 개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만들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갖고 있는 힙합으로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가 제 1목표였고요. 그 1집으로는 어느 정도 재미있게 잘 됐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후부터가 문제였던 것 같아요. 회사나 이런 저런 이해관계와 여러 가지가 얽히기 때문에 저희가 어쩔 수 없는 노선을 선택해야 되는 기로가 되게 많이 있었고, 그 와중에는 저희 의견을 관철시켰던 적도 있을 거고, 저희 의견을 굽혀야 됐던 적이 수없이 반복이 됐었죠. 그런 것을 뭐 후회하지는 않는데 그게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SIN’이라는 노래도 탄생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을 해요. 힙플 : 다른 분들은요? 디테오 : 같은 의견이에요. 양쪽으로 다 아우르고 싶은 마음이 컸었죠. 지토 : 저는 사실 좀 힘들었어요. 원치 않아도 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하고 싶은데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다 보니까 ‘이게 뭐지?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거를 하고 싶어서 음악을 하고 있는 건데...’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거든요. 근데 다행히 지금은 좀 정리가 된 편인 것 같아요. 이제는 힙합 팬들이든,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이든 그 누가 뭐라고 하던지 간에 상관없이 우리가 하고 싶은 거를 할 생각이에요. 그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힙플 : 그게 또, 쉽게 되는 건 아니지 않나요? 특히나 회사가 껴있으면요. 지토: 그래도 하고 싶은 거를 하는 게 확률이 높은 거 같아요. 그렇게 해서 안 될지라도 그렇게 할 생각이에요. 에이셉 라키(A$AP Rocky)도 다큐멘터리 보면 ‘자기가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든다’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게 뮤지션, 아티스트의 제일 큰 목적인 것 같기도 하고요. 힙플 : 그럼 혹시 가요적인 힙합이 장르 특성에 충실한 힙합음악과 비교했을 때 열위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넋 : 어떻게 보면 이 곡도 저희의 고해성사 같은 노래인데요. 그러니까 저희 역시도 가요를 좋아했으면서 ‘가요적인 건 좀 그렇지..(부정적 의미에서)’ 하는 태도를 취했다는 게 저희 스스로 약간 역겨웠거든요. 그래서 ‘그녀가요’는 그걸 그냥 까발리는 노래였죠. 많은 힙합 곡에서 ‘그녀’가 힙합에 비유되는 걸 많이 들었고, 저희도 예전에 했었지만, 반대로 흔히 비유 되는 ‘그녀’가 가요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고, 그녀한테 미안한 마음으로 만든 노래죠. 힙플 : 비교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올해 초에 나왔던 우탄(Wutan)의 ‘Ballad Rap’이 떠올랐어요. 우탄님은 그 곡에서 가요 랩으로 변질된 힙합을 매몰차게 선을 그어버리잖아요. 소울다이브는 뭇매질 당하는 가요를 감싸고요. 넋 : 그렇죠. 워낙에 좋은 가요들이 많기 때문에. ‘그녀가요’의 훅은 약간 힙합에서의 관점이잖아요. 사람들이 사랑 타령한다고 손가락질 하는데 그 가사가 진짜 그 사람이 겪은 일을 표현한 노래라면 욕 할 수 있겠냐는 그런 물음 아닌 물음인 거죠. 사실은 강력하게 타이틀로 하고 싶었던 노래에요. 결과적으로 안됐지만. (웃음) 힙플 : 상업논리로 하는 랩 가요가 아니라 원래 아이덴티티가 그렇다는 말씀이시잖아요 넋 : 그랬었던 거죠. 지금은 그걸 초월해서 그냥 저희가 하고 싶은 거를 한다는 거고요. 물론, 하고 싶은 것들은 힙합이에요. 아웃캐스트(Outkast) 같은 음악의 선상에서 얘기하는 거지 저희가 ‘가요를 하겠다’ 하는 어프로치로 이 곡을 낸 건 아니니까요. 오해는 하시면 안 될 것 같아요. 힙플 : 그런 식의 접근조차 비난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텐데요, 일종의 신앙심처럼.. (웃음) 넋 : 그렇죠. 많을 수도 있겠죠. 근데 뭐, 저희는 그냥 가장 솔직한 방법을 택한 거 같아요. 그러니까 누가 욕하면 욕하는구나 해야죠. (웃음) ‘아, 아쉽다..’ 하면서. 디테오 : 가치관이 다른 거죠. 사람이 어떻게 똑같은 생각만 할 수 있겠어요. 저희가 가요를 감쌌다고 해서 ‘우린 이제부터 가요할거야’ 라는 말은 절대 아니니까. 앞으로 나올 결과물들을 들어 보시면 알게 되겠죠. 힙플 : 마지막 트랙이 지토님의 자전곡이에요. 그러니까, 지토님에 대한 해묵은 떡밥들은 사실 2008년도의 비프에서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지토: 도끼(Dok2)랑 화해를 하자마자 이 가사를 쓰기로 했어요. 도끼랑은 자주보고 놀고 하니까 이제는 모든 게 다 좋아졌고, 그럼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아무렇지 않다’라는 가사를 쓰면 어떨까 하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해묵은 이야기지만 제 입장에서는 꼭 쓰고 싶었던 이야기에요. 