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nt a quarter pounder , minus pickle and a big Mac you better get that right , no coke just give me sprite and
don't forget the big mac sauce on the side
With the extra fries
Im so hungry its like I haven't eaten in day
Oh yeah don't forget the mayonnaise
I like it on the side
Got Hamze on the side
Got Monsta in the back
We going for a ride.
Don't get my order wrong
I don't wana come back in this drive through
Can get a fillet fish with that
a mc chicken on the side 2
you wana apple pie hold on just make it 2
Ok lets go out of this fucken drive through right now !
아마추어로 보이는 외국사람이 올린 이.... 흔한 컨셉의 동영상에서도
국힙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루브가 느껴져서
제가 몇 안되는 외힙 곡들 들으면서 느꼈던
그 랩하면서 flow를 짤 때 주로 공략해야될 부분들 뭐 그런 걸 분석해봤습니다.
먼저 동영상 키시면
이 랩퍼가 랩을 시작하는 부분을 굉장히 잘 잡았다는 걸 알 수 있음..
다른 사람의 잡담과 섞여서 더더욱 그런 연출이 되었는데
마치 즉흥적으로 박자를 탄 거 같은 느낌을 줍니다, 시작부분부터요
이 것은 사실은 맨 처음 한 박(킥 드럼)을 살짝 비우고 랩을 치고 들어간 것입니다.
딱 반박 쉰 것도 아니고 걍 킥드럼 타이밍을 귀로 듣고 감으로 살짝 레이백 시켜서
들어갔다고나 할까
동영상에서는 비트의 킥이 약하게 들려서,
더더욱 이 치고들어가는 타이밍이 드라마틱해졌습니다
랩 앞쪽의 다른 사람 잡담까지 합쳐져서요
그것까지 계산해서 잡담시킨 거면? 대단한 거고
아무튼 정말 이 랩퍼가 즉흥랩을 시작해서 즉흥적인 거 같은 느낌이 난 게 아니라
이 랩퍼는 곡의 비트 구성이 킥이 약간 강조가 덜된 것을 이용해서
이렇게 치고들어가는 플로우를 계산.. 또는 구상한 것
(계산이란 말 별로 안좋아함 계산하긴 뭘 해요 랩 짜는데)
이런 부분과 함께 또 중요한 부분은
바로 다음 '마이너스 피클' '빅 맥' '겟 댓 롸잇'하는 부분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킥 박자는 정확히 타기'입니다. 이 세 부분 모두 정확히 킥 드럼에서 시작해요
랩 입문한다고 할 때 예전에 힙플에서는
'라임은 스네어에 박는 게 정석이에요' 뭐 이렇게 문답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는 '박자는 킥으로 타고 라임을 스네어 부근에 박는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위 세 부분에서 계속 '마' '빅' '깃(겟)'이 계속 킥을 건드리는 게 우연의 일치가 아니겠져..
아 물론 힙합 비트는 3박에 박혀야할 킥에 매우 장난을 많이 칩니다, 두 개로 나누거나 당겨놓거나 비워놓거나.. 그래서 더더욱 랩할 때 3박에 강조를 주고 안정적으로 타야 되요 여기서도 'give me sprite'할 때 give는, 드럼 박자 마디상에서는 정확히 3박이지만 거기에 킥 드럼은 없습니다 힙합 비트가 그러니까요.. 그래서 랩은 정확히 3박을 타고 드럼은 3박에서 '놀고', 드럼은 4박을 정확히 스네어로 치고 랩은 4박 주변에서 '놀고' 이 조화가 그루브한 랩을 만드는 것이죠
그러니까 제 말은 비트듣고 가사를 계산하는게 아니라 느낌대로 써서 플로우를 만들고 고쳐나가는건데
킥 박자가 어쩌구 스네어가 어쩌구 밀고당기고 안정감 뭐어쩌구하면서 가사를 쓰진 않았을 거란 얘기죠
랩의 분석이라는 거 자체가 물론 아주 기본적인 건 인지하고 있어야겠지만 그 이상은 불필요하고 틀을 만드는 것같아서 소모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항상 가사나 flow가 떠오르면 먼저 적어놓고, 나중에 비트에 읊을 때는 당연히 그 비트에 맞게 수정을 하지만
되도록이면 비트 먼저 정하고 가사를 씁니다, 아니면 애초에 가사가 떠오를 때도, 아 이정도 속도의 비트에 이렇게 박자를 타게 되겠구나 뭐 그런 생각까지 같이 한다거나.. 그니까 애초에 작사법에는 좀 차이가 있을 수도 있는 거라는 얘기...
안정감 얘기는 제 단순한 감상이구요... 그래서 아마 공감을 못하신 거 같네요, 근데 확실한 건 킥은 제대로 타고 스네어 부근에서 터지는 라이밍의 박자감은 애매하게 남겨두는 케이스가 외국 랩의 경우는 엄청나게 나타납니다, 이스트 웨스트 불문(느린 템포의 싸우스 클럽 튠?의 경우는 안 그런 경우가 더 많지만) 올드스쿨, 요즘 노래, 빠른 노래 느린 노래 불문하고 엄청 나타나요.. 그게 괜히 그런걸까 싶어서 뭐 힙합비트가 3박이 변칙적이니 랩은 3박을 정직하게 타고 그런 얘기를 덧붙인 거죠...