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Two Verse 3 by fillu2
Verse
너 잠깐만 멈춰, 그 자리에 서서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하고 가
정녕 네가 지금 걷는 길은 네가 정했나?
아니면 그 길로 가기를 누가 원했나?
과연 넌 자신 있게 자신을 실을 수 있나?
아니면 너의 길에 너를 싣는 것이 무리인가?
만약 '남'이 원하는 그 길로 가더라도
마지막엔 '그 남'은 아무도 없을 거라고
뭘 고민해, 멀어지네, 어서 뒤에 있는
네가 원하는 것을, 먼 미래의 모습은
당사자가 결정하기에 빨리 잡아야 해
더 멀어지기 전에
솔직히 포기한 게 너무 많잖아, 넌
언젠가 한 번쯤 그렸던 청사진
점점 돌이킬 수 없게 멀어지는 중인데
지금이라도 발길을 돌려 잡기를 바라
Break
Stop, 여기는 눈물 잃은 도시
모두가 퀭하게 눈물 삼키는 도시
가로등, 켜지고 발걸음은 어디로
외로움의 중심지로
I keep walking
Vesre
I keep walking 거리엔 가로등이 켜져
난 또 혼자서 도시의 한 가운데를 걸어
I keep walking 여긴 목소리 하나 없어
둘보다는 혼자 걷는 사람이 많아졌어
다들 방독면을 쓰고 가, 이 고독이란 가스
그렇기에 내 자신을 챙기는 것도 바빠서
혹시나 여기 있는 사람들 어딘가 다른 곳에서
만나도 익숙함조차 느끼지 못할 거야
여기, 길거리 수십 수백 개의 머리
그만큼의 세계가 공존하고 또 걸어 가
대신에 다, 빗장을 걸어 놓지
어디 혹시나 문을 열고 있는 사람은 없을까
I keep walking 병 들었어
더 늘었어, 외로운 에너지는 도시 위에 쓰러져
I keep walking 저 불 켜져 있는 건물 안에도 느껴져
외로움이
외로움이, 외로움이
눈물이 없어서 더 슬픈 도시
외로움이, 외로움이
눈물이 없어서 더 슬픈 도시
Inst:Listen to your heart, Mild beats - 잊어가는 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