힙플 : 당시 디스곡에서는 지토님을 부족함 없는 환경에서 음악 하는 랩퍼로 묘사했는데 벌스1의 이야기들은 또 좀 의외네요. 지토 : 당연히 누구든지 다 그럴 거예요. 말이 좀 웃길 수도 있는데, 그러니까 유복하게 자란 집에서 음악을 한다거나 미술을 한다거나 하면 찬성을 할 부모님들이 제가 봤을 때는 정말 적은 퍼센트 일 것 같아요. 유복하고 말고를 떠나서라도 부모님들이 원하는 길이 있는데 그걸 반항을 하니까 당연히 부모님 입장에서는 용돈을 끊는다던가 하시는 거죠. 그래서 그때부터 제 생활이 나름 달라지기 시작했죠. 제 경우에도 원래는 대학교를 가기 전에도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럼 대학교만이라도 가서 그 다음에 이야기를 해보자고 하셔서 대학에 들어갔고, 그랬는데 학교보다 공연 무대에 서고, 곡을 받으러 다니고 등등 음악관련 일에만 몰두 하니까, 부모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싫으셨겠죠. 지금이야 그래도 많은 부분 이해해 주시고 응원하시지만. 당시에는 그랬죠. 한 번은 브라운후드(Brown Hood)로 처음 콘서트를 했을 때, 콘서트가 끝난 그날 밤에 ‘콘서트도 해봤으니까, 음악을 이제 그만뒀으면 좋겠다’ 라는 말씀을 하시기도 했어요. 강제 아닌 강제로 유학을 보내려고 하시기도 했고요. (웃음) 넋 : 대박 지토 : 그냥 그 정도로 되게 싫어하셨어요. 소울다이브를 시작할 때도 넋형이 저희 부모님 뵙고 이야기를 따로 했을 정도로. 넋 : 제가 이 두 친구의 부모님을 다 찾아 뵙고, 허락을 받은 뒤에 시작했습니다. (웃음) 힙플 : 마지막에 팔로알토(Paloalto)와 다시 만난 도끼라고 하셨는데, 팔로알토님이랑도 에피소드가 있나요? 지토 : 팔로알토의 ‘Time’(http://hiphopplaya.com/magazine/4855) ‘지토형이랑 셋이 보고 싶다 DOK2’ 이런 라인으로 끝나는 무료 공개 곡이 있는데, 사실 팔로하고 도끼하고는 소울다이브 멤버들을 제외하고 제 힙합인생에서 거의 제일 친한 두 뮤지션 중에 하나에요. 말씀하신 제 라인은 그 곡에 대한 답가랄까. 그리고, 이 곡이 나오기 전이긴 한데 하이라이트의 CEO로, 일리네어의 CEO로 저는 그냥 직원으로 (웃음) 셋이 만난 적이 있는데 상황이 좀 뭉클하더라고요. 저한테는. 어쨌든 나쁜 일들이 풀렸으니까. 디테오 : 지금도 질문하셨지만, 진짜 오래 된 이야기긴 하네요. (웃음) 너무 오래됐어. 지토 : ‘Time’을 모르는 사람도 많겠죠? (웃음) 힙플 : 그럼 도끼와의 비프는 정리가 된 거고, 그 밖에 사이먼디(Simon D), 디지(DG)님이랑도 정리가 된 건가요? 지토 : 네, 지금은 사이먼디, 디지, 병훈이 형. 다 정리가 됐어요.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관계죠. 다들 다 잘되고 있는 것도 좋고요. 힙플 : 알겠습니다 어째.. 불편한 얘기만 계속한 거 같네요. 지토 : 아니에요. (웃음) 어차피 어딘 가에서는 했어야 했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이에요. 힙플 : 이번 앨범이 정규앨범은 아니잖아요. 그럼, 지금 준비중인 앨범이 또 있는 건가요? 디테오 : ‘앨범을 이때 내자!’ 해서 하고 있는 작업은 없지만, 저희는 계속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게 실제로 녹음이나 이런 것으로 이어지는 작업은 아니어도, 컨셉이라든가.. 다음 작품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서로 이야기는 안 하지만. (웃음) 넋 : 묵은똥(작업 기간이 오래 된 이번 앨범)을 쌌기 때문에..(웃음) 지금은 되게 후련해요. 앞으로 재미있는 것들이 많을 것 같아요. 힙플 : 지금 당장 앞에 계획되고 있는 건 없는 거고요? (웃음) 디테오 : 힙플쇼 해야죠. (웃음) 넋 : 이번 힙플쇼에 저희의 트레이드마크처럼 계속 함께 할 디제이 주스와 드러머 TJ랑 함께 하거든요. 지난 힙플 쇼에서도 그렇게 했었는데, 이 구성으로 아마 계속 공연을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쿠마파크의 레이블 러브존스 레코즈 응원합니다! (웃음) 힙플 : 마지막으로 혹시 못하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지토 : 글쎄요. 시대가 많이 변했네요.(웃음) 1집 때는 김대형씨가 인터뷰를 했었는데.. (웃음)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웃음) 아무튼 진짜 너무 후련한 거 같아요. 오늘 인터뷰도 어떤 면에서는 좀 후련해요. 오늘 한 이야기들이 어떻게 보면 소울다이브 입장에서는 짚고 넘어가야 될 얘기들로 채워진 것들이라서. 아무튼 지금 이 후련한 마음으로 앞으로 작업도 열심히 하려고요. 작업을 하는 거에 대해서도 리 마인드가 됐기 때문에 자유로울 거 같고요. 넋 : 어쩌면 여태까지는 저희가 머리로 생각하면서 음악을 만들었다면 더 이상 안 그럴 거예요. 누구를 흉내 내지도 말고,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거 정확하게 엑기스대로 보여주자는 생각이에요. 디테오 : 저는 저희 앨범, 작품을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사람들한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이번 앨범도 그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어쨌든 발매 할 수 있었던 거고, 이 인터뷰를 기다린 사람들에게도 정말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힙플 : 수고하셨습니다-! 인터뷰 | 차예준 (HIPHOPPLAYA.COM) 관련링크 | 소울다이브 트위터 (https://twitter.com/_SOULDiVE)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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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즈얼라이브의 리코 16일 새 싱글 발표, 계범주 타이틀곡 '24(Feat. 정인)' MV  [1]
데이즈얼라이브의 리코(Rico)가 오는 16일 새 싱글 ‘Til The Sun Comes Up’을 발표한다. ‘Til The Sun Comes Up’은 ‘해 뜰 때까지’ 남녀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직접적으로 담은 곡으로써 내년 1월 발매 될 리코의 데뷔앨범 'The Slow Tape'의 수록곡이다. ‘Til The Sun Comes Up’은 다음주 화요일 다소 파격적이라고 알려 진 뮤직비디오와 함께 음원 사이트에 발매 된다. 한편, 리코는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에 'The Slow Tape'에 수록 될 곡인 '놀이터 Remix'를 공개했으며, 이번 주 토요일 광주에서 열리는 ‘DAZE A LIVE 7’에서 ‘놀이터 Remix’와 ‘Til The Sun Comes Up’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링크 | 리코 트위터 https://twitter.com/theboirico MV Release Date: 2014. 12.12 계범주 '24' Track List 1. 미생 (Feat. 윤한) 2. 28.5 (Feat. 정인) 3. 'What About Me (Feat. Huckleberry P) 4. 스물 넷, 때가 (Feat. Don Mills) 5. 노래할 기분이 아니야 관련링크 | 계범주 트위터 https://twitter.com/nusoul91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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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DIO] Okasian (feat. The Quiett) - See Me Gone  [11]
오케이션은 더콰이엇과 함께 한 이번 무료 싱글 이후, 오는 17일에 디지털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 발표 되는 'Get That Money'를 발표 할 예정이다. Okasian - SEE ME GONE (Feat. The Quiett) credit Produced by Yung Pat Arranged by Yung Pat Lyrics by Okasian, The Quiett Mixed by Paloalto Artwork by Art_Dealer Photo by 김수린 lyric made some money tryna get some more watch your girl kiss you thru her phone then she shut it down u kno these hoes aint right get up in the morning see me gone [Okasian] always on a mission on my grind like Im on thrasher 걸신들린듯이 먹어뭐가 됬든지 난 집에 온듯이 편해 니방석은 가시 내편해 내적들은 다시 병신아 내 미소는 가식 움직여 왜 말을해 보인다면 잡을때야 내걱정은 말그레이 dodging feeling catching KAL 다같은놈들이 같은옷입고 같은곳 가는꼴 나는 못끼니까내길로 gone made some money tryna get some more watch your girl kiss you thru her phone then she shut it down u kno these hoes aint right get up in the morning see me gone [The Quiett] man I'm on my money makin mission 돈이음 식이라면 나는 식신 pac man 처럼 나는 식신 it's like a game to me play station 뭘해 도 돈이 되 내 위친 these bitch ass haters keep bitchin money long like scottie pippen 공연을 마치고 다음 공연 하러가 이번달 대학행사 20개 아직 미국 나이론 20대 새로 산 내 3억 짜리 차 니 차가 지나가면 난 피식해 내가 신은 신발은 guiseppe 쇼핑 장소는 신세계 the lifestyle of 1llionaire gang 니들에게는 진짜로 신세계 워 I won't stop gettin' that dough yeah 돈과 명성은 내 노예 깊어지는 나의 조예 oh yeah in the club i'm sippin on some moet but I ain't got motherfuckin hoe yet made some money tryna get some more watch your girl kiss you thru her phone then she shut it down u kno these hoes aint right get up in the morning see me gone https://www.soundcloud.com/kkzznn https://www.soundcloud.com/hiliterecords https:// www.hiliterecords.com
  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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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슨 더 소울 '예쁜 여자'에 대해, 콸라의 오피셜 믹스테입, 보니의 'I LOVE YOU'
지난 3일 새 싱글 '예쁜여자'를 발표한 파이니스트 레코즈(Finest Records)의 메이슨 더 소울(Mason The Soul)이 힙합플레이야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싱글 '예쁜여자'와 다음 앨범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싱글이 본인의 얘기냐는 질문에 메이슨 더 소울은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첫 소절을 완성시키고 영감을 얻었을 뿐 내 얘기는 아니다'라고 전했으며, 이어 다음 앨범 진행과정에 대해 묻자 '앞서 공개된 싱글들은 수록되지 않을 예정이다. 후디(Hoody) 누나를 비롯해서 나와 바이브가 잘 맞는 사람들과 함께 작업 중에 있으며, 기타 소리가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R&B, SOUL 앨범이 될 예정이다.' 라며 소식을 전했다. 기사작성 | 힙합플레이야 (HIPHOPPLAYA) 관련링크 | 메이슨 더 소울 트위터 https://twitter.com/MaysonTheSoul 사진 | 파이니스트 레코즈 제공 랩퍼 콸라가 오는 17일 오피셜 믹스테입 'Monsta Truck 2014' 발표한다. Monsta Truck 2014 Track List 01. 싸구려 02. 동양똥개 03. 뻠삥 04. BIG CAPITAL (Feat.187, Donutman, Halley Stella, DJ Crokey) 05. 코와붕가 (Feat. Jayho, Young Jay) 06. 하히후헤호 07. Everything Nice (Feat. Deepflow, Blnk-Time) 08. 따라라닻 (Feat. Newchamp) 09. 몬스타트럭 (Feat. 넉살) 10. P.A.P.E.R (Feat. LOCO, Samuel Seo) 관련링크 | 콸라 트위터 https://twitter.com/QWALAMAN 앨범예약 | http://hiphopplaya.com/album/71319 보니(Boni)가 지난 11월, 'PUSH'에 이어 사랑스러운 가사와 부드러운 멜로디가 담긴 'I LOVE YOU'를 오는 16일 발표 예정이다. 보니는 이번 싱글의 후속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에 있다. 관련링크 보니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iamboni 인플래닛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inplanetmusic 인플래닛 트위터 http://www.twitter.com/inplanet
  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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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재지제프 내한, 씨잼(with 천재노창)의 새 싱글, 키디비, 엘큐, 마이크로닷 (데일리힙플 12/10)  [1]
DJ재지제프(DJ Jazzy Jeff)가 내일(12/11), 이태원에 위치한 힙합클럽 루시드림에 내한한다. DJ재지제프(DJ Jazzy Jeff)는 영화 배우로 더 유명한 윌 스미스와 함께 DJ재지제프 & 더 프레시 프린스로 활동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디제이 중 한명이다. 공연정보 | The Magnificent - DJ Jazzy Jeff http://hiphopplaya.com/live/2698 저스트 뮤직의 씨잼(C Jamm)이 3달여 만에 새로운 싱글 'Good Night'을 발표한다. 굿나잇은 천재노창의 곡으로 오는 금요일(12/12)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 된다. 관련링크 | 저스트뮤직 페이스북 http://facebook.com/wejustmusic 로열클래스 크루의 유일한 여성 멤버, 키디비가 새로운 싱글 '좋겠다 (Feat. 심스 of M.I.B)'를 오늘(10일) 발표했다. '좋겠다'는 랫챗(Ratchet) 을 기반으로 한 스타일의 곡으로 여자라면 누구나 생각하고 고민하며 꿈꾸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한 곡이라고 한다. 프로듀싱은 키디비와 컨퀘스트(Konquest)와의 공동작업으로 진행되었고, 피처링에는 M.I.B의 심스가 참여하였다. 한편, 키디비는 오는 2015년 EP 앨범 작업에 한창이라고 한다. credit Lyrics by KittiB, SIMS Composed by Konquest, KittiB Arranged by Konquest Mixed by Konquest Mastered by Master Key at MasterPiece Sound Lab Artwork by CHALE CHALE 관련링크 | 키디비 트위터 https://twitter.com/officialKittiB 지난 7일 힙합플레이야서도 전해진 테이크원(TakeOne)의 첫 번째 정규앨범 '녹색이념(Green Ideology)'의 수록곡 '보여 줄 때'를 '그랜드라인쇼 : 보여줄 때' 에서 뮤직디오를 공개한다. MV에는 '녹색이념' 음반의 피처링 아티스트와 프로듀서, 엔지니어,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DJ 등 음반 참여진이 대거 출연하여 음반 구성의 전체를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그랜드라인쇼 : 보여줄 때’는 12월 11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또한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는 31일 밤 10시부터 홍대 클럽 큐보(Q-vo)에서 ‘2015 Countdown After Party’를 개최한다. 공연정보 | 그랜드라인 쇼 : 보여줄 때 http://hiphopplaya.com/live/2695 엘큐(LQ)가 싱글 'December'를 12월9일 발표했다. '12월'과 '익숙해'로 구성된 이번 싱글에는 캐러밴 유니온(Caravan Union)의 신예 프로듀서 TB, 엘큐(LQ)의 여러 작품을 함께한 프로듀서 illcowboy 그리고 최근 데뷔곡 '두근대'를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슬로(Sllo)가 참여했다. December track list 01. 12월 produced by TB 작사 : 이재희 작곡 : 구자훈 이재희 편곡 : 구자훈 02. 익숙해 (feat. Sllo) produced by illcowboy aka goodname 작사 : 이재희 박진우 작곡 : 김수용 이재희 박진우 편곡 : 김수용 03. 12월 Instrumental produced by TB 작곡 : 구자훈 편곡 : 구자훈 04. 익숙해 Instrumental produced by illcowboy aka goodname 작곡 : 김수용 편곡 : 김수용 executive produced by Big Inning Production recorded by LQ @ GYDY mixed & mastered by TB @ 109 Sound artwork by 진왕 관련링크 엘큐 트위터 (http://twitter.com/lqtwt) 빅이닝 프로덕션 블로그 (http://blog.naver.com/bipmusic) MICRODOT FREE SINGLE 관련링크 마이크로닷 페이스북 https://facebook.com/officialmicrodot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http://instagram.com/microdot 마이크로닷 트위터 http://twitter.com/microdot93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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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미래 - Angel (Feat. Tiger JK, Bizzy) [M/V]
  201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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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꼬 (LOCO) | '저는 제 얘기를 쓸 때만 가사가 나오거든요'  [3]
지난 3월 발표한 '감아 Feat. Crush'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던 AOMG 의 로꼬(LOCO)가 11월 첫 번째 앨범인 EP '로꼬모티브(LOCOMOTIVE)'를 발표했다. 첫 앨범을 기념?!으로 만난 랩퍼 로꼬와의 쏘쿨 한, 이야기를 담아왔다. 힙플: 저희 힙플(힙합플레이야, HIPHOPPLAYA)와는 작년에 인터뷰를 진행하셨잖아요. 그 이 후에 ‘AOMG’ 와 함께 하셨는데, 계기를 말씀해 주세요.(웃음) 로꼬(LOCO): 이전 회사에서 나와서 새로운 회사를 찾고 있는 와중에 우연찮게 그레이(Gray)형하고 같이 재범(박재범, Jay Park)이 형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재범이형이 AOMG 랑 함께 하는 거 어떻냐고 손을 먼저 내밀어 주셨어요. 필요한 거 있으면 다 해 줄 테니, 재밌게 같이 하자고.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게 됐고요. 함께 하고 난 뒤에는 이전 회사에 제가 갖고 있던 빚도 다 갚아주셨어요.(웃음) 후에 ‘감아’로 만회했죠.(웃음) 힙플: 빚도 갚아주셨지만(웃음) 그래도 이전 소속사를 나오면서, 고민이 되게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AOMG 도 하나의 회사니까요. 로꼬: 근데 되게 단순할 수 있었던 게 그레이 형이 정말 멋있고 자유롭게 하는걸 보면서 이 회사는 진짜 가서 재밌게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결정하는 것에 있어서 큰 고민은 없었던 것 같아요. 힙플: 로꼬모티브(LOCOMOTIVE) 커버가 공개 되면서 혹은 그 전에 헤어스타일로 좀 이슈가 됐었는데, 커버를 위해서 커트를 하신 거예요? 로꼬: 아니요. 이거는 여러 인터뷰들에서 말씀드렸던 건데, 제가 탈모가 있거든요.(웃음) 고3때부터 많이 빠지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제가 모자를 쓰게 됐던 거예요.. 음 질문에 답을 드리자면 커버를 위해서 아프로펌을 한 건 아니고요, 어느 정도 기르고 헤어샵에 갔을 때 저 머리 해주시는 분이 아프로펌을 하면 머리가 풍성해보일 수 있다(웃음)고 하셔서 그래서 도전한 거예요. 진짜 하고 나니까 머리가 안 비어보이고 그래서 신나가지고 사진도 올리고 그랬죠. 힙플: 지금은 아주 짧게 자르셨는데, 앨범이 나오고 나서는 왜 바로? 로꼬: 아프로펌이 많이 풀리니까, 좀 지겹더라고요. 그래서(웃음) 힙플: 로꼬모티브가 발표 되기 전에 선 공개 싱글로 ‘감아’가 발표 됐잖아요. 로꼬모티브의 작업은 예전부터 해오신 거였나요? 로꼬: 네, 작업은 오래 해왔고요. ‘감아’는 앨범에 수록곡을 먼저 낸 개념이죠. 그리고 사실은 EP보다는 정규앨범을 내고 싶어서 작업을 해온 건데, 오래전부터 한곡한곡씩 만들어오다 보니까 정규앨범이라고 하기에는 좀 아쉽더라고요. 컨셉츄얼 한 느낌이 없어서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양하게 들려주는 컨셉으로 EP로 발매하게 된 거예요. 힙플: 그럼 '감아'하고 '무례하게'를 선공개로 먼저 하게 된 배경은 어떤 이유에서? 로꼬: 그 당시에 제가 AOMG에서 뭔가를 낼 시기였고, 작업해 놓은 곡들 중에서 ‘감아’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거 먼저 그냥 지금 내도 되겠다는 생각에 뮤직비디오 하나 없이 그냥 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힙플: 그렇죠. 엄청 좋았잖아요. 예상했었나요? 로꼬: 아니요. 그냥 저희는 이렇게 반응이 좋을지는 몰랐어요.(웃음) 힙플: 반응이 뜨거웠던 ‘감아’를 포함 한 세 곡의 선 공개 싱글을 거쳐서 로꼬모티브가 나왔는데요. 뭐랄까, EP라서 여러 스타일을 갖추셨다고 하는데 감성적인 면에서 ‘감아’하고 ‘무례하게’가 약간 앨범의 색을 정리해줬다는 느낌을 저는 받았거든요. 이 두곡의 감성이 좀 더 입체화 돼서 트랙들로 좀 나뉘는 느낌인데요. 로꼬: 감성.. 제가 그런 쪽은 많이 신경을 안 쓰거든요. 그냥 제가 쓰고 싶은 가사 있잖아요.. 항상 저는 제 얘기를 쓸 때만 가사가 나오거든요. 그래서 그때그때 써놓는 편인데, ‘감아’도 그렇고 여러 곡들이 그때그때 사연이 있는 거죠. 힙플: 연애를 하고 있다거나 이별을 했다거나 이런 감성, 감정들이 다 담겨있는 거네요. 로꼬: 네, 그래서 곡에 영혼이 없다고 할까요? 뭔가 사연 없이 쓴 그런 곡들은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힙플: 아, 스토리텔링은 지양하시는? 로꼬: 네네. 앞으로도 아예 안 할 생각이에요. 스토리텔링 보다는 이런 가사에 사람들이 더 느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힙플: 음악에, 가사에 내가 담겨야? 로꼬: 네. ‘감아’에도 그런 부분이 잘 녹아든 거 같고요. 힙플: 앞서 언급 된 ‘감아’ ‘자꾸 생각나’ ‘니가 모르게’의 감성들을 갖은 곡들이 사실-외관상- 대중성이 고려 된 감성이나 구성의 곡으로 봐도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발라드 랩으로 폄하 혹은 공격 대상이 돼서 까이기도 했는데, 이 지점에서 힙합 아이덴티티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욕을 먹고 안 먹게 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로꼬씨 생각은 어떠세요? 로꼬: 그 방금 말씀 하신게 맞는 것 같아요. 약간 진짜 영혼 없이 그런 걸 하거나 그러면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것 같아요. 쉬운 예로 ‘감아’를 들어보신 분들은 제가 랩퍼라는 걸 느낄 수 있는 구절들이 있잖아요. 제 얘기니까. ‘자꾸 생각나’는 그런 면에서 좀 아쉽기는 해요. 함축적으로 담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느끼는게 다르실 수도 있는데 어쨌든 저는 제 얘기를 쓰면 되는 것 같아요. 여담으로 ‘니가 모르게’는 제가 그 곡을 작업하던 당시에 사연도 있었고 그래서 뭔가 갑자기 센치 해졌는데 콰이엇(The Quiett)형의 ‘닿을 수만 있다면’이 생각났어요.(웃음) 벌스 첫 줄에도 나오잖아요. ‘오늘도 조용하게 말하지 닿을 수 있다면’ 힙플: 앨범의 ‘타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든 트랙의 제목이 한글이더라고요. 로꼬: 아, 그러게요.(웃음) 저도 트랙리스트를 정리하고 보니까 다 한글이더라고요. 원래 제가 벌스를 다 한글로 쓰기도 하고요. 힙플: 그러니까요. 제가 한글자 씩 정리해서 정확한 %를 구한 건 아닌데 거의 한글 가사로 쓰셨더라고요. 한영혼용에 대한 생각이 있으실 것도 같아요. 로꼬: 네, 저는 억지로 영어쓰는 걸 굉장히 싫어해요. 영어를 쓰더라도 그 발음이나 이런 표현이 멋있지 않으면 진짜 별로인거 같거든요. 저도 사실 믹스테입 내고 할 때는 영어를 굉장히 많이 썼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그게 굉장히 멋이 없저져 보였어요. 그래서 한글로만 가사를 쓰기 시작했죠. 한글로도 멋있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서요. 그러니까 저는 영어권에 있지도 않았고, 그 발음하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좀.. 그래서요. 훅에서의 짧은 짧은 구절들은 괜찮다는 생각을 갖고 있긴 하지만 벌스에서는 한글 가사로 계속 쓸 생각이에요. 힙플: 가사도 그렇고, 로꼬씨가 기본적으로 되게 착한사람(웃음)이라는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 흔한 ‘bit*h' 한 번 없잖아요. 이런 로꼬씨의 바이브가 어쩌면 한국에서 되게 로컬라이징이 잘 된 힙합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로꼬: 착한 사람이라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웃음). 힙합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억지로 했을 때 멋이 없어지는 거 같아요. 제가 뭐 욕을 평소에도 잘 안하는 사람인데 억지로 음악에 이걸 저를 바꿔서 하면 그렇게 할수록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앞서서도 이야기 했지만 그냥 제 얘기를 하는게 제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거고, 저는 한국에서 살았고... 그래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게 아닌가 생각해요. 힙플: 이번 앨범이 ‘무난하다’는 피드백이 좀 있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는. 로꼬: 제 랩이 무난하다는 얘기가 많은데. 음 저는 일단 딜리버리(delivery)에 많이 신경을 써요. 그리고 저의 목표는 전달도 잘 되면서 저 만의 멋이 있게 하는 건데요. 아직 그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플로우나 발음 같은 것을 특이하게 하다 보면 딜리버리가 또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그 사이에서 항상 고민을 하는 거 같아요. 제가 풀어야 할 숙제죠. 힙플: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편이시군요. 로꼬: 네, 제가 듣기에도 그런 곡들이 있거든요.(웃음) 작업한지가 오래된 곡들이 좀 있어서 피드백들이 아쉽긴 한데, 그래도 비트들이나 다른 부분들이 굉장히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힙플: 말씀하신 비트들이 ‘자꾸 생각나’도 그렇고 대부분이 트렌디 한 사운드를 담으셨더라고요. 추구하시는 바인가요? 로꼬: 네. 원래 트렌디한 사운드를 좋아해요. 비트는 세련돼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제가 좋아하는 힙합의 느낌이라서요. 음악은 항상 새롭고 빡세고 뭔가 신선한 그런 세련됨이 있어야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많은 프로듀서들과 그렇게 많이 하려고요. 힙플: 앨범에 참아한 신예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이야기를 좀 해주세요. 로꼬: 뭔가 나름 fresh 한 느낌을 많이 내고 싶었어요. 콘소울(Konsoul)은 제가 콘소울의 ‘Aloha’라는 그 친구 음악에 피쳐링 하나 참여했었는데, 그때 좋은 느낌을 받아서 이번 제 앨범에도 함께 하게 됐어요. 월이(WallE)이라는 친구는 ‘인상 써’도 작업을 했었던 친구였고,‘높아’에는 힙합밴드 Stomp(스톰프)의 마스터가 참여했죠. 저도 많이 참여 하는 밴드인데, 제 곡으로 데뷔를 하게 됐네요. Bjerk 과의 작업도 재밌었고요. 잘 나왔고.. 그리고 사실 원래 저의 메인 프로듀서는 그레이형. 약간 YG & Mustard(웃음)처럼. 그레이형 곡으로 채우고 싶은 욕심이 저도 형도 있었는데, 형이 많이 바쁘셨다 보니까... 그래서 이렇게 제가 잘한다고 생각했던, 좋아했던 신예 프로듀서들이 참여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레이 형이 바빴으니까 억지로 신예 프로듀서들로 채웠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웃음) 힙플: 작년 인터뷰를 보면 비프리(B-Free)씨와 꼭 함께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번 앨범에는 없더라고요.(웃음) 로꼬: 아, 그래서 비프리형 싱글에 제가 피쳐링을 했죠. 제 앨범에는 원래 누락된 곡 중에 프리형이 같이 하기로 했던 곡이 있었는데 형이 그 곡 말고 다른 곡에서 같이 하자고 해서요.(웃음) 그래서 프리형하고는 멋있는 곡 나오면 제가 부탁드릴 생각입니다. 힙플: 정규 앨범 계획은요? 로꼬: 네, 내년에는 발표하려고요. 잘 준비해서 낼 생각이고요. 일단 이것도 곧 공개할 예정인데 12월안에 무료공개 트랙하나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힙플: 정규 앨범에 수록 될 곡을요? 아니면 그냥 연말이라? 로꼬: 그냥 재밌게 작업한 곡인이라, 그냥 들려드리고 싶어서요. 2014년은 제가 첫 앨범이 하고 싶어서 좀 공백이 몇 개월이나 있던 건데 앞으로는 될 수 있으면 많이 할 생각이에요. 자주자주 곡을 내는게 저도 좋거든요. 힙플: 알겠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특별한 활동은 없으실 거라고 했는데, 단독 콘서트도? 로꼬: 단독 콘서트는 곡을 더 내고 천천히 생각해보려고요. 작년에 쇼케이스를 했는데 여러모로 아쉬웠거든요.(웃음) 힙플: 그럼 뭐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로꼬: 그냥 자주자주 곡 들려드릴 테니까, 재밌게 즐겨주시고 앞으로도 AOMG 많은 써포트 해주세요. 기사작성 | 힙합플레이야 (HIPHOPPLAYA) 관련링크 | 로꼬 트위터 (https://twitter.com/locogocrazy)
  201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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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크원(TakeOne) | 정규앨범 '녹색이념' 과 '보여줄 때'에 대해  [13]
오는 12월 31일 홍대 브이홀에서 열리는 '그랜드라인쇼(Grandline Show)'의 부제는 '보여줄 때' 이다. '보여 줄 때'는 테이크원의 정규 앨범 '녹색이념'의 수록곡으로 알려져 있어 힙합플레이야는 테이크원과의 대화를 시도했고, 이미 힙합 팬들 사이에서 내년 발매 될 작품들 중 '기대작'으로 손 꼽히고 있는 '녹색이념'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아래는 테이크원 과의 일문일답. 힙플: 그 동안 어떻게 지냈나? 테이크원: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계속 작업만 했었다. 밖에 나가지도 않고 틀어박혀서 있어서 그런지 몸이 많이 상했었다. 올해 중순까지는 거의 누워만 있었다. 건강을 좀 회복하고 나서 다시 빡세게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로 그랜드라인 사무실, 녹음 스튜디오, 믹스 작업을 위한 싸이코반 형 작업실, MV 편집을 위한 병일이형 집 정도 왕래한다. 얼마 전 시 배우러 조치원까지 간적이 있었고 쉴 때는 릴보이랑 피시방에서 롤도 한다. 힙플: 모두 모였던 힙플쇼 위켄드. 벅와일즈 스페셜에 대해서 코멘트를 부탁한다. 테이크원 개인적으로는 어땠나. 대기실에서 어떤 뮤지션은 물론 농담이었지만 ‘이것도 하나의 행사지’라고 해서 큰 웃음을 주었다. 테이크원: 최근 들어서 공연을 거의 안하고 있었는데 힙플쇼 위켄드는 벅와일즈 스페셜이라고 해서 무대 위에 올랐다. 새로운 앨범에 실릴 곡들 중 처음으로 공연한 곡이 있어서 공연 도중 가사가 틀릴까 봐 걱정했다. 다행히 하나도 안 틀려서 ‘아 오늘 성공했구나.’ 생각했고 그 이후에야 신나게 놀 수 있었다. 공연 자체는 굉장히 재미있었다. 우리가 다 같이 아이디어 내서 무대를 세팅했는데, 와 보신 관객 분들은 알겠지만 소파, 냉장고 등과 피자, 청소하는 사람까지 모든 것이 충격적이었는데 그런 아이디어를 힙플 쪽에서 오케이하고 무대 위에 구현해 준 것이 너무 좋았다. 아쉬웠던 것은 무대 위에 폐차를 올리자는 내 아이디어가 성사되지 않았다는 거다. 힙플: 지난 ‘컨트롤 대란’ 때의 곡에서부터 나온 ‘녹색 이념’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하는데? 테이크원: 앨범을 들어본 동료 뮤지션들이나 회사 형들은 완성 단계라고 이야기하는데 내 기준에는 아직 아닌 것 같다. 그들이 말하는 ‘완성단계’라는 것에서 앨범 후반부 비트들을 통째로 두세 번 갈아엎었고 앨범 녹음도 상당히 진행되던 도중 마음에 썩 들지 않아 스튜디오 환경을 바꾼 후 다시 녹음하고 있다. 첫 앨범이라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완성된 정도를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고 해야 할 지 잘 가늠이 안 된다. 힙플: 'Recontrol'에서 워낙 쎄게 뱉어놔서 -완성도에 있어서- 부담이 될 만도 해 보이는데, 어떤가? 테이크원: 완성도에 대한 부담은 내가 자기만족을 우선시하기 때문이지 'Recontrol' 때문은 아니다. 'Recontrol' 가사를 쓸 시기엔 이미 앨범 구상과 작업이 꽤 진행된 상태여서 그 곡이 이후 내 앨범 작업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진 않은 것 같다. 대신에 시기적인 부담이 생겼다. 너무 일찍 앨범 얘기를 하는게 아니었는데... 스윙스형이 게으르다는 식으로 말해서 홧김에 이야기 했던 것 같다. 한창 앨범 작업 열심히 하고 있을 때였으니까. 힙플: 벌써 1년여 전 일인데, 앞서도 말해 주었지만 꽤 오랜 시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이크원: 아마도 나의 음악관 때문인 것 같다. 새로운 결과물이 기존의 내가 발표 했던 것 이하라면 낼 필요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곡 작업을 할 때 그 당시의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해내려고 나 자신을 극단적으로 밀어 붙이는데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그 당시에 최대치라고 생각했던 수준이 훗날 나의 기본 정도가 될 정도로 성장하는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더 나은 것을 뽑아내려고 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린다. 거기에다 난 MV, 편곡, 믹스, 아트워크, 피쳐링까지 내 작업 물에 관한 모든 것에 관여하고 있다. 그냥 맡기면 편한데 이렇게 내가 참여해야 성에 차는 것 같다. 힙플: 뮤직비디오와 신곡을 ‘그랜드라인쇼(Grandline Show 부제: 보여줄 때)’에서 발표한다고 들었다. 콘서트의 부제가 곡 제목이라고 하던데. 일종의 쇼케이스로 테이크원의 비중이 큰 공연인가? 테이크원: 내 쇼케이스는 아니다. 아직까진 내 앨범에 대한 정보를 너무 많이 공개하고 싶지 않아서 공연을 하게 될 때도 비중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는 편이다. 물론 이번 공연에서 내 MV도 공개하지만 여타 아티스트들의 신곡들도 공개하고 라인업 이외의 많은 신인들을 보여주려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공연 부제가 '보여줄 때'가 된 것 같다. 이번 공연회의 때 내가 아이디어를 많이 낸 것도 한 몫 한 것 같다. 참고로 내 MV 제목은 '보여줄 때'이다. 힙플: 앨범 발매 시기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테이크원: 앨범은 2015년에 무조건 나올 것이고 웜맨(그랜드라인의 C.E.O)형과 여러 가지 계획하고 있는데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힙플: 마지막으로 올 한 해 즐겨 들었던 음반 다섯 개 부탁한다. 테이크원: 작업하는 동안 일부러 다른 음반들은 거의 안 들었는데 Just Music 컴필은 많이 들은 것 같다. 기사작성 | 힙합플레이야 (HIPHOPPLAYA) 관련링크 |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트위터 https://twitter.com/GrandlineEnt 공연정보 | 그랜드라인 쇼 : 보여줄 때 http://hiphopplaya.com/live/2695
  201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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